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종훈(성남 분당갑·사진) 의원은 백화점·대형마트·TV홈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독과점 지위를 남용, 입점·납품업체에 강요하는 불공정거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법)과 ‘가맹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규모유통법 개정안은 대규모 유통업체를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규정하고, 불공정 계약 및 거래에 대한 공정위 개입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판매수수료 외 인테리어비용, 물류비 등 추가부담의 전가 금지와 함께 정당한 사유에도 50%이상 본사에서 부담토록 했다.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가맹점주에 대한 리뉴얼, 매장확장 등 추가 비용강요 및 비용 전가를 금지하고 광고 판촉비용도 50% 공동 부담토록 했다.
성남시가 법조단지의 1공단(수정구 신흥동 소재) 부지 이전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시장 공약 중 하나인 1공단 부지 전면 공원화사업을 재검토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성남시는 수원지법 성남지원과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1공단 부지 일부를 청사 신축 부지로 제공해달라는 요청과 관련, 2020년 도시기본계획 변경 절차를 전격 보류하고 제안 수용 여부를 고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1공단 부지(8만4천㎡)를 대장동 개발예정지(91만㎡)와 결합 개발해 전면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시민과 지역정치계 등 여론이 찬반으로 양분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또 최근 성남지원·지청 등 법조기관들이 1공단으로 이전을 요구했고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분당신도시 조성당시 계획된 부지인 구미동으로의 이전을 주장해 왔다. 신영수 전 국회의원도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법조단지가 반드시 1공단으로 이전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시민 사이에서도 ‘1공단 전면 공원화도 중요하지만 일부를 할애해서라도 법조기관이 이전 되도록 하는게 좋겠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시가 입장의 변화를 내비친 것으로 분석된다. 단대동 현 법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은 쇄석효과가 큰 요로결석 체외충격파쇄석기 ‘콤팩트 델타 II(Compact Delta II)’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체외충격파쇄석기는 체외에서 충격파를 발생시켜 이를 체내의 결석에 집중, 결석을 미세한 가루로 부숴 소변 등을 통해 체외로 자연 배출시키는 치료 장비로 후유증 없이 치료하는 의료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체외충격파쇄석기 개발과 세계 점유율 1위의 독일 도니어(Dornier)사의 최신 모델인 이 제품은 최신 전자기파 기술을 탑재해 쇄석효과 크며 일체형 저선량 X선 영상증폭장치로 정확한 요석위치를 판별, 치료의 신뢰성을 높였다. 또 개개인의 결석 위치에 따라 다양한 방향의 치료가 가능해 환자에게 편안함을 주며 치료헤드의 자동온도조절로 안락한 시술이 가능하다. 박동수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환자중심 치료 위한 의료장비 도입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을·사진)은 기업 경영인의 공직 진출기회를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현행 주식 백지신탁제도를 개선, 보관신탁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전 의원은 중소기업청장에 내정됐다 자진사퇴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기업 경영인의 공직 취임 후 신탁을 하되 강제 매각없이 퇴임 후 다시 소유할 수 있도록 보관신탁제도로 개정하기로 했다. 전 의원은 “기업경영인이 공직에 근무하는 동안에는 기업경영에 관여할 수 없도록 하고, 사회적 감시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함과 동시에 퇴임 시 주식의 가치가 평균 상승률을 초과할 경우 사회적 환원 등의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18일 현장의정 실천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경제관련 단체 등을 방문해 상인 및 노동단체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근주 위원장 등 소속 의원들의 중앙시장, 현대시장 등 전통시장과 한국노총 지부, 민주노총 지부 사무소 등을 찾았다. 민주노총은 삭감된 사무실 임차료 건 해결을 건의했고 현대시장과 주변 상인대표단과는 수정로 활성화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유 위원장은 “수정로 상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침체된 수정로 상권을 살리는 동시에 본시가지 상권 활성화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지 방문 의정은 시의회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시민을 위해 일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펴보인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성남시장 재정 건전화 기여·뇌물차단 성과 “발전 지향적인 도시 지평 열 것 ” 김성제 의왕시장 도시 개발사업·경제 활성화 호평 “수도권 제일 명품도시 구현 최선”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성제 의왕시장이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인’으로 선정됐다. 이 시장과 김 시장은 19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열린 ‘2013년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010년도 취임이래 긴축재정 운영으로 2012년도 판교특별회계 전입금과 비공식부채 4천204억원을 상환하는 등 시 재정 건전화에 기여했고, 시장집무실에 CCTV를 설치해 뇌물 차단의 성과를 냈다. 성남시민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창업모델을 발굴 육성하고 공원 등 공공시설 유지 관리를 시민일자리 사업으로 전환, 서민생활 안정에 공을 세웠으며 청사 개방, SNS를 통한 시민과의 소통 감성 행정을 펴기도 했다. 이 시장은 “기업 경영마인드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발전 지향적 도시의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게
한국마사회 분당지사는 생활 곤란 장애인들을 위해 써 달라며 지난 18일 성남시에 성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오후 시장집무실에서 가진 성금 기탁식에는 이재명 시장과 마사회 김상진 분당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전달받은 성금을 관내 저소득층 장애인 30가구에 매월 10만원씩 10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1922년 조선경마구락부가 설립된 이래 국내 유일의 경마시행 업체이자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총 5개 본부 3개 경마장에서 임직원 등 7천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매동소재 분당지사는 2002년 설립된 이래 시민 여가선용에 이바지 하는 동시에 경마 수익금 일부를 지역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정 등 사회 소외계층 돕기에 쓰고 있다. 김상진 분당지사장은 “수익금 사회차원에서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펴 나가는 동시에 각종 문화강좌 등을 통해 시민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를 비롯 과천·용인·수원시가 지역문화지수 조사에서 나란히 전국 1~4위를 차지하고 양평군이 군 단위 2위를 기록하는 등 도내 기초자치단체들의 문화지수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전국 158개 기초 시·군(광역시 제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2 지역문화지표 개발 및 시범 적용 연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조사는 지역문화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문화 수준을 진단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문화정책, 문화인력, 문화활동 등 분야별 38개 지표를 지수화했다. 시 지역 단위에서는 성남시(1.256)가 1위로 나타났으며, 과천시(1.254), 용인시(1.182), 수원시(0.953), 창원시(0.922) 등이 뒤를 이었다. 문화인프라 지수는 성남시가, 문화향유 및 복지 지수는 과천시가 가장 높았다. 과천시는 인구 천 명당 도서 대여 수가 5천969권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는 작은 도서관 부문에서 110개로 최다였다. 특히 성남시는 인력, 자원, 인프라, 향유 및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에서 적극 지원하는 ‘사랑방문화클럽’이 시민 문화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가 분당구 야탑3동 분당메모리얼파크(전 남서울묘지공원)내 납골당 설치사업 허가를 취소한 것은 적법하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제3행정부 재판장 이태종)은 지난 14일 시가 재단법인 송파공원을 상대로 낸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취소 처분 항소심에서 시의 손을 들어줬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수원지법 제1행정부)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송파공원)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시는 전임 시장 시절 송파공원에 허가해 준 분당구 야탑3동 ‘분당메모리얼파크 내 납골당 설치 및 실시계획 인가’를 지난 2010년 8월 취소했다. 송파공원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될 당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시행령 96조2항이 요구하는 도시계획시설사업 시행자 지정 요건을 갖추지 못한 점과 교통 대란을 우려한 시민들의 집단 민원 등이 이유였다. 공원은 행정심판에서 기각되자 이에 불복, 2011년 3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수원지법 제1행정부는 지난해 3월 열린 공판에서 시의 사업 허가 취소를 부당하다고 판결했으며 시는 이에 항소했다. 이에 대해 공원 관계자는 “판결문이 도착되는대로 대법원 상고를 깊이 고려할 것”이라며 “1심 승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