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는 2일 지방정부의 재정현실을 외면한 8·28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유감을 표명하며 근본적인 지방재정 보전대책 선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8월28일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 발표에서 부동산 취득세율을 영구적으로 인하하고 6억원 이하는 1%, 6억~9억원 이하는 2%, 9억원 초과 주택은 3%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1년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사전 동의 없이 3차례에 걸쳐 취득세 감면을 일방적으로 시행한 데 이은 또 하나의 조치로 수긍하기 어렵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또 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변화에 따른 근본적인 부동산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입각한 주택거래 선순환 사이클을 확보하는 정책 제시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지방소비세율, 지방소득세율 인상 및 국세와 지방세 비율 조정을 통한 근본적인 세수보전대책이 마련돼 지방분권, 지방화 시대에 지방정부가 경쟁력과 자주역량을 확보하고 정부의 정책 목표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중앙-지방 상생 정책’을 제시했다. 한편 정부의 부동산 취득세 영구 인하조치에 대해 전국 민주당 소속 92개 기초단체장 대부분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성남지역 성도들이 정기적인 지역 거리정화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수정구 태평동 소재 성남수정교회는 매달 정화활동을 펼치며 청결 도시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 1일 실시한 태평동 일대 거리청소는 이권섭 목사를 비롯 성도, 주민 등 350여명이 나서 한국전력 성남지사부터 지하철 태평역에 이르는 2km 구간에서 이뤄졌다. 태평동 지역은 주택가 밀집지에 중앙시장, 현대시장 등이 위치한 데다, 휴일 인파로 인해 담배꽁초, 과자봉지, 폐지, 캔 등 각종 쓰레기의 양도 많았지만 청소를 마치고 나자 청결한 거리로 탈바꿈 했다. 매달 거리 청소에 나서 제복 입은 성도들의 모습이 친근해져서인지 오가는 주민들도 반가운 표정으로 선뜻 동참하기도 했다. 주민 신종열(47·자영업)씨는 “쓰레기들로 더럽혀진 길가가 제복 입은 교인들이 왔다 가면 말끔해져 천사가 따로 없다”고 반색했으며 김순복(71·여)씨는 “모두가 쉬는 일요일 거리 청소에 나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거기에 환한 미소까지 더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철용(20·광주·대학생)씨는 &l
성남지역 하나님의교회가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미담 그리기에 여념이 없다. 중원구 소재 하나님의교회 도촌교회 성도들은 최근 지역 어르신들에게 인생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음식제공을 겸한 주민잔치, 미용봉사 등에 나섰다. 하나님의교회 도촌교회는 지난달 29일 관내 어르신 250여명을 초청해 인생의 행복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을 희구하는 교회의 면모를 보여줬다. 행사를 주관한 김주현 성남도촌 하나님의교회 목사는 “살기 어려워지고 각박해져만가는 현실이 매우 아타깝다”면서 “어르신들과 이웃들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위로하고 새 힘과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의 어르신 사랑 실천은 행사 전부터 시작됐다. 아침부터 내린 비로 거동이 쉽지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행사장과 거리가 비교적 먼 곳에는 차량을 이용, 발길을 돕고 교회 입구에서는 여성 성도들이 찾아온 이들을 반갑게 맞았다. 어르신들은 이러한 환대와 봉사에 환한 미소로 답했다. 또 밝은 얼굴로 친절하게 대하는 성도들의 모습에 빠져드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연출되기도 했다. 교회 측은 이날 방문한 어르신들에게 교회소식을 담은 영상물 상
가천대학교 학생회는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애국심 고취의 일환으로 ‘애국원정대’를 구성, 지난달 28일부터 2박3일 동안 안보캠프를 진행했다. 애국원정대는 총학생회 운영위원 6명과 일반학생 35명 등 41명에 이른다. 이들은 첫날 파주 DMZ와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통일촌 등을 견학하고 29일 평택 천안함 및 2함대 사령부를 방문했다. 30일에는 강화도 평화전망대내 안보전시관을 둘러보고 평화전망대 망배단을 참배했다. 백창배 총학생회장은 “전방 DMZ와 NLL 등은 안보역사 재인식의 책임감을 각인시켜주는 곳이란 점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속보>성남시가 최근 태평1동주민센터에서 개최된 노상 방담에서 수정구 태평 1동 주택가에 인접한 개사육장(본보 8월28일자 8면 보도)을 정리하고 그 자리에 시민공원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노상방담에서 이재명 시장은 “악취와 소음으로 심한 불쾌감을 주고 있는 주택가 인접 개사육장을 정리하고 공원조성에 나서 쾌적한 주거문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공원조성사업은 총 31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시 재정여건상 쉽지는 않지만 보훈단체를 중심으로 적극 제기해온 도심외곽 현충탑 이전과 맞물려 조성하면 경제성이 담보된다는 점에서 적극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보훈단체가 동의한다면 내년도 예산에 편성, 현충탑 이전과 태평1동 공원조성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겠다”면서 “본시가지 내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내 유흥업소가 국세청의 개별소비세 소급 부과 방침에 반발, 생존권 사수에 나선다. 1일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이하 경기도지회)에 따르면 오는 6일 중부지방국세청 앞에서 시·군지부 지부장과 사무국장, 업주 300여명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처럼 유흥음식업계가 세무당국의 개별소비세 소급 부과 방침에 대해 전면폐지를 주장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자 관련 법 조항 개정의 도화선이 될 것인지에 대해 관련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기도지회 등에 따르면 최근 중부지방국세청이 본청의 ‘지난해 신용카드매출자료 중 접객원 봉사료 금액이 1억원 이상인 곳에 대해 과세하라’는 지침에 따라 회원사에 개별소비세를 1년 치까지 소급해서 부과하는 내용의 과세예고 통지서를 발송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지회는 지난 7월25일 임원과 지부 사무국장 등이 중부지방국세청을 방문, 개별소비세 소급 부과방침이 과세 형평성 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하고 이어 집단행동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경기도지회는 “도내 유흥주점은 3천800여개 업소로 이 가운데 90% 정도가 상주 여접객원이 없는 상태여서 직업소개소를 통해 공급받고 있으며 시간당 2만5천~3만원을 지급하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달의 건강강좌로 건강검진, 대장암강의 등을 마련했다. 병원 대강당에서 실시하게 될 이번 강좌는 해당 과목 교수와 간호사가 나서 알기쉽고 소상하게 설명해 청강생을 비롯해 환자와 보호자 등의 이해를 돕는다. 건강강좌 과목은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가정의학과 한종수 교수, 소화기내과 조현진 교수, 영상의학과 정희영 교수, 이윤희 간호사 등이 ‘내시경 검사 잘 하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5일 오후 3시에는 대장암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강의가 있다. 대장암의 수술 및 항암치료부터 수술 후 재활, 식이요법, 예방법에 이르기까지 대장암 진료 전반을 다룬다. 설명에는 외과 강성범·김덕우 교수, 내과 김지현 교수,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 박선혜 영양사, 김미진 치료사 등이 나선다. 문의 ☎031-78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