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수요일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져 매우 춥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7~-2도, 낮 최고 기온은 1~4도를 보인다. 최저 및 최고 기온은 파주 -6~3, 고양 -5~4도, 강화 -4~3도, 안산 -3~3도, 화성 -3~3도, 평택 -4~4, 수원 -4~3, 용인 -5~4도, 양평 -4~3도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대기가 원할하게 확산해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수준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이 강해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김현수 기자 khs93@
고려개발(주), (주)대한항공, 코오롱생명과학(주), 경희대학교 등이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 노력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이들을 포함한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 노력을 하지 않은 459개 기관 및 민간기업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 공개 대상은 지난해 12월 장애인 고용률이 명단 공표 기준에 해당해 명단 공개가 예고된 1천167곳 중 지난 11월까지 신규 채용 등 장애인 고용 노력을 하지 않은 기관과 기업들로, 민간기업은 총 439곳이며 대기업집단(자산총액 10조원 이상)에 해당하는 기업 26곳도 포함됐다. 대림의 주식회사 삼호, 고려개발㈜, 한진의 ㈜진에어, ㈜대한항공, 코오롱의 코오롱생명과학(주), 코오롱글로벌, GS의 ㈜GS엔텍, 자이에너지운영, LG의 하이엠솔루텍주식회사, 현대중공업(현 한국조선해양)의 현대이엔티(주) 등은 최근 3년 연속 명단 공표 대상에 포함된 대기업 집단이라는 불명예를 받았다. 1천인 이상 기업이 엘코잉크한국지점 등 82곳, 1천인 미만 500인 이상이 프라다코리아 등 155개곳, 500인 미만 300인 이상이 경희대 등 202곳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은 총 20곳이었으며 이 가운데 국방기술품질원, 한국과학기술
수원 평동에 치매로 인해 거리를 배회하는 어르신을 위한 보호쉼터가 생겼다. 수원 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7일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보호쉼터’ 개소식을 열었다. 수원시의 첫 배회 어르신 보호 쉼터다.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보호쉼터’는 고색파출소 경찰관들의 휴식공간(컨테이너)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알아보기 쉽게 외부를 밝은 노란색으로 칠했고, 밤에도 눈에 잘 띄도록 쉼터 간판에 LED 등을 설치했다. 앞서 권선구보건소는 지난 6월 평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치매안심마을 사업은 치매 환자와 그들의 가족이 거주지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치매 예방·치매 인식개선 사업 등을 전개해 치매 환자와 그들의 가족,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을 마련한다. 이에 권선구보건소는 고색1동(작은마을) 경로당, 고색2동(고색큰말) 경로당을 중심으로 치매 환자·가족, 주민 요구와 지역자원을 연계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수원서부경찰서와 ‘치매 노인 실종제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 어르신 지문 사전등록’, ‘인식표 발급’ 등 실종예방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수원시와 자율방재단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겨울철 취약계층의 추위를 녹여주는 ‘한파 쉼터’ 474곳을 집중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100여 명으로 이루어진 점검반은 지난 일주인간 ▲한파 쉼터 내 난방시설 정상 가동여부 ▲한파 시 주의사항 안내문 비치 ▲청소 여부 등을 살폈다. 또 점검 기간 동안 한파 쉼터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수원시는 한파·폭설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시민들이 언제든지 한파 쉼터를 찾아 쉴 수 있도록 노인복지관·경로당·동행정복지센터 등을 ‘한파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조진행 수원시 시민안전과장은 “겨울철 한파·폭설로 인한 시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 활동을 지속해서 시행하겠다”면서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수원을 만드는 일에 방재단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점검에 함께한 수원시지역자율방재단은 재난 취약지역 예찰 활동, 지진·홍수 등 재해 응급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출범한 민간단체다. /김현수기자 khs93@
수도권기상청은 지난 14일 시흥에코센터에서 ‘우리동네 열지도 그리기’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우리동네 열지도 그리기’ 결과 보고회는 수도권기상청과 시흥시, 인천시 부평구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 가운데 기후변화협의체 및 캠페인 참가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여름철 동안 자신이 거주하는 동네의 여름철 낮 기온과 밤 기온을 직접 측정하고 분석결과를 공유했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우리동네 열지도 그리기 진행 과정 소개 △캠페인 결과 분석 및 공유 등이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은 기후변화협의체를 개설해 특별강연회, 기후변화웹툰 공모전, 기후변화 공감토크쇼 등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대국민 기후변화 공감·이해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현수기자 khs93@
이비스앰배서더 수원이 주말마다 영업 편의를 명분으로 편도 4차로 중 1차로를 불법 점용해 극심한 교통혼잡을 일으키고 있지만 수원시 등은 사실확인과 강력한 제재는 커녕 불법행위조차 모르는 것은 물론 주말을 핑계로 공권력 부재와 시민 불편을 합리화하기에 급급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더욱이 이비스앰배서더 수원은 막무가내 불법행위도 모자라 허가되지 않은 도로점용까지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불법행위를 정당화해 ‘기업 윤리’에 대한 의구심마저 일고 있다. 16일 수원시와 이비스앰배서더 수원 등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132에 위치한 3성급 호텔인 이비스앰배서더 수원(이하 이비스)은 매주 토·일 주말이면 결혼식과 각종 행사 등을 찾는 수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가뜩이나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는 농수산시장사거리부터 가구거리는 물론 수원시청, 갤러리아 인근까지 상습정체의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비스 측이 호텔 정문 앞 편도 4차선 도로의 1개 차로를 대형 판넬과 라바콘을 무단으로 불법 설치한 것도 모자라 차량 진입을 아예 막으면서 영문을 모르는 차량 운전자들과 시민들만 극심한 교통정체로 내몰려 골탕을 먹고 있다. 더욱이
경인지방병무청은 16일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올해부터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국민중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병역의무자들이 정보소통환경에 적합한 방법으로 통지서를 발송하기 위해 스마트 폰을 활용한 모바일 통지제도를 도입한 가운데 모바일 통지서 수신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병무청 홈페이지나, 민원실 등 업무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통지서는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본인이 직접 받아볼 수 있어 PC나 우편물로 확인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개인별 맞춤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우편통지서를 일부 대체함에 따라 의무자의 편의성 뿐만 아니라 예산과 행정력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무 경인지방병무청장은 “정보기술의 발전과 시대 흐름에 맞춘 행정서비스 구현으로 병역의무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편리하고 유익한 병무행정이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연말을 맞아 송년회 등 각종 술자리가 잦아지는 가운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음주사고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 결과 지난 13일에만 59명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3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 도내 고속도록 톨게이트 입구와 유흥가 주변 등 114개소에서 일제로 음주운전 단속을 벌였다. 본지가 이날 수원시 권선동 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실시한 음주단속 현장을 동행한 결과 처음 30여분간 순조롭게 단속이 진행됐다. 하지만 빗방울이 세차게 떨어지면서 경찰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잠시 단속을 중단해야 했다. 한 경찰대원은 “음주단속은 사고 예방을 위해 하는데 비가 내릴 때 단속을 벌이면 사고위험이 높아져 철수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경찰들이 잠시 순찰 차량에서 대기하고 있던 중, 현장을 지휘하던 이해규 팀장에게 한 운전자가 포착됐다. 한 검은색 SUV 차량이 정차돼 있던 순찰차량을 보고 갑작기 방향을 틀어 골목길로 향하자 곧바로 이해규 팀장은 100m 정도 거리를 뛰어가 운전자를 붙잡았다. 운전자 A(34)씨는 “인근에서 술을 먹고, 수원과학대 방향으로 가는 길이었다”며 연신 &l
경기남부보훈지청은 한국전쟁에서 자유민민주주의 수호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전쟁영웅을 기리기 위해 참전기념비를 증축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훈지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수원중고등학교 총동문회와 함께 수원중·고등학교 내 ‘6·25학도병 참전기념비 증축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제막식에는 정병천 보훈지청장, 김진표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이재복 수원고 총동문회장 및 수원시 보훈단체장과 총동문회 회원,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중고교 내 참전기념비는 이번 증축으로 총 173명의 전쟁영웅이 기려지게 된다. 보훈지청 관계자는 “기념비에 새겨진 173명의 이름이 후세대에 널리 기억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SNS 친구로 접근 고액알바 제의 회비 15만원 입금후 ‘호텔행’ 문자 여성 신변안전 보증 100만원 입금 “여성 귀가” 속이고 또 돈 요구 사기행각 기승… 피해자들 속앓이 가족에 창피해 경찰 신고도 못해 SNS를 통한 여성과의 데이트 고액 알바를 주선한다면서 회원가입비 등을 요구해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대에 이르는 사기행각이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 수원에 사는 A씨는 지난 6월 말 페이스북 친구 신청을 통해 접속한 B씨로부터 여성과 데이트를 하고 하루 80만원의 수입이 가능하다는 제의를 받았다. 마침 일자리를 찾던 A씨가 관심을 보이자 B씨는 관련 사이트 등을 보내줬고, 간단한 신상등록 후 회원가입비로 15만원을 요구해 A씨가 송금하자 곧 ‘여성과 매칭이 됐으니 OO호텔로 가라’는 메시지가 전달됐다. A씨가 호텔에 도착하자 관리실장이라며 연락해 온 C씨는 “상대 여성의 신변 안전 보장을 위해 50만원을 납부해야 하며, 여성과 헤어진 후 환불해준다”고 재차 입금을 요구, A씨는 망설임 끝에 송금했지만 ‘입금자명이 잘못됐다. 해당 계좌는 관리업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