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 중앙에 있으면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연천이 향후 통일을 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김규선 연천군수 당선자는 민선 6기의 슬로건을 ‘통일 한국의 심장! 미라클 연천’으로 정하고 통일 관련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그는 연천이 미래 통일 대한민국의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려놓고 있다. 이를 위한 첫 작업이 바로 통일교육특구 지정이다. 통일교육특구로 지정되면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중심으로 통일연수원과 통일교육원 등 통일관련 단체와 연구소를 유치해서 연천을 한반도 통일의 전진기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안보 관광교육, 북한 생활체험 교육 등 현장 위주의 통일 교육을 진행하고 통일·평화 연구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와 함께 DMZ세계평화공원이 연천군으로 낙점되면 그 시너지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김 당선자는 “DMZ세계평화공원 대상지역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된다”고 말한다. 사람의 손길이 타지 않은, 즉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연천을 기준으로 접경지역 서부지역은 판문점과 대성동마을
연천군은 24일 오후 3층 대회의실에서 ‘불합리한 규제개선을 위한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규선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규제개혁위원, 기업인, 건축사 등 민원대행사, 이장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직능(자원봉사)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규제개혁추진단의 규제개선 추진현황과 수도권 규제, 접경지역특별법, 군사규제 등 연천군 핵심규제와 군 계획조례 등 각종 규제완화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자체 규제의 문제와 합리적 개선방안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민통선 지역 내 휴대전화 중계기 설치, 주거지역에서의 용적률 완화, 상업지역 내 숙박시설 설치 제한 완화 등 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규제개혁이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각 분야에서 풀어야 할 규제를 적극 발굴, 개선하는 한편 규제의 이해관계자들과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서울외신기자클럽 소속 외신기자단이 지난 20일 경기도 최북단 휴전선과 접해 있는 연천군을 방문했다. 연천군은 이날 군을 찾은 일본 아사히신문 등 10개 외신 14명을 대상으로 문화·안보관광지 프레스투어를 실시했다. 외신기자단이 대규모로 군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자단은 선사박물관과 태풍전망대를 둘러본 뒤 UN군 화장장을 들러서 서울로 향했다. 이날 행사는 6·25를 앞두고 국내·외에 남북간의 대치상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안번작 독일 ARD German TV 기자는 “이번 프레스투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규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연천은 한반도 중심에 위치해 있어 DMZ평화공원 조성에 최적지”라면서 “또 앞으로 통일한국의 수도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분단된 독일이 통일되기까지는 행정 리더(지자체 단체장)의 개인적인 헌신과 용기가 상당부분 작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일에 비해 분단된 기간이 길고 한국전쟁을 통해 더욱 골이 깊은 분단의 상처를 지닌 한국의 입장에서는 개별 지자체들의 통일에 대한 시도가 큰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어줄라 맨래 독일 한스 자이델 재단 총재는 지난 19일 오후 3시 서울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 ‘통일대박! 한반도 번영과 연천군의 미래비전’이란 제목의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우어줄라 맨래 총재는 ‘통일과 접경 지역 지자체의 역할’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연천군이 이러한 시도를 하는 데 있어서 이니셔티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통일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연천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영봉 한반도발전연구원장은 “통일에 대비한 연천 통일교육특구 조성은 미래통일을 향한 실질적인 준비로 혼란이 없고 조화로운 통일 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천군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김규선 연천군수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규선 군수는 개
연천군은 콩 재배의 일괄 기계화를 통해 재배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을 위한 콩 생력화 재배단지의 파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콩 생력화 단지는 백학면 일원에 25㏊의 단지를 조성하고 파종부터 수확, 건조까지 생력기계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파종작업은 새로 개발된 콩 파종기를 이용해 관행적인 인력파종기를 이용할 경우에 대비 약 60%의 작업시간을 절약하고 파종시 발생되는 결주의 문제를 해결 입모율을 향상시켰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천군 콩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계화가 시급하다”면서 “지속적으로 농기계 지원기반을 조성하고 우리지역에 맞는 신품종 보급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2014 평화누리길 자전거 퍼레이드(Tour de DMZ)’가 오는 21일 오전 9시 연천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 DMZ를 통과하며 안보 정신을 되새기고 초여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연천의 평화누리길을 느껴보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DMZ 접경지역인 연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회는 비경쟁으로 진행되며, 연천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옥계마을~북삼교~민통선구간~백학초등학교~마전리~임진교~군남면사무소~연천공설운동장까지 56㎞이다. 특히 제28보병사단의 협조로 민통선 내 구간을 6㎞ 횡단해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오전 9시부터 공설운동장에서 치어리딩,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대회참가자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대회 당일 천안역에서 수원역~청량리역~의정부역을 거쳐 연천역까지 오는 에코레일 자전거 열차를 특별편성해 운행할 예정이며, 대회 종료 후에는 다시 역순으로 천안역까지 회차한다. 행사는 사무국(☎070-7727-1752)으로, 열차 운행은 코레일 관광개발(☎02-2084-5739)로 문의하면 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에 내년까지 5㎿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다. 연천군은 12일 오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한화S&C와 태양광발전사업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규선 군수와 김기한 한화S&C 상무는 태양광 발전사업 투자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에 상호 협의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S&C는 150억원을 투자해서 오는 2015년까지 연천군에 5㎿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이 시설은 한화S&C가 15년간 운영한 뒤 군에 기부채납한다. 군은 한화S&C의 투자 사업에 따른 부지시설물의 사용 및 인허가를 위한 최대한의 행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장마철을 앞두고 폭우로 인한 재난 대비에 군정을 집중키로 했다. 군은 지난 10일 연천군 군남면 맑은물관리사업소 회의장에서 재난대비 대책회의를 겸한 2분기 현장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김규선 군수가 송응섭 맑은물관리사업소장으로부터 침전지와 취수장 수해복구공사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후 회의장으로 이동해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김규선 군수가 6·4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업무에 복귀해 열린 만큼 군청 관계자들의 얼굴에서 긴장감이 역력했다. 회의에는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을 비롯해서 실과단원소 및 읍면장 등 37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가뭄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가뭄 해결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소회의실에서 연천문화원과 교육분야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천문화원은 단위학교의 연천문화체험 교육활동 확대, 관내 유·초·중·고 학생 및 교원의 연구·연수 활동, 지역화 교재개발 및 우수컨텐츠 개발 등을 지원하고, 교육청은 미수문화제와 학습적 가치가 있는 문화원 행사에 대한 교사 및 학생들의 참여 등을 협조할 예정이다. 정연남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천문화원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교육분야에 적극 활용해 우리 고장 연천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애향심을 신장시키는 것은 물론 향후 우리 지역에 근무하는 교원들에게 연천 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전반적인 학교 교육력을 높이는 데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 이라고 앞으로의 상호 협력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경순 원장은 “연천군이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 연천교육지원청과의 교육 분야 상호 협력으로 우리 지역의 학생들과 교사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자원봉사센터 시그마청소년자원봉사단은 최근 한탄강오토캠핑장에서 어린이 무료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무료체험부스는 나만의 부채 만들기, 우드아트, 네일아트, 피리 꾸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3가지를 체험한 후 스탬프를 받아오면 추억의 뽑기를 해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로, 방문객과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5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김응연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자원봉사 영역을 확대해 지역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