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밴쿠버에 ‘북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65억원 규모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발광다이오드(LED), 인쇄물, 세라믹 볼, 피부 진단기, 정수기 등 소비재관련 품목을 생산하는 8개 사이다. 롬태크㈜는 실내조명과 특수조명 등 우수제품에 대한 현지 인증을 해 독점 계약을 할 수 있게 됐고 ㈜네추럴웍스는 에어브러시, 진동클렌저 등을 주문자 상표부착방식(OEM)으로 미국 G사에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미국과 캐나다 시장은 지난해 3월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한 곳으로 관세철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수출 효과가 배가될 전망이다. 시는 이들 기업에 대해 코트라와 긴밀히 연계해 수출을 지원하고 자체 지사화 사업, 해외 규격인증 획득 지원 등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 본시가지 2단계 재개발사업 추진이 미진해 순환이주용으로 건립된 백현마을 3·4단지의 이주 지연과 맞물려 개교를 미뤄온 성남 화랑초교가 일반분양 당첨자들의 입주 시기에 맞춰 개교키로 했다. 4일 성남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재개발 순환이주용 아파트단지 내에 들어선 성남 화랑초교는 주민 이주 불발로 인해 7차례나 개교가 미뤄지던 중 LH가 일반분양에 나섰으며 오는 12일 해당 당첨자들의 입주 개시일에 맞춰 개교하기로 했다. 성남 화랑초교는 재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을 예상, 2010년 3월 개교할 방침이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뒤늦게 개교하게 된 것이다. 성남교육지원청은 개교를 앞두고 이현숙 교육장을 비롯 관계자들로 구성된 개교준비 자문단과 점검반을 가동, 현재 사실상 개교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번 백현마을 4단지 입주세대는 1천869가구이며 최근 최종 당첨자 발표에 이어 오는 12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올해 연말기준 예상되는 초교생은 341명이며 이들은 성남 화랑초에 배정돼 개교 7학급(특수1), 완성 25학급(특수1) 규모로 학급이 편성된다. 또 4단지 입주자 자녀 중 중학생은 168명으로 예상되고 관련 지침에 따라 판교중학군 내 학교에 배정
성남시민에게 기피시설 취급을 받아 옮겨 갈 곳을 찾지 못했던 성남보호관찰소가 새 둥지를 마련, 이전했다. 13년여 동안 이전 민원에 시달려온 성남보호관찰소는 4일 0시쯤 분당 서현동 274-2 건물로의 이사를 시작해 출근 시각인 오전 9시쯤 이전을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민원이 제기될 경우 또 한 차례 홍역을 치러야 하겠지만 그 동안의 청사위치와 달리 주택가와 거리가 멀어 다른 양상을 띨 것으로 성남보호관찰소 측은 기대하고 있다. 4일 성남보호관찰소 등에 따르면 수정구 수진2동 기존 건물로 이전해 오기까지 13년여간 이전 민원으로 혼쭐이 난 성남보호관찰소는 한상익 소장을 비롯한 25명이 모두 참여해 한밤중 이사 작전을 펼쳤다. 새로 이전한 C건물은 서현역사 인근 상가 및 업무시설 위주의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서 주택가 인접지와는 다르게 민원소지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전 소식이 알려질 경우 주민 반발 우려가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새 청사 공간(1∼3층·전용면적 1천124㎡)은 법무부가 2년간 임차한 것으로 법적 용도를 갖추기 위해 기존 업무시설과 1종 근린생활시설 용도에서 이사 전에 입주공간 전체를 업무시설로 변경했다. 새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가 올해 첫 경력단절여성 취업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육은 여성가족부가 결혼과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후 취업난 속에서 재취업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여성들에게 직업능력을 개발하는 교육시간을 제공, 재취업의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이번에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는 전문직 취업강좌를 맡게 된 것이다. 교육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2월18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전액 국비로 운영되며 월 6만원의 교통비가 추가 지원된다. 교육지원 대상은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된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며 다문화가족도 해당된다. 이번 취업 교육은 CAD&모델링 과정으로 제안서 작성 및 사무업무에 필요한 전산회계 및 O/A, 2D/3D CAD 심화내용으로 구성된다. 원서접수 일은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며 22명을 선발한다. 접수방법은 인터넷(js333@kopo.ac.kr), 방문접수(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 산학협력팀)하면 된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 야욕을 일삼아 국민 자존감에 상처를 주는 가운데 성남시가 ‘제1회 독도문화예술제’를 개최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오는 7일 오후 2시 한국방송통신대 전국총동문회, 독도문화예술제조직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분당구청 옆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1만여명의 시민이 운집할 예정인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독도가 성남시 자매도시인 울릉군에 속해 있는 대한민국 땅임을 천명하고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경고성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 주변 황새울공원 광장에는 ‘독도 사진 및 고지도전’이 열려 독도 관련 사진 40점, 독도가 우리 땅임을 표시한 고지도 20점, 독도가 조선 땅임을 가리키는 일본 지도를 볼 수 있고 관내 초교생들의 작품인 독도 관련 포스터와 글짓기 200점도 전시 돼 볼거리가 풍성한 대회로 치러진다. 또한 행사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독도가수’ 정광태를 비롯 남진, 조항조, 주현미, 유성화, 조은길, TIP크루, 데미온, 코주빅 등이 출연하는 축하 무대도 마련된다. 이날 한국방송통신대 동문 1천여명은 독도 사랑 티셔츠를 입고 4분 길이의 경쾌한 리듬에 맞춰 ‘독도 사랑 플래시 몹’을 펼친다. 한편
성남시는 분당구 금곡동 일원 신분당선 미금 정차역이 오는 2017년 하반기 완공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시장,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안홍수 경기철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분당선 2단계 구간(정자~광교) 미금역사 신설 시공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사업비 1천224억원 중 시가 70%인 918억원(환승 편익비용 61억원 포함), 경기철도㈜가 30%인 306억원을 분담한다. 사업시행자인 경기철도㈜는 시공과 함께 역사 운영 전반에 대해 책임을 지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건설 공정의 제반 감독을 총괄한다. 신분당선 미금역은 기존 분당선 미금역 아래쪽, 지하 40m(지하 4층) 깊이에 승강장 125m, 건축연면적 8천481㎡ 규모로 건설된다. 신분당선 정자~강남 1단계 구간은 지난 2011년 11월 개통됐고 미금역을 거치는 정자~광교 2단계 구간은 2016년 2월 완공된다. 시 관계자는 “신분당선 미금역이 신설되면 광교신도시까지 12분, 강남역까지 18분 소요돼 시민 교통편의와 함께 지역발전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3일 오후 6시10분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단지 정전으로 590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정전은 지역난방공사가 땅속에 매설된 지역난방 온수 배관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관 용접 불씨가 근처 인화성 물질에 튀어 발생한 불이 인근에 있던 고압선로(2만2천900V)에 옮겨 붙으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불로 고압선로 4m가량이 훼손됐으며, 이날 오후 7시10분쯤 돼서야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성남문화원은 ‘2013 성남문화해설사 양성교육’ 무료 교육 수강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성남문화해설사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관한 현장답사와 소정의 심화교육을 통해 성남문화지킴이로서 문화유적지에서 국내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해설과 이해를 도와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성남시 2013년도 우수 평생교육기관 평생학습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교육의 참가 신청은 시 거주자로 10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은 11일부터 14주 41시간으로 진행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해설사 인증서 수여와 함께 성남문화원의 각종 사업 및 해설사 활동을 할 수 있다.(문의: 031-756-1082)
성남중원경찰서는 야구부 학부모들로부터 훈련비 등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횡령)로 성남 A초교 전 야구부 감독 이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훈련지원비 등 명목으로 선수 학부모들로부터 은행통장 계좌를 통해 이체 받는 수법으로 모두 2천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편취한 혐의다. 이씨는 또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학교 내 실내야구장을 학교장 승인 없이 지인에게 대여, 은행계좌를 통해 사용료 96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훈련비 500만원을 성남체육회로부터 받고도 이를 숨긴 채 학부모 최모씨로부터 500만원을 재차 받은 등 학부모를 상대로 자모회비 등 각종 명목으로 금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