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자체들이 청소년수련관과 도서관 등에 물놀이장을 개설,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주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0일 오후 1시 수련관 광장에서 이재명 시장, 최윤길 시의장을 비롯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물놀이장은 현재 설치돼 있지 않은 중원구 상·하대원동, 도촌동, 성남동 지역 거주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것으로 다음달 31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탄천둔치에 설치된 5개소의 물놀이장(▲수진동 삼정아파트 앞 ▲야탑동 만나교회 앞 ▲분당구청 뒤 맴돌공원 ▲정자동 신기초교 앞 ▲구미동 불곡중 앞)을 개장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시흥시는 대야어린이도서관과 정왕, 매화도서관에 물놀이장을 설치, 오는 23일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한 여름의 찜통 더위에 도서관이 어린이들의 작은 피서지로 깜짝 변신한다.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로 시흥시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면 누구나 물놀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또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 안전요원 및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알파돔시티자산관리㈜가 판교 알파리움 아파트의 성공적 분양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문화강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알파돔시티 홍보관에서 실시되는 문화강좌는 매주 2회 전문가 초빙 건강강좌 등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30명이다. 매주 화요일에는 천각규(천리향) 홍익효예절문화원 회장이 인성과 건강, 효 및 대체의학 등에 관해 강의하고 목요일에는 몸살림운동협회 김철 상임지도위원이 생활 속 바른자세와 기본운동, 증상별 스트레칭 해법 등을 다룬다. 천 회장은 MBN 천기누설에 출연해 ‘약초로 암과 싸우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강연을 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김 위원은 바른자세로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오랜시간 굳어진 잘못된 자세를 신체균형을 통해 바로잡는 방법 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정현 판교 알파리움 분양소장은 “분양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문화강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판교 알파리움 아파트는 세대별 최고 경쟁률 399대 1(평균 청약경쟁률 26:1)을 기록하며 최근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쳐 화제를 모았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교육훈련 시행 취약 중소기업체를 직접 찾아가 돕는 ‘찾아가는 이동훈련’을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기업체에서 방문 요구를 받아 운영하는 이 교육훈련 프로그램은 수혜자에게 맞는 교육방안을 마련 현지를 방문, 맞춤형 훈련 방식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신소재응용과 최병도 교수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반도체 제조용 기계 개발·생산 기업 ㈜위아코퍼레이션을 방문해 근로자들에게 ‘투명전도성 전극막형성 핵심기술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업체 관계자는 “자발적 자기관리능력 제고와 함께 실무능력을 배양, 기술 및 서비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동시에 고객 요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방문 기술교육을 통해 연마하고 있다”며 현장중심 이동훈련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대학측은 중소기업들이 이 현지 방문 기술교육에 큰 관심을 보임에 따라 교육적 내실화와 규모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달 10일부터 무고·위증 등 사법질서 교란 거짓말 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총 23명을 적발해 7명을 불구속기소하고 15명을 약식기소, 1명을 기소중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무고죄로 약식기소된 A(38·여)씨는 내연남에게 빌려준 거액의 돈을 받아내려 “성폭행 당했다”고 허위로 고소했다 뒤늦게 수사 과정에서 발각됐다. 위증사범 17명 중 12명이 친분 관계에 얽매여 거짓말을 했고, 나머지 5명은 합의나 형사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위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거짓말을 수단으로 행해지는 사법질서 저해사범은 엄격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송백현 판사는 18일 골프장 운영업자에게서 로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기소된 이태순(54) 경기도의원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송 판사는 “수수액 대부분이 인정되는데 피고인이 지방의원 신분이면서도 반성하지 않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그러나 공소사실 가운데 골프연습장 지분 일부(2억원 상당)와 현금 2억5천만원을 추가로 받기로 약속한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이 의원에게 뇌물을 준 골프연습장 운영업체 대표 손모씨도 징역 8월형을 선고받고 이날 법정구속됐다.
분당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성남정자초등학교는 지난 2004년 8학급으로 출발해 현재는 36학급에 이른다. 지난 2011년 제4대 성기준 교장이 부임한 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온 성남정자초등학교는 전인교육의 성취기를 맞고 있다. 성 교장의 교육지침 아래 교육목표를 몸과 마음이 건강한 꿈 있는 어린이로 정하고 학생 및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 입어 여느 교정에서 느낄 수 없는 정감이 흐르고 있다. 특히 예체능계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성 교장의 의지에 학부모, 학생들의 적극적인 가세로 전교생 모두가 한 가지씩 악기를 다루고 체육, 과학, 독서에 능통할 정도로 성장했다. 여기에다 수업혁신에 중점을 둬 학생들에게 균형잡힌 성장발달을 이루고 있다. 프로급 실력의 오케스트라 운영, 꿈나무 육상경기 대회 휩쓸기, 과학탐구대회 전국대회 출전 등 수많은 기록들은 학교의 자랑이며 학생들에게는 용기를, 학부모에게 긍지를 심어주고 있다. 성남정자초의 특색있는 시책들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창의지성 교육 창의지성 교육과정은 지식과 기능 학습에 그치지 않고 비판적 사고의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기 위한 것으로 교사와 학생이 서로
성남상공회의소가 제24기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 과정은 최고경영자들에게 글로벌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판단과 지도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한양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수강생 접수는 다음달 23일까지이며 대상은 공·사기업체 사장 또는 임원(법인은 부장 이상), 고위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세무사 등)로 인원은 40명 내외다. 교육은 오는 9월3일 성남상의 강당에서 열리는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17일까지 매주 화요일 16주간 진행된다. 개설 강좌는 인사, 조직관리, 마케팅, 국제 경영, 재무·금융, 경영 이론 및 실무 등이며 강사는 한양대 경영대학원 교수진과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문의:☎031-701-6056
분당서울대병원이 헬스커넥트와 공동 개발로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 베드’가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올해의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Best of best’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병원 솔루션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수상된 것은 세계 최초의 일이다. 이번 수상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이 입원 환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개발된 스마트 베드가 환자 중심의 질높은 의료서비스 효과와 함께 디자인 역량까지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번 수상은 ‘환자와의 실시간 정보 공유’, ‘중요 정보의 가독성’, ‘개인 정보 보호’ 등 환자와 의사 또는 병원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기하기 위한 병원측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공인된 것으로 신뢰성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 베드는 입원환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침상 옆에 설치된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플랫폼(어플리케이션)으로 간결한 타임라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환자별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 불필
성남시가 관내 주요 버스정류장 168개소 벽보판에 최근 제작한 ‘주변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제작해 부착하는 등 내년 1월부터 의무 시행하게 될 도로명주소 확산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도로명 주소 안내도는 버스정류장 현 위치를 기준으로 반경 300m~1㎞ 지역의 도로명과 건물번호, 공공기관 등 주변 지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하는 등 시각적 식별화에 중점을 뒀다. 시는 성남대로, 산성대로, 수정로 등 사람 왕래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에 우선 설치했고 오는 2015년까지 473개소 모든 정류장에 안내도를 확대·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설치에 앞서 서울시 등 수 곳의 지자체를 방문, 운영 사례를 견학하며 최상의 방안을 강구했다. 박명옥 시 토지정보팀장은 “누구나 손쉽게 즐겨 찾도록 하는게 최상의 방도”라며 “시민 관심을 모을 수 있는 방안 연구에 꾸준히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