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처우 개선 및 권익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노무사례집’을 전자책으로 8일 발간했다. 어린이집 노무사례집은 도내 보육 교직원이 겪는 인사·노무 관련 고충 사항을 공인노무사의 감수를 받아 사례집으로 엮었다. 노무사례집에는 ▲어린이집 노동관계 법령 ▲근로계약 체결 ▲근로시간 ▲휴게시간 ▲휴일 및 휴가 ▲임금 ▲퇴직금 ▲모성보호 ▲일·생활 균형 ▲직장 내 괴롭힘 ▲취업규칙 등이 포함돼 있다. 어린이집 노무사례집 전자책은 경기도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도는 매년 최신 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해 사례집을 갱신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육아종합지원센터(031-258-1485)로 연락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집 노무사례집을 통해 도내 보육 교직원의 근무 환경 및 처우가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화재가 빈번한 봄철을 맞아 오는 5월31일까지 3개월간 대상별 맞춤형 ‘2022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8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봄철(3~5월) 하루 평균 화재건수는 29.1건으로 연중 하루 평균 화재건수 25.2건을 웃돌았다. 하루 평균 인명피해 역시 봄철에 1.7명 발생해 연중 1.6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 소방재난본부는 ▲건설현장 안전대책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주거시설 등 안전관리 ▲행사장 안전관리 등 봄철 대형화재 방지 및 도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건설 현장 안전 대책을 위해 소방관서장 건설 현장 지도 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 운영실태 확인 등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을 추진하고, 연면적 3만㎡ 이상 규모의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불시 단속을 벌인다. 공사 종사자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공사장을 순찰하며 현장을 지도하는 대형 공사장 ‘의용소방대원 화재안전지킴이’ 제도를 확대 실시한다. 이달 31일까지 도내 창고 시설 465곳에 관계기관 소방특별조사도 실시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비상한 시기, 비상한 선거 운동’에 집중 돌입한다고 밝혔다. 7일 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에 따르면 경기도당 산하 59개 지역 선대위 주요 활동가들은 전화팀과 지역방문팀, 유세팀으로 나눠 선거 운동을 진행한다. 선대위 측은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해 도내 전역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호소와 투표 독려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화팀의 경우 수십만의 권리당원·지지자는 전화 및 SNS 선거운동, 투표 독려 캠페인 등 개별적으로 매일 50인 이상을 대상으로 통화해 이 후보와 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지역방문팀은 파란점퍼를 입고 번화가와 재래시장, 상가 등을 찾아 지역공약을 적극적으로 전파한다. 유세팀의 경우도 이날부터 대규모 유세를 지양하고 골목골목을 찾아 저인망 유세를 강화한다. 또한 민주당 경기도당은 ‘투표소 불편 민원센터’를 운영, 투표 당일 발생하는 돌발·불편사항에 대해 전화 및 SNS로 신고를 받는다. 이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 재발하지 않고 국민의 소중한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당 차원에서 마련한 대책이다. 박정(파주을) 도당 선
경기도가 도내 3개 산림부서 33명으로 구성된 11개 기동단속반을 편성,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17일까지 불법 소각행위 등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11개 기동단속반은 등산로, 농경지, 공원, 산림 인접지 등을 중심으로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및 각종 생활 쓰레기 소각행위, 산림 내 흡연 및 취사 행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는 행락객이 증가하는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이 불법 소각 행위 또는 입산자 부주의에 의한 실화(담뱃불 등)라는 점을 고려, 이를 면밀하게 살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산불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뒀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불법 소각을 하다 단속되면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과실로 인해 산불을 내 공공을 위험에 빠뜨리게 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이성규 도 산림과장은 “우리나라 산불 대부분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도민 여러분들도 산불 예방과 감시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5일 전국적으로 산불재난 국가 위
미용사 면허 없이 수년간 월 100명의 두피‧탈모를 불법으로 관리하는 등 불법으로 영업한 두피관리업소, 피부미용업소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 적발됐다. 7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특사경은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도내 두피관리업소, 피부미용업소 90개소를 수사한 결과 공중위생관리법을 위반한 12개 업소, 21건을 적발했다. 위반 내용은 ▲미신고 미용영업 행위 8건 ▲변경신고 미이행 3건 ▲무면허 미용업 행위 10건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고양시 소재 A 두피관리 업소는 전국 단위의 가맹점이지만 영업주는 미용사 면허가 없었고 관할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영업주는 약 9년간 적게는 월 70명, 많게는 월 100명 정도의 이용자를 상대로 두피‧탈모 관리를 지속했다. 오산시 소재 B 피부미용업소는 미용업(피부)으로 영업 신고했으나 약 3년간 미용업(일반)에서만 영업할 수 있는 두피관리, 샴푸 등 ‘머리피부손질’ 업무를 했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미신고 영업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변경 신고를 하지 않았을 때는 6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 면허 없이
행정청이 건축주에게 의견제출 기회를 주지 않고 건축신고 효력 상실 통지를 한 것은 절차 위반이라는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경기행심위)의 재결이 나왔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행심위는 지난달 21일 2022년 제5회 행정심판위원회를 열고 청구인 A씨가 B읍장을 상대로 낸 ‘건축신고 효력상실통지 취소 청구’에 대해 B읍장의 효력상실 통지가 위법하다며 청구인의 손을 들어줬다. 청구인 A씨는 2019년 5월22일과 같은 해 7월1일 B읍장에게 단독주택 6동과 근린생활시설 2동을 각 신축하는 내용의 건축 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A씨는 건축 신고를 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공사에 착수하지 않았고, B읍장은 2021년 7월19일 A씨의 건축 신고를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 상에 일괄 효력상실로 정비했다. 이후 A씨는 본인의 건축신고가 실효된 것을 확인하고 B읍장에게 “건축신고 실효에 대한 처분내용을 한 번도 송달받은 적이 없다”는 민원을 제기했고, B읍장은 “건축신고 효력상실의 경우 허가관련 취소와 달라 청문 및 처분사전통지 대상이 아니다”라고 회신했다. 이에 A씨는 건축신고 효력상실통지를 취소해 달라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경기행심위는 B읍장의 건축신고 효력상실 처분
코로나19 확진·격리자용 임시기표소에서 선거관리원이 투표용지를 대신 받아 투표함에 넣는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투표 부실 관리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는 헌법적 가치인 선거 4대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진행된 지난 5일 확진·격리자용 임시기표소에는 투표함이 없어 유권자가 기표용지를 봉투에 넣으면 이를 종이상자 등에 담아 선거관리원에게 전달하고 선거관리원이 대신 투표함에 용지를 넣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유권자들은 직접 투표함에 기표용지를 넣지 못하자 고성을 지르며 항의해 투표 시간이 미뤄지는 등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관리에 관한 입장’을 통해 “3월5일 실시된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유권자)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실시한 임시기표소 투표 방법은 법과 규정에 따른 것이며 모든 과정에 정당 추천 참관인의 참관을 보장해 절대 부정의 소지는 있을 수 없다”며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2021년 4·7 재·보궐선거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선거일 자가격리자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경기도가 ‘수원 팔달산 청사 시대’를 뒤로하고 오는 다음 달 중순부터 광교신도시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구청사 활용 방안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6일 ‘경기도청 이전에 따른 현 청사 활용계획’에 따르면 팔달구 현 청사는 지역공동화 방지와 도민의 공공서비스 제공 조성 등을 위해 행정·문화를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도는 우선 6만5900㎡ 부지의 10개동 가운데 구관과 제1별관, 행정도서관동, 가족다문화동 등은 ‘경기도기록원’으로 배치한다. 세부적으로 구관은 보존서고·수장고·전시관·소독탈산실 등이 배치되고, 제1별관과 행정도서관동은 일반문서고로, 가족다문화동은 전시홀과 카페가 입주한다. 특히 제3별관은 1층과 3~4층을 리모델링해 클라우드 기반의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한다. 데이터센터와 교통정보센터, 남부자치경찰위원회 등이 세부 배치된다. 경기도가 독립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도는 독립된 데이터센터를 배치하지 못해 디지털 시대 환경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바 있다. 앞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독립된 통합전산센터 구축으로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
경기도가 해외로 진출한 첨단‧공급망 핵심 기업이 국내에 복귀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2022년 경기도 유턴기업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기업당 지원 기간은 국내 복귀 기업 선정일로부터 7년으로 여러 지원 과제에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금 누계 총액은 최대 5억 원이다. 올해는 첨단·핵심 부품 분야 중점 지원을 통한 유턴기업 유치를 목표로 첨단 산업 생태계 주력 업종 기업의 복귀와 정착을 집중 지원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로봇 도입과 스마트공장 구축 등 공정 스마트화를 위한 투자비용으로 기업 당 최대 2억 원을 지원한다. 신기술 개발 특허 출원, 국내외 인증을 위한 시험분석 및 시제품 제작비용 지원 등 기술력 보유 유턴기업의 역량 향상을 위해선 기업 당 최대 7000만 원을 지원하며 이 외에도 경영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 원활한 기업 운영을 보조하기 위해 기업 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 현지법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하는 등 공급망의 핵심품목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되도록 첨단 분야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해 국내 복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도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유턴기업 지원 사업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고덕근)가 안전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진행을 위해 오는 3월8일과 9일 양일간 특별 경계 근무에 돌입한다. 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우선 경기북부 10개 시·군 소재 투·개표소 1062곳을 대상으로 소방 시설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등 예방 순찰을 강화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또한 개표가 시작되는 3월9일 오후 5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12개 모든 개표소에 소방 차량 19대와 소방관 71명을 전진 배치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신속한 지휘 체계 확립을 위해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응소 시 바로 소집에 응할 수 있는 상태)를 실시하고 상황 관리를 강화해 신속한 보고와 대응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전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긴급구조지원기관 등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가동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유권자들이 안전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 경계 근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해빙기와 봄철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도민들께서도 화재 및 각종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