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 지하차도에 누워있던 70세 여성 A씨를 차량 두대가 밟고 지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운전자 B씨가 지난 2일 오전 7시쯤 권선구 호매실동 호매실 지하차도에 누워있던 A씨를 차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고로 A씨는 두개골이 개방, 골절된 채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B씨에 이어 운전자 C씨 차량이 누워있던 A씨를 밟고 지나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차량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이며, 압수한 차량 역시 국과수에 보낼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hs93@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차기 위원장 선거가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과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의 2파전으로 진행된다. 5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3일 제27대 위원장과 사무총장 임원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만재(금속노련 위원장)-허권(금융노조 위원장), 김동명(화학노련 위원장)-이동호(우정노조 위원장) 등 2개 조가 위원장-사무총장 후보로 등록했다. 이들은 오는 6일 광주·전남 지역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전국 16개 지역을 돌며 합동 연설회를 가지며, 2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선거인대회에서 선출된다. 한국노총 위원장 임기는 3년이며 선거인단의 간접선거로 뽑는다. 이번 선거에서는 한국노총의 조직 확대 방안이 핵심 이슈가 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가 작년 말 발표한 공식 집계에서 한국노총 조합원 수는 2018년 말 기준으로 93만3천명으로, 민주노총 조합원 96만8천명에 밀려 처음으로 '제1 노총' 지위를 내줬다. /김현수기자 khs93@
수원남부소방서는 수원시민의 안전과 지속적인 인구증가에 따른 수원 남부 지역의 재난대응능력 및 신속한 구급출동 등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청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청식에는 김희겸 경기도행정1부지사,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김진표 국회의원,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홍종수 수원시의회 부의장, 경기도·수원시 의용소방대연합회 및 소방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수원남부소방서기 전수 ▲인사말씀(부지사) 및 축사(도의원, 국회의원, 수원부시장 등) ▲현판제막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2층에 들어선 수원남부소방서는 소방행정과, 재난예방과, 현장대응단, 119구조대, 119구급대, 남부·매산·지만·서둔·고색안전센터 체제를 갖추고 23만 세대(58만여 명)의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게 된다. 이정래 수원남부서장은 “수원남부소방서는 항상 도민의 옆에서 24시간 찾아가는 소방서비스로 지역주민의 안전을 책임질 것을 약속한다”며 “계속
수도권기상청은 2019년도 기상청 우수예보기관 평가에서 중기예보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상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우수예보기관은 동네예보, 중기예보, 특보 등 4개 분야의 정확도 평가로 나뉘며, 대상기관은 지방기상청 예보과 및 지청 관측예보과 9개 기관이다. 기상청은 4개 분야 중 9개 소속기관에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선정해 매년 말 시상을 해오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은 중기예보 분야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기예보는 기상전망, 예보구역별 육상 및 해상 날씨, 지점별 기온, 파고에 대한 내일부터 10일 간의 예보로 ▲낮 최고기온 ▲아침 최저기온 ▲강수 유무를 종합해 최종 선정한다. 앞으로 수도권기상청은 서울, 인천, 경기도의 기상 재해 예방을 위해 예보기술을 개발하고, 자연재난에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방재유관기관과의 협업 및 대국민 기상서비스 강화와 위험기상 분석을 통해 예보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서울시의 국지성 호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한강유역 하천별 강수량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균 수도권기상청장은 “2020년에도 예보 정확도 향상, 방재유관기관과의 적극협업, 맞춤형 기상서비스 제공을 통해 위험기상
경기남부보훈지청은 2일 ‘2020 시무식,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 갑질근절 실천 서약 결의대회’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민원만족도 종합평가 1위, 제대군인센터 성과 평가 1위, 공무원 연구모임 우수 운영 실적, 부처내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 등 우수 업무 성과를 치하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지난해 맡은 업무를 다한 유공직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정병천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2020년에도 모든 직원이 보훈의 가치인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라는 목표점을 향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자”며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따뜻한 보훈이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일 전직원이 모여 시무식 대신 제빵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신일 회장을 비롯해 직원 64명은 성남 중부봉사관에서 4시간 동안 제빵 봉사활동을 벌여 빵 500여점을 힘찬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윤실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대한적십자사가 존재한다”며 “자긍심을 갖고 2020년에도 희망을 전해주는 적십자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지난 2018년 6월 헌법 재판소에서 대체복무를 병역 종류로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조항에 대해 헌법 불합치 판결을 내리며 병역 이행에 혼란이 우려되던 가운데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며 대체복무제를 두고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1일 국회와 병무청 등에 따르면 여호와증인의 병역 거부 사태 이래 아직까지도 대체복무제를 두고 찬반 의견이 팽배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27일 ‘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및 병역법 개정안이 가결, 병역의 종류로 대체역 신설과 함께 대체복무 기간은 36개월, 대체복무 시설은 교정시설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병역법 개정안 통과와 함께 당장 대체복무 시설과 기간 등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우선 반대 측은 대체복무 기간이 국제관행보다 길다는 문제와 함께 대체복무 시설도 다양화해야 한다는 주장이지만 찬성 진영은 벌써부터 해당 법안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하위법안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향후 또 한번의 갈등을 예고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관계자는 “아직 복무기간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예상되는 36개월은 터무니 없이 길다. 18개월의 육군
화성시가 동탄 신도시 내 대규모 상권,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동탄문화복합센터 등 대규모 시설 이용객들로 고질화되고 있는 주차대란 해소를 위해 도입한 ‘시차제 주차구역제도’에 주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반송동 남광장 및 북광장, 노작공원 일대 총 3곳에서 가장자리 차로를 붉은색 노면의 시차제 주차구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남광장과 북광장 일대는 밀집된 상가와 좁은 주차공간으로 점심 및 저녁 시간대에는 연일 극심한 지정체와 주차난으로 곤욕을 치르면서 시민들의 불편은 날로 커져가는 상황이었다. 시는 불법주정차가 성행하고 민원이 다량 발생하는 3곳을 추려 시차제 주차구역으로 지정해 주차편의를 돕고 있다. 특히 이용시간 외 주·정차 차량 단속을 위해 각 주차구역마다 고정식 불법주정차 카메라를 설치해 장기 주차 등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사전 차단하고,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시차제 주차구역 정보를 누구나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큰 글씨와 LED 전광판으로 구성함으로써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또 지난 1일부터 동탄 일대 남·북광장, 한빛, 다은, 나루, 솔빛 등 총 12곳의 노상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을 야간
경기도와 인천시 전역에 한파 특보가 예고됐다. 수도권기상청은 30일 오후 10시를 기해 동두천과 연천, 포천, 양주, 파주 등 경기도 5개 시·군에 한파 경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또 같은 시각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26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를 예고했다. 서해5도를 포함한 인천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31일 아침 최저기온이 파주 영하 15도, 의정부 영하 14도, 가평 영하 13도, 양평 영하 12도, 구리 영하 11도, 수원 영하 10도, 인천 영하 10도, 안양 영하 9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4∼1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또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5도에는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이번 추위는 내년 1월 1일 오후쯤 차츰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31일 아침에는 30일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수도권기상청은 30일 오후 10시를 기해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등 경기도 5개 시·군에 한파 경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 인천, 서해5도에는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5~-9도, 낮 최고 기온은 -4~-1도로 보인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강화 -12~3도, 인천 -10~-4도, 파주 -15~-4도, 고양 -12~-2도, 의정부 -14~-3, 남양주 -10~-1도, 안산 -10~-2도, 화성 -10~-3도. 수원 -10~-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해 맑음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