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지역 주민 10명 중 9명은 연천경찰서의 치안활동으로 인해 관내 치안상태가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연천서에 따르면 연천서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주민들의 치안관련 의견을 수렴하고자 관내 지하철 역, 버스정류장, 택시 승강장 등 공중 밀집장소에서 협력단체원들과 함께 430여 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전곡 시외버스터미널, 연천 종합운동장 주변, 전곡 여성원룸촌 주변 등의 집중 순찰을 원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또 학생들이 밀집한 공원, 학교 학원가 주변, 역 정류장 등도 집중 순찰이 이뤄지길 바라는 곳으로 지목됐다.
이와 함께 여성들이 귀가하는 저녁시간대 순찰을 집중해 달라는 의견 등도 제시됐다.
아울러 관내 치안에 대해 48.8%가 ‘매우 안전하다’고 응답했으며 41.1%가 ‘안전하다’고 답해 10명 중 9명은 치안에 대해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천서는 이번 의견을 수렴, 학생들이 밀집할 수 있는 공원과 학교주변, 여성 원룸촌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귀가시간대 주취자가 많은 심야시간대에 거점순찰, 도보순찰 등 병행, 집중순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민 서장은 “주민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울림 탄력순찰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치안관련 의견수렴을 통해 여성 노인 등 사회적약자들이 안전한 연천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