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가 회원 결혼 맞선을 주선해 10% 이상의 성사율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성남공직협에 따르면 지난 지난 5월 결혼 적령기 회원(성남시 공무원) 비공개 맞선 프로젝트인 ‘둘만 아는 소개팅’을 주선한 결과 12쌍(24%)이 성사됐다. 맞선 상대자는 공기업, 교육청 등 외부인사들로 지난 5월 당시 회원 50명, 성남교육지원청과 공기업 등 88명이 신청해 맞선을 봤으며 이 가운데 12쌍이 성사돼 결혼을 목표로 교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공직협은 최근 2차 만남 시간을 갖고 이들 12쌍에게 5만원의 데이트 비용을 지급했다. 성남공직협 관계자는 “맞선 등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는 사업을 지속해나가 사기 일신을 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 판교 백현마을 국민임대주택단지 입주를 앞두고 인근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이 중학교 배정을 놓고 반대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교육당국 등과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최단거리 학교의 정원 초과로 전입예정 중학생들이 차순위 거리 학교로 집중 배정되자 해당 학교 학부모들이 대책을 요구하며 최근 1천여명의 서명을 받은 의견서를 성남교육지원청에 제출했다. 5일 성남교육지원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다음 달 백현동 백현마을 4단지 국민임대아파트 1천869가구에 대한 입주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시에 100여명의 중학생이 이 지역으로 전입될 예정이다. 입주 백현마을 4단지와 최근거리 학교는 500m 정도 떨어진 혁신학교 보평중학교로서 학급당 학생수가 35명 이상으로 정원 여유가 20∼30명에 불과한 상태다. 따라서 이곳에 배정 받지 못한 학생은 차순위 거리에 위치한 신백현중학교에 배정 받게 된다. 때문에 백현마을 4단지 임대아파트의 많은 학생들이 전입하게 되자 신백현중 학부모들은 보평중학교에 학급 증설과 보평초등학교의 혁신학교 지정 재검토 등 교육당국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보평초가 혁신학교로 지정돼 24학급을 47학급으로 증설
성남시는 다음달 5일까지 내년 예산편성에 관한 시민의견 수렴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민의견 접수는 시민의 폭 넓은 의견을 반영해 예산 낭비요인 차단과 예산의 합리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설문조사는 중점 투자분야에 대한 선호도를 분석,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예산운영방향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대장동 1공단 결합개발, 2단계 본시가지 주택재개발 및 상권활성화, 분당~수서간 도로 녹색공원조성, 공동주택 리모델링 등 굵직한 현안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판교테크노벨리 대규모 기업 입주에 따른 행정 지원, 공영주차장 및 차고지 확충, 어르신 생활안정지원, 체육시설 확충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의견 접수는 각급 행정민원실 민원창구에서 하면 되고 지역현안사업, 복지증진과 지역개발에 필요한 내용을 제안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견 접수와 함께 토론회, 사업제안, 설문조사 등을 통해 건전재정 운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일 센터 광장에서 성남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성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품은 삼성테크윈이 자매도시 수 곳으로부터 구매한 농산물로서 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연계해 센터 이용 어린이들의 간식으로 활용된다. 구매한 농산물은 삼성테크윈 자매마을 원주시 귀래면, 용문면 삼성2리, 문막 진밭마을, 여주 해바라기마을에서 직접 수확해 구매한 감자 500kg과 200만원 상당의 옥수수 3천개에 이른다. 삼성테크윈은 앞으로도 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자매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생활곤란 어려운 홀몸노인, 저소득층 가정 등에 지속적으로 기증할 방침이다.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수정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2박3일간 중국 청소년 초청 홈스테이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참여한 중국 청소년은 시와 자매결연을 한 중국 심양시 청소년 총 15명이며 수련관은 이들을 위해 축하공연, 관내 청소년수련관 순회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편 수련관은 5일부터 9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던 중국 청소년들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남시가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4곳을 거점형 휴일보육 시설로 추가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맞벌이 부부 증가로 인해 보육을 맡겨야하는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이날부터 추가지정된 시설은 수정구 신흥제3어린이집, 중원구 중동어린이집, 분당구 서현 및 삼평어린이집 등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시설은 수정구 양지어린이집, 중원구 선경어린이집, 분당구 청솔어린이집 등 3곳이며 추가 지정된 곳과 합치면 총 7곳이다. 일요일(공휴일 포함)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은 해당 어린이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이혜원 시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장은 “휴일운영 어린이집 4곳이 추가돼 맞벌이 부부들의 걱정을 다소 덜어주게 됐다”며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보다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중원경찰서는 1일 필터링 프로그램을 차단해 음란물 유포·방조해 돈을 챙긴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김씨의 사이트에 업로드한 음란물 등이 다운로드되면 사용된 포인트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지급받아 현금으로 환전한 헤비업로더 박모(45)씨 등 2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D웹하드 사이트를 운영, 회원들의 음란물 유포하고 방조해 2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특정 시간대 음란물 필터링 프로그램을 꺼놔 회원들이 음란물을 마음대로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수법으로 사이트를 운영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다른 웹하드 사이트를 운영해 온 김씨는 경영상태가 좋지 않자 D사이트를 만들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헤비업로더 박씨 등은 업로드한 음란물이 다운로드되면 김씨로부터 1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마일리지 명목으로 돈을 챙겼다.
뇌에 혈액을 전달하는 ‘뇌경동맥’ 끝부분이 점점 좁아지는 ‘모야모야병’의 수술법으로 알려진 ‘직접-간접 뇌혈관 문합술’의 신생혈관생성 정도를 정량적으로 비교 연구한 결과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뇌혈관센터 오창완·방재승 교수팀은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5례의 뇌혈관 우회술에 대해 6개월 후 신생혈관 생성 정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직접 뇌혈관문합술(54.7%)이 간접 뇌혈관 문합술(32.4%)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술을 동시에 시행했을 때 신생 뇌혈관 생성 정도가 70.8%를 보여 각 수술을 단독으로 시행했을 때 보다 월등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모야모야병’ 환자에게 병합 뇌혈관 문합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오 교수는 “아직까지 분석자료가 없어 환자의 뇌혈관 폐색 정도나 검사 결과에 따를 수밖에 없었으나 이번 연구로 해법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Neurosurgery 2012 3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모야모야병은 10세 전후의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