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관내 주요 버스정류장 168개소 벽보판에 최근 제작한 ‘주변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제작해 부착하는 등 내년 1월부터 의무 시행하게 될 도로명주소 확산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도로명 주소 안내도는 버스정류장 현 위치를 기준으로 반경 300m~1㎞ 지역의 도로명과 건물번호, 공공기관 등 주변 지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하는 등 시각적 식별화에 중점을 뒀다.
시는 성남대로, 산성대로, 수정로 등 사람 왕래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에 우선 설치했고 오는 2015년까지 473개소 모든 정류장에 안내도를 확대·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설치에 앞서 서울시 등 수 곳의 지자체를 방문, 운영 사례를 견학하며 최상의 방안을 강구했다.
박명옥 시 토지정보팀장은 “누구나 손쉽게 즐겨 찾도록 하는게 최상의 방도”라며 “시민 관심을 모을 수 있는 방안 연구에 꾸준히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