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가 ‘2014년 지방공기업 고객서비스만족도 조사’에서 고객만족서비스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고객서비스만족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가 전국 106개 상수도지방공기업 중 2위를, 하수도 78개 공기업 중 8위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의 일환으로,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전국의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문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실시된 이번 조사는 전화 및 면접조사를 통해 ▲시설의 서비스 환경 ▲서비스 과정 ▲서비스 결과 ▲사회적 만족도 ▲전반적 만족도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균치를 집계했다. 송응섭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군민에게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송하는 등 투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했다”면서 “또 상수도 누수사고 시 긴급복구를 시행하는 등 민원을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것이 이런 큰 성과를 가져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의 대표적 역사인물인 미수 허목(許穆·사진) 선생의 선양사업이 본격화 된다. 연천군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미수 허목 선생 유적에 대한 종합정비 기본계획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규선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관련 전문가, 양천 허씨 종중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행정관료이자 정치인으로서의 모습과 사생활을 통해 그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시간을 갖고, 그와 관련된 유적과 유물에 대한 발굴조사, 정비복원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콘텐츠개발 등을 제안했다. 연천은 허목 선생의 고향으로 30년 이상 실제 체류했으며 특히 숙종이 하사한 은거당에서 말년을 보내면서 그의 학문과 사상, 인생을 정리한 지역이다. 현재 경기도기념물로 지정된 미수허목묘역(제184호)과 그를 배향한 미강서원(터)이 남겨져 있다. 이렇듯 생거지(生居地)와 묘역 그리고 그를 배향한 서원이 삼박자를 갖추고 있는 연천은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미수 허목을 재조명하여 현양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 허목 선생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은 최종보고회에서 검토된 사안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보고서 발간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
연천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진로체험 박람회’가 열린다. 연천군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곡문화체육센터에서 ‘청소년 진로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진로체험 박람회’는 청소년에게 장래 진로와 직업에 대한 체계적인 탐색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진로체험 박람회는 초·중·고교생과 학부모, 교사 등 2천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는 ▲진로탐색마당 ▲진로상담마당 ▲진로체험마당 ▲진로정보마당 등 4개 마당으로 구성된 행사장을 순회하며 장래의 진로와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곡문화체육센터 2층 관람석에 마련된 진로체험마당은 간편진로탐색검사를 실시하고 직업유형을 상담할 수 있다. 전곡문화체육관 1층에 마련된 직업상담마당은 전문 직업인과 1대 1로 상담할 수 있다. 전문 직종은 공무원, 세무사, 변호사, 경찰관, 소방관, 은행원, 의사, 간호사, 성직자, 교사(유치, 초, 중, 고), 공기업인(한국전력공사, 한국통신), 전시기획자, 직업군인, 자동차정비사, 친환경 농업인, 영양사, 사회복지사, 사서, PD(방송, 라디오), 중장비기사, 만화
“한반도 정중앙에 위치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연천이 향후 통일을 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민선 6기의 슬로건을 ‘통일 한국의 심장! 미라클 연천’으로 정하고 통일 관련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그는 연천이 미래 통일 대한민국의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려놓고 있다. 이를 위한 첫 작업이 바로 통일교육특구 지정이다. 통일교육특구로 지정되면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중심으로 통일연수원과 통일교육원 등 통일관련 단체와 연구소를 유치해서 연천을 한반도 통일의 전진기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안보 관광교육, 북한 생활체험 교육 등 현장 위주의 통일 교육을 진행하고, 통일·평화 연구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와 함께 DMZ세계평화공원이 연천군으로 낙점되면 그 시너지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김 군수는 “DMZ세계평화공원 대상지역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된다”고 말한다. 사람의 손길이 타지 않은, 즉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연천을 기준으로 접경지역 서부지역은 판문점과 대성동마을 등으로 관광객의
“부드러운 통기타 선율에 빠져보세요.” 옛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7080 거리공연이 연천군에서 열린다. 연천군은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연천수레울아트홀 야외에서, 9월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한탄강관광지에서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을 각각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와 공동주최한 이번 공연은 경기도의 ‘찾아가는 문화힐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연천수레울아트홀(☎031-834-3770), 한탄강관광지(☎031-833-0030)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길거리 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통기타 선율의 포크송을 비롯해서 7080추억의 콘서트,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3일 제24회 여성주간기념 고대산 등반대회 겸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행사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 이종만 연천군의회 의장 및 의원, 도의원, 자원봉사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고대산 가꾸기 결의를 다지고, 고대산 등산로를 오르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지난 4월 취임한 김명순 회장과 12개 여성단체 회장단이 경원선 관광열차를 이용해 연천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많아질 것을 대비, ‘청정 연천, 명산 고대산’을 보여주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봉사자들은 산행에서 각종 오물수거, 빈병 수거, 등산로 정비 등을 실시하며 쓰레기 3t가량을 수거했다. 김명순 회장은 “회원 모두가 지역 리더로서, 당당한 애향인으로서, 더욱 도약하는 여성이 될 수 있도록 합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드림스타트는 지난 29일 평생학습센터 1층에서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나눔으로 배우는 시장놀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들에게 건전한 소비습관을 길러주고 재미있는 시장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개념을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시장놀이뿐만 아니라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특히 후원받은 양말, 의류, 도서, 장난감, 그릇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시장의 물건으로 나와 참여 아동과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들에게 경제개념을 알려 주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아이가 직접 스스로 필요한 물건을 결정하고 구입하면서 소비개념을 알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연천군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이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한 경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교육지원청은 25일 신규 교사가 배치된 온골유치원과 전곡중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컨설턴트들은 특수학급에서 요청한 다양한 과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내용들을 고민하고 협의했다. 이날 수업을 공개한 최영애(전곡중) 교사는 “중학교 특수교육대상자들의 원활한 수업진행이 어려워 고민이 많았는데 컨설팅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수업을 진행해야 되는지 바로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연남 교육장은 “특수교육 교사 및 통합교육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끊임없는 교육연구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