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최용덕 동두천시장이 공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30일 제6차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당 공관위 심사 결과에 따라 동두천시장은 소원영·장영미 후보가 2인 경선을 치르게 된다. 도당 공관위는 이날 6개 선거구 광역의원 후보를 단수 공천 및 2~3인 경선을 통해 확정짓기로 했다. 59개 선거구의 기초의원 후보 및 경선 후보도 확정했다. 앞서 지난 27일 도당 공관위가 발표한 구리시장 경선 후보는 현역인 안승남 구리시장과 박석윤 후보가 2인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로써 도내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가운데 28개 선거구의 기초단체장 공천 심사가 완료됐다. 전략 선거구인 성남은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공천을 받았고, 오산과 광주는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되면서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공관위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현역은 최용덕 시장을 포함해 윤화섭 안산시장과 최종환 파주시장 등 총 3명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재심 신청이 인용돼 경선을 치를 수 있게 됐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두고 연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김동연 캠프 측은 28일 ‘적반하장 김은혜 후보, 약속을 누가 뒤집었습니까?’라는 제목의 대변인 논평을 통해 김은혜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동연 캠프는 “김은혜 후보가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로 김동연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했다”며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다.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 취급한 당선인의 대변인이었던 후보가 할 말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수위원회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중장기 국정과제’로 분류하며 속도 조절론을 꺼냈는데 이는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며 “사과를 해야 할 사람은 주민들을 기만한 김은혜 후보고 김 후보에게 사과 받을 분들은 1기 신도시 주민들”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은혜 캠프 측은 대변인 논평에서 “김동연 후보가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대해 가짜뉴스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공시가격으로 도민들을 피눈물 나게 만든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김동연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김은혜 캠프는 “부동산 폭망으로 집값을 올려놓고 오른 집값을 핑계로 공시지가를
경기도 보행자 교통사고 중 노인의 사고 건수가 어린이 사고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28일 2016~2020년 5년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자료를 재분석한 ‘교통약자를 위한 더 안전한 신도시 만들기’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2020년 도내 보행자 교통사고는 4만9221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노인 사고는 1만974건, 어린이 사고는 4278건이다. 노인 보행자 사고가 어린이보다 2.6배 많은 셈이다. 인구 1만 명당 연평균 발생 건수는 7.5건인다. 노인은 14.2건, 어린이는 4.6건으로 노인이 어린이보다 3배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신도시로 한정해 보행자 교통사고를 분석하면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는 4333건(인구 1만 명당 연평균 6.9건), 2기 신도시(판교·동탄1·2·한강·위례·운정·회천·옥정·광교·고덕)는 2091건(인구 1만 명당 연평균 3.7건)으로 나타났다. 노인과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도 1기 신도시(노인 890건, 어린이 313건)가 2기 신도시(노인 334건, 어린이 300건)보다 많이 발생했다. 연구원은 1995년 어린이보호구역, 2007년 노인보호구역이 도입된 상황에서 1
경기도 수자원본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년여 간 임시 휴관했던 ‘경기도 팔당전망대’를 다음 달 2일부터 재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팔당전망대는 경기도 수자원본부가 2008년 7월부터 운영 중인 팔당지역의 유일한 물 관련 홍보 관광 시설이다. 전망대는 팔당호의 생생한 벽화가 있는 1층의 ‘포토존’, 팔당호의 역사와 물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다양한 자료를 보유한 9층의 ‘물환경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2월 말 임시 휴관하기 전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연간 7만 명 이상 방문할 정도로 수도권 관광 명소로 평가됐다. 전망대는 매년 1월1일, 설·추석 당일 등 3일을 제외하고 연중 무료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평일과 공휴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객들은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 수칙 준수 하에 별도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다. 경기도 수자원본부는 임시 휴관 기간에 재개관을 대비한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전시콘텐츠 점검, 노후한 승강기 교체 등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재훈 도 수자원본부장은 “관광객들이 전망대를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면서 물의 소중함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공정특사경)이 해외에서 불법으로 밀수한 위조 상품 등 ‘짝퉁’ 상품 유통·판매 행위에 대한 집중 기획 수사를 5월 한 달간 진행한다. 28일 도 공정특사경에 따르면 수사 대상은 상표법 위반과 관련해 ‘온·오프라인 쇼핑몰 개설 후 타인의 등록상표와 유사한 제품의 상표 유통·판매’ ‘모바일 앱 이용한 회원 모집 및 위조 상품 판매행위’ 등이다. 또한 ‘사설 휴대전화 수리점 개설한 뒤 위조 부품 사용을 통한 부당이득 취득’ ‘서민 건강에 해로운 품질의 위조 상품 유통 행위’ ‘기타 상표법 침해행위’ 등도 포함됐다. 도는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는 ‘짝퉁’ 유통·판매 업체 특성을 고려해 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gg.go.kr/gg_special_cop)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경기도 콜센터(031-120) 등을 통한 제보를 당부했다. 특히 사회초년생, 대학생, 가정주부 등 범죄 대상이 되기 쉬운 수요층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판매에 수사역량을 집중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감정을 받아 피해 사례를 수사한다. 도는 2019년 9월부터 3개월 간 특사경 수사관과 명품 감별 전문업체(BPS. Brand Protectio
경기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장애인의 학습과 일상생활을 도와줄 정보통신보조기기 121종 750대를 보급하고 다음 달 2일부터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도는 28일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등록한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로 제품 가격의 80%를, 이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90%를 지원받도록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화면낭독 소프트웨어(S/W), 터치모니터, 점자정보단말기 등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는 보조기구 가운데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장비를 말한다. 장비는 총 121종으로 시각장애인용 67종, 지체·뇌병변장애인용 21종, 청각·언어장애인용 33종 등 장애유형별로 구성돼 있다. 신청은 5월2일부터 6월17일까지 신청서와 장애인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관할 시·군에 우편 또는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으로는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평가, 심층상담, 전문가심사를 거쳐 최종 보급대상자를 선정하고, 7월 15일 경기도 홈페이지(gg.go.kr)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도지사가 신경 쓰고 섬기는 대상은 도민이지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상대인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을 직격했다. 김 후보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의원이 ‘자신은 용산 집무실로 찾아가 따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지방자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을) 그렇게 쫒아가서 따질 거였으면 (도지사를) 임명직으로 뽑으면 된다”며 “그분은 대통령을 보고 일하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경기도민을 보고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 서울시장, 경기지사가 환상의 복식조로 원팀을 꾸려 도정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도 “중앙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고 경기도가 우뚝 서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인구, 경제규모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 경기도 나름의 비전과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오히려 지금 윤석열 당선자와 인수위가 하는 것을 보면 여러 독주와 독선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 여론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유세했지만 결과가 뒤바뀐 것’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나오는 결과에 일희일비할 것
6·1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인천지역 유권자들은 ‘반부패 혁신’을 이번 지방선거 최우선 의제로 선정했다. 과거 선거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의제가 우선 과제로 떠올랐지만 이번 선거는 대선이 곧바로 이어진 탓에 최대 이슈였던 ‘대장동’ 영향이 반영되며 공정성 관련 공감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조사한 ‘6·1 지방선거 유권자 10대 의제 선정’ 결과에 따르면 경기·인천 유권자 22.3%가 1순위 핵심 의제로 ‘부패 카르텔 해체’를 꼽았다. 서울(25.8%)과 대전·세종·충청(16.9%) 등 수도권 유권자들도 10대 의제 중 최우선 정책 과제로 ‘부패 카르텔 혁신’을 선택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대선 당시 ‘대장동’이 쟁점으로 떠올랐는데 대선의 연장선인 지방선거, 특히 대선 대리전 성격인 경기지사 선거가 직결돼 있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들은 대선 당시 ‘부패 카르텔’이 얼마나 공고하게 형성돼 있는지 알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이를 끊어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루어진 현상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
SK 하이닉스 등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입주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 산업 단지의 착공을 앞두고 경기도가 점검에 나섰다. 경기도는 27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이한규 행정2부지사 주재로 경기도, 용인시, SK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현안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날 진행된 점검 회의에선 행정 절차 추진 상황 점검 및 정상 착공을 위한 토지 보상과 주요 기반 시설 등이 논의됐다. 이한규 부지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국가대표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시점”이라며 “전력공급시설, 용수공급시설 등 기반시설의 안정적 조성을 위해 관련 모든 기관이 협력해 온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 역시 미래 대한민국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사명감으로 성공적인 준공과 가동에 이르기까지 주요 현안에 대해 귀를 기울이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데 적극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122조 원을 투자해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415만㎡ 규모로 조성하는 반도체 중심 일반산단으로, 현재 전체 면적의 60% 이상에 대한 보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재심위원회는 6‧1 지방선거 경기도 기초단체장 재심 결과를 발표하고 광명, 수원, 부천, 김포 등 4곳의 재심을 인용했다고 27일 밝혔다. 민주당 재심위는 단수 지역으로 분류한 광명의 경우 박승원 예비후보의 재심을 받아들여 임혜자 예비후보와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수원은 조석환 예비후보의 재심이 인용돼 김상회, 김준혁, 김희겸, 이재준 등 1차 5인 경선으로 진행하고, 2차 2인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4인 경선 지역이었던 김포는 신명순 예비후보가 합류해 정왕룡, 정하영, 조승현, 피광성 등 5인으로 1차 경선을 진행한 뒤 2차 경선을 거치게 된다. 부천은 윤주영 예비후보의 재심이 받아들여져 장덕천, 조용익, 한병환 예비후보와 1차 경선에 이어 2차 경선을 진행해 후보를 결정하게 됐다. 앞서 지난 22일 박승용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도당 공천 결과 단수 지역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반발하며 도당에 항의 방문한 뒤 곧바로 재심을 청구했다. 조석환 수원시장 예비후보 역시 “청년 후보에 대한 경선 참여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은 확고하다”며 재심을 신청했다. 한편 민주당 도당 공관위는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