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은 3일 “장애인 체육의 발전과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선수들이 보여주는 도전과 열정은 단순히 메달을 넘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진정한 통합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보치아 (종목에서)는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해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써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도당은 “‘올림픽은 영웅이 탄생하는 자리지만 패럴림픽은 영웅들이 출전하는 무대’라는 배동현 단장의 말처럼 대한민국의 영웅들이 남은 경기에서도 전 세계에 불굴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해 마지않는다”고 밝혔다. 또 “우리 선수들의 헌신과 투혼을 존경하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의 발전과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한계를 넘어 승리’하는 12일간의 도전을 국민과 함께 뜨겁게 응원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도의 K-컬처밸리 사업협약 해제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에도 전날(2일) 행정사무조사 절차를 밟은 데 이어 이날 대집행부 질문·기자회견 등을 통해 조사 수용을 위한 명분을 쌓아가는 모양새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국민의힘은 전날 K-컬처밸리 협약 해제 과정에서 위법·부당성 여부 등을 확인·조사하는 내용의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안건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도의회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즉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데 현재 도의회 내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며 안건의 상정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에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대집행부 질문과 기자회견에서 김 지사를 향해 K-컬처밸리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동시에 행정사무조사 수용을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과 달리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K-컬처밸리 조사에 반대하고 있는데,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김 지사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여 조사의 명분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이상원(고양7) 도의회 국민의힘 청년수석은 대집행부 질문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음란물(불법합성 음란물) 확산과 관련해 정부 대응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3일 성명서를 내고 “성인뿐 아니라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합성 음란물이 마구잡이로 유포되고 있다”며 “사태가 이 지경이 됐는데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지난 2019년 N번방 사건 이후 구성됐던 디지털성범죄전문위원회를 언급하며 “윤 정부는 디지털성범죄전문위원회를 정치적인 목적으로 해산시켰고 전문위원회가 권고한 예방조치 및 법개정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더구나 성폭력 피해자 의료비 지원 예산, 성인권 교육사업,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콘텐츠 제작, 디지털 성범죄 특화 프로그램 예산 운영 등의 예산을 모두 삭감했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이날 불법합성 음란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협의회는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와 수사기관과 함께 전수조사에 즉각 나서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디지털 성범죄 관련 예산을 늘리고 관련
경기도의회는 3일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법정 필수 교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4월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에 이어 이날 성매매, 가정폭력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날 교육은 성 평등 의식을 제고하고 안전한 직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4대 폭력 예방 교육은 단순히 법적 의무를 이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두가 존중받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도의회가 더욱 성숙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회는 정기적인 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성 평등과 폭력 예방을 위한 실질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제2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대책위원회’(이하 대일굴욕대책위원회)가 2일 공식 출범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대일굴욕대책위원회를 구성, 윤석열 정부의 역사인식과 대일외교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일굴욕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국중범(성남4) 경기도의원, 부위원장으로는 김영희(오산1)·김옥순(비례)·성기황(군포2)·오석규(의정부4)·유호준(남양주6)·이경혜(고양4)·이은미(안산8)·이홍근(화성1)·임창휘(광주2) 도의원 등이 활동한다. 이날 국중범 대일굴욕대책위원장은 도의회 1층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는 능멸당하고 일제강점기가 살기 좋았다고 찬양하는 자들이 윤 정권의 요직 곳곳을 차지하고 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 흉상은 육사에서 쫓겨나듯 치워졌고 독립운동의 상징인 독립기념관장에는 친일파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인사가 임명됐다”고 전했다. 또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해서는 “윤 정부가 기다렸다는 듯이 찬성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고준호(국힘·파주1)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경기도가 아주대병원에 1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한 결정을 놓고 “심각한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고 부위원장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이번 (도의 아주대병원) 지원 결정은 정치적 의도를 담고 있으며 대통령 비판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지난달 30일 김 지사는 의료 인력유출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아주대병원에 10억 원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같은 병원 지원에 대한 근거로 ‘경기도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들었다. 이에 대해 고 부위원장은 “대통령을 비판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치른 비용으로는 꽤나 비싼 값이다. 김 지사가 언제부터 의료 붕괴에 관심을 가졌는가”라며 “이슈에 쫓기기보다는 도의 재정 상황을 우선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내 중증 응급환자의 25%를 아주대병원이 담당하고 있지만 나머지 75%를 담당하는 병원들에 대한 지원 계획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에게 현 응급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고 도의원은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더니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2일 ‘제68주년 경기도의회 개원기념식’에서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2년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더 큰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초대 의회에서 45명의 의원으로 출발한 도의회는 이제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지방의회의 새 지평을 여는 기수가 됐고 대한민국의 지방자치, 지방분권의 더 큰 가능성을 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9월 3일은 도의회가 문을 연지 68년이 되는 날”이라며 “지난 68년의 장대한 역사 속에서 지방의회 해산이라는 아픔도 겪었지만 도전과 성장은 멈추지 않고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의회가 발전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의 헌신과 도민의 감사와 지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발전의 걸음은 계속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 의장은 후반기 도의회의 핵심 과제를 ‘지방의회법 제정’으로 꼽으며 “지방의회 숙원 해결과 지방자치 성장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불합리한 제도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도의회는 1410만 도민의 뜻을 담아내는 역할을 맡아 도민들의 강력한 요구인 협
경기도의회가 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68주년 경기도의회 개원기념식’을 진행했다. 도의회는 지난 1956년 9월 3일 초대 개원한 이후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강제 해산됐다가 1991년 지방의회의원선거를 시작으로 다시 개원을 맞이하게 됐다. 대외 행사로 진행된 이번 개원기념식은 지난 2019년 제63주년 기념식 이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잠정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11대 도의회 후반기를 이끄는 김진경 의장과 정윤경(민주·군포1)·김규창(국힘·여주1) 부의장,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광명1) 국민의힘 대표, 양우식(국힘·비례)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의회사무처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여기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도교육청 교육감, 박정형 도의회 의정회장, 언론사 대표 등 경기지역 유력인사들도 행사에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도민(19명)과 공무원(3명), 언론인(2명)에 대한 표창·감사패 수여 등도 함께 이뤄졌다. 도의회는 ▲경기도의회 안희남 ▲경기도청 황은하 ▲경기도교육청 최경숙 등에 공무원 표창을, ▲중부일보 신다빈 ▲경인일보 고건 등에 언론인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김 의장은 “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의 협약 해제로 개발 방식이 변경된 ‘K-컬처밸리’ 사업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2일 오전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 과정에서 여러 의혹이 있었다는 언론 보도 등에 따라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도의회는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 도를 대상으로 행정사무조사를 할 수 있다. 특별위원회는 20인 이내의 조사위원을 둘 수 있고 조사 기간은 위원회 구성일로부터 90일까지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조사위 구성을 앞당기는 방안으로 이날 제출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3일 본회의에 즉시 상정할 예정이다. 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기간 중 본회의 개회일은 이달 3일과 4일, 13일이다.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은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가 있는 경우 본회의에 바로 상정해 의결을 거칠 수 있다.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 발의 명단에는 의원 절반가량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지역위원회는 김준혁(수원정) 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근현대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역사 탐방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의원은 수원정 지역위원회 소속 지방의원, 당원 등과 함께 지난달 31일 수원에 이어 충남 홍성·예산 등을 탐방했다. 지역위원회는 역사 탐방 첫 일정으로 수원시 소재의 ‘수원평화비’를 찾아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일본 정부가 소녀상(평화비) 철거를 위해 로비를 벌이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가 이를 방관한다”며 “시민단체의 활동도 지원하지 않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위는 충남으로 이동해 홍성군에 위치한 만해 한용운 선생, 김좌진 장군 생가와 예산군 소재 매봉 윤봉길 의사 생가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들은 먼저 홍성에서 문학과 불교를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지켜내고자 했던 한용운 선생의 일생과 이국땅에서 투쟁을 펼친 김좌진 장군, 독립군의 희생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예산에서는 일왕 생일 행사에서 거사를 치르고 목숨을 바친 윤봉길 의사의 업적을 기렸다. 김 의원은 “최근 독도 조형물을 철거하는 등 친일, 뉴라이트, 식민사관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윤 정부에 맞서기 위해 이번 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