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자체들이 청소년수련관과 도서관 등에 물놀이장을 개설,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주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0일 오후 1시 수련관 광장에서 이재명 시장, 최윤길 시의장을 비롯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물놀이장은 현재 설치돼 있지 않은 중원구 상·하대원동, 도촌동, 성남동 지역 거주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것으로 다음달 31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탄천둔치에 설치된 5개소의 물놀이장(▲수진동 삼정아파트 앞 ▲야탑동 만나교회 앞 ▲분당구청 뒤 맴돌공원 ▲정자동 신기초교 앞 ▲구미동 불곡중 앞)을 개장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시흥시는 대야어린이도서관과 정왕, 매화도서관에 물놀이장을 설치, 오는 23일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한 여름의 찜통 더위에 도서관이 어린이들의 작은 피서지로 깜짝 변신한다.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로 시흥시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면 누구나 물놀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또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 안전요원 및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