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은 오는 17일부터 위탁 운영중인 성남문화의집과 서현문화의집 ‘2014 제2기 수강생’ 1천460명을 모집한다. 다음달부터 3개월 간 운영하는 이들 문화의집의 모집과목은 성남문화의집의 경우 한국무용, 기타반, 성악교실, 영상편집, 사진교실, 한문서예, 생활한자, 컴퓨터, 댄스스포츠, 우리춤체조, 사물놀이, 풍물, 경기민요, 동양화, 서양화, 노래교실, 요가테라피, 생활 한방 등 18개 강좌 22개반이다. 서현문화의집은 노래, 전통악기, 서예, 한국화, 댄스스포츠, 요가, 수족침, 한국무용, 중국어·영어회화, 우리소리, 서양화, 생활한자, 우리춤체조, 컴퓨터, 문학, 디지털카메라와 사진, 문인화, 성남학 아카데미 등 19개 강좌 44개반이다. 자격은 시 거주자는 누구나 수강할 수 있고 수강료는 무료다. 접수는 강좌별 선착순 방문 접수 방식이다.(문의: 031-751-0645)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문화재단은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세계유명공연포스터 전(展) ‘또 다른 예술(Another Art)’을 연다. 전시 작품들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제작된 포스터들로 미국의회, 신시내티대학교 도서관, 스미소니언박물관 등 미국 12개 기관 등이 소장한 것들이다. 전시회를 통해 당시 공연예술세계를 짚어보고 대량 생산에 기여한 칼라 석판인쇄술도 조망할 수 있다. 전시 구분은 크게 아티스트 등 4개 섹션으로 구분되며 오페라, 코미디, 무용, 오케스트라 등 12개 소주제로 분류된다. 참여 작가로는 프랑스 출신 예술포스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쥘 세레, 후기 인상파 판화작가 루이 아벨 트뤼세, 독일 출신 건축가이자 포스터 아티스트인 루드비히 홀바인, 현대 광고포스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레오네토 카피엘로 등 공연포스터의 역사를 이끈 인물들이 망라돼 있다. 해외 포스터 100점과 함께 성남아트센터, 국립극장 소장 작품 31점도 추가 공개된다. 일반 8천원, 청소년 6천원, 장애인 4천원.(문의: 031-783-8142~8)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와 광주시가 정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추진되는 경전철(경량 지하철) 신규노선 위례~신사선(위례신도시∼신사역 15㎞)의 연장노선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위례~신사선 노선을 성남지역까지 연장해 위례∼을지대∼신구대∼성남2·3공단(하이테크밸리)을 잇는 7.5㎞ 연장노선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성남 연장구간 총 사업비는 서울시가 위례~신사선에 적용한 1㎞당 740억원을 준용하면 5천5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성남시는 추산했다. 시는 인접한 광주시 지역까지 노선 연장도 협의 중이다. 광주 연장구간은 성남 연장노선 종점인 2·3공단에서 광주시청∼광주역(성남∼여주 복선전철·2015년 개통 예정)∼오포읍을 잇는 약 15㎞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비는 관할지역 경유 구간별로 두 지자체가 각각 부담하는 방식이다. 성남시는 광주시, 서울시, 경기도 등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연장노선 기본계획안을 만들어 연내에 기본설계를 위한 사전조사 용역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위례~신사선 연장노선은 이르면 2019∼2020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위례~신사선 경량지하철 노선이 성남으로 연장되면 주변
성남시의 전통제조업 육성 시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13일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전통제조업 육성에 60여억원을 투입하는 등 각종 지원책을 강구한 결과, 350억원 규모의 매출증가와 함께 고용증가 등 성과를 냈다. 전통제조사들은 종전 대기업에 납품하는 일이 전부였으나 자체 브랜드 개발 등으로 대기업을 상대로 신규 판매활동을 하는 등 새로운 풍속도를 그려내고 있다. 실제로 남성용 구두를 생산하는 일웅상사는 지금까지 OEM 방식으로 대기업 납품에 주력했지만 자체 개발을 통해 대기업을 상대로 지난해에만 5천 켤레 이상을 신규 판매하는 성과를 냈다. 또 어린이용 스낵을 생산하고 있는 지엘바이오는 국내산 원료 100%를 사용하면서도 생산 단가를 크게 낮춘 스낵 코팅 기술을 개발, 출시해 지난 연말에만 1억8천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떡담’ 브랜드의 전통떡 제조업체 라이스파이는 이동식 떡차를 제작해 빠른 시간 안에 떡 제조를 시연할 수 있는 전천후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게 발전했다. 때문에 시와 재단에서의 250여개의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 27개 항목에 이르는 각종 지원정책에 대해 관련업계는 성과가 컸다고 진단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최근 업무용으로 사용해온 중고 컴퓨터 10대를 대한노인회 성남시 분당구 지회에 기부했다. 기부된 컴퓨터는 인터넷, 문서작성 등 사용에 지장 없게 하드웨어를 재조립하고 내부 프로그램도 정비해 말끔해진 것들이다. 이 컴퓨터들은 시 야탑노인대학, 정자노인대학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기초강의와 인터넷 활용 교육에 쓰일 예정이다. 신선희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차원에서 컴퓨터 제공 나눔사업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이덕은 노인회 분당구지회 사무총장은 “지원받은 컴퓨터는 어르신 정보익히기에 매우 요긴하게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의회 민주당의원협의회가 6·4 지방선거일이 다가오며 공약실천대회를 갖기로 해 주목. 협의회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8일 ‘정책선거 시민공약 공포식’을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어 시민들과 함께 협의해 도출된 지역구별 공약을 밝히겠다고 설명. 이 같은 이유로 공포식 부제도 ‘시민공약, 누가돼도 지킨다’로 정해 공약 실천에 우선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표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최근 저마다 지역단위로 의정보고회를 갖고 6·4 지방선거 공약을 정하는 데 주민들 의사를 최대한 반영했다는 전언. 윤창근 협의회 대표는 “시의 매니페스토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에 걸맞게 공약 실천에 온 힘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제1회 직원 공개채용시험 2차 합격자 발표를 하면서 오류를 범해 혼란을 야기했다. 공사는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를 시행 후 지난 11일 2차 합격자를 발표했으나 뒤늦게 점수 집계과정에 오류가 발생한 것을 확인, 발표 10여시간 뒤에 합격자 취소를 홈페이지와 유선으로 통보했다. 이번 평가상 오류는 시험 대행을 맡은 ‘잡 코리아’에서 점수 집계 과정에서 응시생 적성 점수가 한칸씩 밀려간 것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발표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사는 시험의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공개모집 방식으로 채용키로 하고 1차 서류전형, 2차 인·적성 시험, 3차 면접시험 등 3단계를 진행하는 방안을 도입했고 이번 직원 공채 시험이 그 최초이다. 공사는 채점 집계상 오류로 인해 발생한 점에 공사 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시험결과 데이터를 바로잡아 합격자 재공고 및 향후 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오류로 인해 번복되는 2차 합격자는 2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29명을 선발하는 이번 직원채용 시험에는 총 337명이 응시했고 1차 서류전형에서 254명을, 2차에서 83명을 합격시켰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FC가 창단 후 각 기관·단체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분위기 확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FC는 지난 11일 탄천종합운동장 구단 사무소에서 시민 문예단체인 사랑방문화클럽간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신문선 성남FC 대표이사와 정길선 사랑방문화클럽 운영위원장은 양 기관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번 체결로 양 기관은 스포츠와 생활예술을 접목해 시민 여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모범 시민구단 구축, 시민 생활문화 향유기회 확대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성남FC는 사랑방문화클럽의 야외행사와 연계, 홈경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탄천종합운동장 내에 연습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이에 앞서 성남FC는 모던한식 수제도시락 전문업체 ㈜다온에프앤씨와 광고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다온에프앤씨는 올 시즌 성남FC의 매 홈경기에 자사의 대표 브랜드인 ‘바비박스’ 프리미엄 도시락과 정식 도시락 100개를 제공키로 했고 성남FC는 올 시즌 홈경기장 내에 ‘바비박스’의 A보드 광고 노출과 연 2회의 ‘바비박스’ 도시락 판매 부스 장소 제공 등 각종 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신문선 대표이사는 “각 기관·단체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