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28)씨가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씨는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한 지인이 구씨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걸그룹 카라의 멤버였던 구씨는 그룹이 해체된 이후에도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동을 해왔다. 구씨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인 최모씨와 갈등을 겪었다. 최씨가 구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사건은 이후 쌍방폭행 논란과 사생활 동영상 유포 논란이 더해지기도 했다. 재판에 넘겨진 최씨는 올해 8월 열린 1심에서 협박, 강요, 상해, 재물손괴 등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구씨는 올해 5월 26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가 구조된 바 있다./김현수기자 khs93@
정부, 일회용품줄이기 로드맵 수립 <속보>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과 접시 등이 환경문제 주범이란 지적과 함께 수원시가 시립장례식장인 연화장에 다회용기를 비치하고 홍보에 나서는 선제적 정책 시행으로 주목을 받은 가운데 (본보 2018년 8월 20일 1면 등) 오는 2021년부터는 일회용 컵·식기 사용이 완전 금지된다. 또 2021년부터 카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뿐 아니라 종이컵도 사용이 금지되고, 매장에서 마시던 음료를 테이크아웃해가려면 돈을 지불해야 하고 일회용컵 보증금제 부활도 추진된다. 24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제16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단계별 계획(로드맵)이 수립됐다. 로드맵에 따르면 머그잔 등 다회용 컵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경우 식당,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2021년부터 종이컵 사용이 금지된다. 현재 차가운 음료를 주로 담는 플라스틱 컵이 금지된 것처럼 따뜻한 음료 용기인 종이컵도 사용이 제한되는 것이다. 2021년부터 매장에서 머그잔 등에 담아 마시던 음료를 테이크아웃해
KTX 68.9%·새마을호 58.3% 전체 열차는 74.9%만 운행 ‘취소 표 없는지’ 문의 쇄도 화물 열차 가동 횟수도 줄어 의왕컨테이너기지 운송 차질 주말 불구 평일 수준 물량 처리 전국철도노조 파업 닷새째인 24일 KTX·새마을호 등 열차 운행이 절반 이상 줄면서 이른 아침부터 열차표를 구하려는 시민들이 넘쳐나면서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또 화물 열차 운행 횟수도 줄어 제천과 단양 등 충북 북부 시멘트 공장과 의왕컨테이너기지 등에서도 운송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수원역을 찾은 시민들은 대체로 표를 미리 인터넷, 스마트폰 앱 등으로 예매한 경우가 많았다. 대합실 의자에는 빈자리가 많았고 매표소와 승차권 발매기 앞도 비교적 한산했고, 매표소 주변에는 휴대전화로 코레일 애플리케이션을 열어 취소되는 표가 없는지 확인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한 코레일 직원은 “일요일 아침이 평일보다 덜 붐비긴 하지만, 철도파업 소식이 언론에 많이 나오다 보니 평소보다 사람이 더 적게 몰렸다”고 말했다. 용인에 사는 친척을 만나러 이날 광주에서 KTX를 타고 수원역을 찾은 직장인 이모(33)씨는 &ld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 이틀째인 21일 수원역 등 전국 주요 역에서는 파업 여파에 따른 열차 감축 운행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수도권 전철 운행량이 평시 수준과 비슷했던 파업 첫날과 달리 이날부터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도 감축되면서 출근길 교통 혼잡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날 1호선 수원역에서는 “열차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안내 방송이 연거푸 흘러나왔다. 플랫폼에 길게 줄을 늘어선 시민들은 출근길 칼바람 속에 발을 동동 구르며 열차를 기다렸고, 그나마 도착한 열차도 이미 승객으로 가득 차 택시 승강장 쪽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시민도 적지 않았다. 평시 하루 162회 운행하던 경의·중앙선은 운행 횟수가 124회로 줄면서 배차 간격이 평소 10∼20분에서 30분 이상으로 벌어지는 등 고양·파주 지역 주민의 불편이 이어졌다.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권 전철 운행은 평시 대비 82% 수준으로, 운행률 86.1%를 기록했던 파업 첫날보다 4%포인트 가량 더 줄었다. 한국철도는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출근 시간 92.5%, 퇴근 시간 84.2%를
이지영교정과치과의원 이 지 영 원장 지난 9월 남양주시 중구 다산동에 자리 잡은 이지영치과교정과치과의원에는 개원과 동시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치과교정과 전문의 이지영 원장이 있다. 이지영 원장은 개원 초기 환자 유치에만 전념하지 않고, 남양주 풍양보건소와 치아건강나누미 MOU를 맺어 취약계층 어린이 치아교정치료를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이 원장은 선배가 취약계층 어린이 교정치료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보건소에 문의해서 초등학생 무료 교정치료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지영 원장의 나눔실천은 이뿐만이 아니다. NGO 단체를 통해 해외아동 학교 다니기 지원사업에도 후원하고 있다. 더불어 복지 사각지대 의료취약계층이나 위기가정에게 생계 및 주거, 의료, 교육 분야를 지원하는 병원 사회공헌캠페인과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치과’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치과’에 참여하게 된 계기로 이 원장은 “치과가 있는 남양주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취약계층 학생을 돕고 싶었다. 그래서 지역 위기가정을 도와 줄 수 있는 씀씀이가 바른치과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씀씀이가
수원 매원초등학교는 19, 21일 이틀에 거쳐 ‘온작품 읽기 프로젝트’와 동화작가인 김남중 초청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그동안 김남중 작가의 ‘불량한 자전거 여행’을 읽고 책 속에 나오는 다양한 갈들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연극으로 표현하고, 인상적인 구절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는 등 독후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수업에서 김남중 작가는 “작가가 아닌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작가가 되고 싶어서 글을 쓰다 잔 적이 많다”며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한 경험을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한송희 교장은 “작가와의 만남 시간이 나눔과 배움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프로젝트로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신장을 꾀할 수 있으며 진로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선생님과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수원 곡정초는 지난 18일 5~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술 무대’ 공연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참여해 현악4중주와 목관 5중주, 금관 5중주 공연을 통해 ‘오즈의 마법사 OST’, ‘알라딘 OST’, ‘경복궁 타령-경기민요’ 등을 선사했다. 또 학생들에게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악기와 연주곡에 대한 설명과 음악감상 방법 등도 교육했다. 공연 후 연주자들은 각 교실에서 학생들과 대화시간을 갖고 음악회를 통해 느낀 점 등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혜숙 교장은 “이번 예술무대 공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음악적 감성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악기와 하모니의 조화처럼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고 이해하고 어울리며 생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경인지방병무청은 오는 26일부터 수원 수성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고등학교를 찾아가 병무행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병무행정 설명회는 매년 수능시험이 종료된 이후 설명회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병역이행 전 과정을 안내하고 홍보함으로써 병무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 고취를 돕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수성고등학교를 비롯해 18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취업맞춤특기병 등 모집병제도 전반에 대한 소개와 병역판정검사 등 고등학생의 주요 관심사항을 위주로 진행될 계획이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병무행정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어렵게만 느끼던 병무행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병역이행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9일 ㈜헬스리아와 ‘국가유공자 호흡기보호 KF94 마스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헬스리아는 고령의 국가유공자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품 생산 종료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정병천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보훈가족의 호흡기보호를 위해 시의적절히 마스크를 지원해 주셔서 든든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수원남부경찰서는 21일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관서를 직접 방문해 일선 경찰관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배용주 청장은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의 다양한 고충을 직접 듣고 공감하며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관서에 설치된 어린이집을 방문해 직원들의 자녀가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지 파악하고, 리모델링 중인 민원실을 둘러보기도 했다. 수원남부서 관계자는 “청장님이 직접 관서를 방문해 애로사항도 들어주시고 격려해준 탓에 수원남부서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경찰은 주민의 안전을 위한 기관임과 동시에 엄정한 법집행기관”이라며 “아무리 힘들어도 자부심을 갖고 본분을 다해 보람차게 근무해 주시길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김현수 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