연천경찰서는 6일 노인과 상인 등을 위협, 돈을 빼앗는 등 괴롭힌 혐의(공갈·업무방해)로 ‘동네조폭’ 김모(5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14일 오후 연천군 한 슈퍼마켓에 들어가 막걸리 1병을 꺼내 마시는 등 지난해 12월 말부터 3개월 간 동네에 사는 80대 전후의 주민들을 상대로 9차례에 걸쳐 행패를 부린 혐의다. 조사 결과 피해 금액은 5천500원에 불과했지만, 인근 7곳 가구는 김씨가 집으로 찾아올 것이 두려워 쇠창살이나 담을 새로 설치했고 다른 주민들도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거의 못하는 등 김씨는 공포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씨는 과거 같은 범행으로 복역하다 지난해 12월 30일 출소한 뒤 또 다시 주민들을 괴롭힌 것으로 조사됐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통일한국심장 미라클 연천’ 건설 이끄는 김규선 연천군수 민선6기 2년차를 맞이한 김규선 연천군수가 ‘통일한국심장 미라클 연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연천군을 변화와 혁신으로 이끌고 있다. 먼저 김 군수는 일자리와 주거, 문화, 교육 등이 공존하는 융·복합 산업단지인 제1호 따복산업단지를 연천군에 유치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따복 산업단지는 기존 산업단지와는 달리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단지 내 기숙사, 근로자 복지관, 영어특화 어린이집, 기업지원센터, 공동물류센터, 공영주차장 등의 공공시설을 설치하여 근로자들의 복지향상뿐 아니라 연천군 인구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연천군은 지난해 ‘NEXT 경기 창조 오디션’ 공모에서 창조상을 수상해 75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이에 군은 DMZ 연천율무특화 미라클타운 조성사업, 연천 DMZ농촌체험관광 특화단지 조성 등 지역발전을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임진강 지역을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러한
연천군 보건의료원이 지난 5일 초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5월27일까지 연천군내 어린이집 8개소, 유치원 11개소 6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상반기 미라클 꿈나무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미라클 꿈나무 건강교실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올바른 기초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 금연·절주, 신체활동·비만교육으로 진행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훈련병들과 전 간부들이 5일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연천군으로부터 무궁화 100주를 협조받아 식수 행사를 가졌다. 이날 무궁화 식수 행사는 국민식수에 대한 애림사상을 높이고, ‘국토의 미화, 산지의 자원화’라는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군인다운 가치관과 군인정신을 함양시켜 장병들의 인성을 바로세우는 한편, 국민들의 나라사랑 의식과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박정식 대대장(중령)은 “무궁화가 지니고 있는 상징적인 나라사랑 정신과 민족정신이 우리 신병교육대대 전 장병의 마음속에 만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병 인성 바로세우기와 발맞춰 군인다운 가치관과 군인정신을 함양한 정예 열쇠용사 육성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지역 초·중등 교사에게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의 현황을 홍보하기 위해 연천군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지난 2일 관내 교사 50여명을 초청, 지질탐방 겸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팸투어는 전곡선사박물관 견학, 선캠브리아시기 역암·아우라지 베개용암·좌상바위·신답리 키푸카·재인폭포 탐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탐방에는 서울 숭문고 교사이자 지질학 박사인 박정웅 선생의 현장 강의와 현장 교재로 교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군 관계자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지질명소와 연천군의 다양한 역사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질교육의 중심으로서 연천군을 널리 알리고 더불어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청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연천군 공직자들의 친절도 향상을 위해 전화예절 수칙이 담겨 있는 컴퓨터 마우스 패드를 제작하여 전 직원에게 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직장협의회는 같은날 김규선 연천군수와 전화예절 마우스 패드 전달식을 가진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작은 홍보물이지만 책상 위에 가까이에 두고 보며 볼 때마다 공직자로서 전화 친절응대라는 작은 실천으로부터의 시작이 군민이 행복한 연천군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소방서는 지난달 31일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각종 대형 재난현장의 대응력 향상, 통합지휘체계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구축을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은 소방공무원 56명, 소방차량 14대, 5사단 의무대, 연천경찰서, 시설관리공단, 연천군보건의료원 4개 기관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및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가상메시지에 따라 실제 재난에 준하여 훈련이 진행됐다. 이경호 연천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으로 유관기관 협조체계 유지 및 각자의 임무수행에 중요성을 항시 염두해두고 실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연천군지회는 지난 29일 관내 전곡 제일뷔페에서 제7대 김명순 지회장 이임식과 제8대 이복실 지회장(사진) 취임식을 진행했다. 신임 이복실 지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가 여성만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 단체가 아니라 양성이 평등한 문화 확산을 통해 건강한 가정생활과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푸드뱅크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29일 전곡역 앞에서 경기광역푸드뱅크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신세계 이마트가 함께하는 ‘희망배달마차 행사’를 진행해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희망배달마차 사업은 2013년 경기도·이마트·경기도광역푸드뱅크 삼자협약에 의해 추진되었으며, 신세계 이마트 및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각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식품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천군 및 이마트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연천군 무한돌봄센터, 노인복지관, 정신건강증진센터가 대상자를 추천하여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 20여종의 식품 및 생필품(75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백성국 푸드뱅크 대표는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부에 좀 더 많은 기업과 단체의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29일 오후 3시 40분쯤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와 파주시 진동면 초리 일대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곳은 신라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릉과 미군 스토리사격장과 인접한 곳이다. 소방 당국은 군 헬기 4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하는 한편 경순왕릉과 인근 민가에 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