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주상절리의 아름다운 경관이 TV화면을 통해 안방에서도 볼수 있게 됐다. 연천군은 지난 2월 수도권 최대의 케이블TV방송인 C&M이 제작 방송한 2부작 다큐멘터리 ‘연천, 억겁의 생활을 품다’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주최 ‘2015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중 HCN 부산방송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70여개 회원사 케이블망을 통해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천의 주상절리가 전국적으로 홍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상절리는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표면에 흘러내리면서 서서히 식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균열이 생겨 마치 기둥처럼 갈라진 절벽이 형성된 것이다. C&M은 지난 2월 설을 맞아 지역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해 1부 ‘한반도의 검은 속살, 연천’을 방송한데 이어 2부 ‘대자연의 걸작을 지키는 법’을 연속 송출했다. 1부는 재인폭포, 좌살바위, 아우리지 배개용암 등에 나타나는 주상절리의 신비로운 모습을 헬리캠으로 담았으며 2부는 주상절리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노력하는 연천의 모습을 생생하게 다뤘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보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작목을 고품질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지난 3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연천군 전곡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최종철(60·사진) 조합장은 “농업인의 실질적인 농가소득 감소, 늘어나는 농가 부채 등으로 현재 농업인들의 한숨과 절망감이 깊어지고, 농업·농촌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조합장은 “농업·농촌의 위기는 곧 농협의 위기”라며 “사명갑을 가지고 모든 역량을 펼쳐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삼 각오를 내비쳤다. 현재 그가 있는 전곡농협은 조합원의 실익증진을 위한 사업을 위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청산김치가공공장 통합에 따라 농협내 경쟁력면에서도 선두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하나로마트 및 주유소 등의 운영으로 연천지역 내 26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제공함과 더불어 정품·정량의 품질좋은 유류를 공급해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백학 경제사업장 및 건조저장시설은 조합원의 실익과 함께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일
연제찬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연천군 대표단이 27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국제우호도시인 필리핀 이무스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엠마뉴엘 말릭시(Emmanuel L. Maliksi) 이무스 시장의 공식초청으로 성사됐다. 이들 대표단은 방문기간 중 이무스시에서 개최하는 제8회 와가이와이축제에 참석할 계획이다. 대표단 일행은 28일 국기게양 및 개막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방문기간 중 양 도시간 공무원 상호교류 방안 등 양 도시 국제교류 현안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연천군과 이무스시는 2009년 공식 우호교류 협의를 체결한 이후 대표단 상호방문, 학생 홈스테이 교류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올해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선정해 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정책 결정 집행에 참여하는 공무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 관리하는 제도이다. 군은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정책실명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의를 거쳐 총 28개의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중점관리 대상사업은 국비 100억원 이상 사업과 주요 정책결정사항, 1억원 이상의 주요 용역사업, 10억원 이상의 자체 투자 사업 등이다. 이에 따라 군은 2013년 47건, 지난해 15건을 포함해 총 90건의 대상사업을 관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군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군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정책실명제를 더욱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사업은 군 홈페이지(http://www.iyc21.net) 정책실명제 코너에서 볼 수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소방서는 지난 19일 은대초등학교에서 한국119소년단 14명을 대상으로 소방관 직업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직업체험교실에는 소방서 예방민원팀장 박영준과 소방교 김주상이 강사로 참석해 소방의 역할, 주요업무, 소방장비 설명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소방관 개인안전장구 착용 체험을 통해 소방관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임동권 서장은 “이번 직업체험이 학생들에게 소방관이란 직업에 대해 좀 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군부대에 지원한 산불진화장비가 DMZ(비무장지대) 내 산불을 진화하는데 크게 효과를 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월 1억650만원의 예산을 들여 5사단, 25사단, 28사단 등 3개 사단에 소형산불기계화시스템 11대, 등짐펌프 1천400개 등의 산불진화장비를 지원했다. 지난달 10일 장남면 판부리 DMZ 내부와 30일 연천군 신서면 도밀리 남방한계선 인근에서 각각 산불이 발생했으나 군부대는 연천군으로부터 지원받은 산불진화장비를 활용해 초동 진화에 성공했다. 부대 측은 그 덕에 산불이 남방한계선을 넘어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DMZ 일대는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헬기는 물론 산불 진화대의 접근이 통제돼 산불진화가 어려운 지역으로, 그동안 주둔부대에서 산불을 자체 진화할 수 있는 산불진화장비 지원이 시급히 요구되어 왔다. 연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부대와 수시로 산불진화 작전회의를 통해 산불이 발생하면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의회(의장 이종만)는 제215회 임시회를 19일 개회하고 22일까지 4일 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주요 안건은 이종만 의장이 발의한 연천군 관군협력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비롯해 집행부가 제출한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15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연천군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연천군 금연지도원 운영 조례안 등이다. 제1회 추가경정 예산규모는 본예산 3천294억 5천130만원보다 523억 4천870만원이 증가한 3천818억원 규모이다. 이종만 의장은 “이번 회기에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율적으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보다 심도 있는 심의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제215회 임시회의 자세한 일정 및 기타사항은 연천군의회 홈페이지(http://www.ycc21.net) 의회소식 및 의회일정란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경원선 전철이 연천을 또다시 분단의 땅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 경원선전철 동두천-연천 구간(20.8㎞)을 고가화하자는 주장이 지난해 10월 기공식을 가진 이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 구간은 동두천∼소요산∼초성리∼전곡∼연천까지 5개 역을 지나는 20.8㎞로 총 3천827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연천읍과 전곡읍 주민은 최근 고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최소한 연천읍과 전곡읍 구간만이라도 고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성태 연천읍 전철 고가화 추진위원장은 “현재 추진 중인 경원선 전철화사업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를 변경, 시공해야 한다”면서 “예산상 문제가 있다면 동서가 단절되지 않도록 연천역 구내 선로 구간만이라도 고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영호 전곡읍 시내 구간 고가 추진위원장은 “경원선 철도가 준공된 이후 100여 년 동안 전곡읍 시내가 철도로 인해 동·서로 양분되면서 낙후되어 왔다”면서 “고통과 어려움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곡역 구간을 고가로 공사해야 한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연천 전철 고가화 추진위원회와 전곡읍 시내 구간 고가 추진위원회는 13일 오후 김규선 군수와 군의회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연천비둘기봉사회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연천군지구협의회와 함께 12일부터 오는 10월11일까지 5개월동안 매주 화요일 전곡역광장에서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사랑의 점심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자원봉사단체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운영되며, 매회 150명~200명에게 국수가 제공된다. 고다경 연천군지구협의회장은 “적십자 7개 단체가 협조하여 사랑의 점심나누기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단체간의 화합과 활동 역시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숙 연천비둘기봉사회장은 “사랑의 점심나누기 봉사활동은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면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제23회 연천구석기축제가 닷새간 5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하며 지난 5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연천군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곡읍 선사유적지에서 열린 구석기축제장에 51만4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고 6일 밝혔다.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 특징인 이번 축제는 구석기 바비큐 체험, 세계구석기체험마을, 구석기 퍼포먼스, 구석기놀이동산, 아틀라틀창던지기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구석기 바비큐 체험에는 1만1천777명의 체험객이 참여해 2천500㎏의 돼지고기를 소비하는 등 구석기축제의 가장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구석기 체험마을은 이탈리아, 프랑스, 말레이시아, 대만 등 6개국에서 10개의 선사체험 및 문화, 박물관 관련 기관들이 참가해 선사문화체험, 각국의 원시·고대의 민속체험, 고고학체험, 선사체험 시연 등을 선보였다. 행사 이틀날 서지연·이승현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 특별공연에는 포미닛, 김원준, 더씨야, 김현철, 레이나, 매드타운, 디아크, 샤넌, 더 싸이 등 유명연예인이 출연해 축제장 분위기를 달궜다. 사전에 신청한 참가자들이 겨루는 생닭으로 만드는 선사요리 대결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 마지막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