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건조기를 맞아 다음달 1일부터 12월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시청과 각 구청 등 4곳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하며 임차 헬기 등 32종, 2천923점의 진화장비를 확보했다. 또 산불전문진화대원 114명을 등산로 곳곳에 배치하는 한편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초동 진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또 시는 공무원, 산불감시원 등 3개조 203명의 특별단속반을 편성, 화기·인화물질 소지입산 등 불법 행위를 계도 단속해 화기물 소지, 취사 등 행위에 대해 30~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성남소방서(서장 이병균)는 29일 안전사고 줄이기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회의실에서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활동 안전사고 방지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이병균 서장은 최근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 사례 및 개선방안, 안전관리 규정 및 지휘책임성 강화, 소방차량 안전운전 및 장비관리 철저, 위험물 사고 대응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성남중원경찰서 금광파출소 소속 김도훈 경사, 손성주 순경이 최근 가출한 치매환자를 신속하게 찾아 귀가시켜 주위의 찬사를 받았다. 이들 두 경관은 지난 22일 오전 8시50분쯤 중원구 금광동에서 거주하는 70대 할머니가 가출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주거지 일대와 인근 산책로에 이르기까지 수색해 신구대학교 사거리 부근에서 할머니를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근거로 안모(75)씨를 발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신고자 며느리 안모(49)씨는 “치매환자로 무척 헤맸을 것이데 신속히 찾아준 경찰에 큰 감사한다”고 말했다. 손성주 순경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주민에게 행복감 주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남분당소방서는 지난 26일 회의실에서 최근 발생한 고층아파트 화재 때 빠른 신고와 초기 진압에 나선 시민에게 모범 표창장을 수여했다. 소방서는 소방활동 유공민간인 표창공적심의회의를 열어 화재신고와 초동조치에 나서 시민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이끈 분당 백현동 최영석(53·자영업)씨를 선정했다. 최씨는 지난 12일 오전 8시50분쯤 백현동 A아파트 15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주민을 대피시킨 후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화재진압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 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출동 소방관은 “15층서 화재가 발생, 불길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신속한 초동조치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최씨를 높이 평했다. 최씨는 “평소 익힌 아파트 옥내소화전 사용이 적절했던 것 같다”면서 “평소 유비무환 의지와 빠른 신고정신이 큰 화를 막을 수 있다”며 시민정신을 강조했다.
성남시 하반기 정기인사가 이달중 단행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승진 규모와 대상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시와 공무원 등에 따르면 민선 5기 들어 투명·공정한 승진 인사가 이뤄지며 인사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중폭 규모의 인사로 치러질 것이란 예상 속에 특히 사무관 승진 예상자 등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 보이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무관이 행정직 및 시설직 합쳐 7~8명, 6급 8명, 7급 11명이 승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각 직급 고참급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승진이 늦어질수록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 분위기가 팽배해지는 가운데 이번 인사가 비교적 큰 중폭 규모여서 승진예상자들의 시선이 고참급으로 갈수록 뜨겁다. 시 인사 관계자는 “인사권자의 투명·공정 의지에 직원들의 신선한 기대 등이 조화를 이뤄 이번에도 명쾌한 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6∼7급 승진 후보자 74명을 대상으로 올 1월부터 도입된 공직자 소양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사전 10개 항목을 알려주고 이중 5개를 선정한 뒤 2문제를 기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T&G 남서울본부(본부장 박정욱)는 지난 25일 가천대학교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승우 KT&G 성남지점장과 정일준 가천대 학생복지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가천대 강당에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KT&G 상상펀드 장학금 1천만원 전달식이 열렸다. 가천대는 KT&G가 기탁한 장학금을 성적우수 및 교내활동 우수 학생 10명에게 전달키로 했다. KT&G 상상펀드는 자난해 3월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하고, 추가로 임직원의 자원봉사를 시간당 1만원으로 환산해 적립한 기금으로 공정한 자체 심의를 거쳐 소외계층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 연간 운영 규모는 약 22억원에 이른다.
성남시의회가 파행 넉 달 만에 정상화에 합의했다. 하지만 양 당이 부의장과 위원장 배분에 의견이 다르고 새누리당 일부에서 의장 사퇴를 고수하고 있어 임시회 진행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의회는 오는 30일부터 4일간 제189회 임시회를 열기로 하고 집회일정을 공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시회는 전체 의원 34명 중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의원 26명이 합의 형태로 요구해 소집됐다. 회기 중에 부의장 선거, 상임·특별위원장 선거 및 위원 선임 건을 처리하고 시의회정례회 및 임시회 회기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2012년도 행정사무처리상황 청취의 건을 상정할 방침이다. 이어 31일부터 3일간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열어 간사 선임과 의석 배정 건, 조례안 심사, 행정사무처리상황 청취 등에 나선다. 성남시의회는 후반기 의장 선출 갈등으로 지난 6월28일 임시회부터 파행을 겪어왔다. 다수의석의 새누리당은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의원이 의장에 당선되자 등원을 집단 거부했다. 이후 정례회 1차례와 임시회 3차례를 합쳐 회기 67일을 소진해 법정회기 100일 중 15일(정례회 11일, 임시회 4일)만 남겨놓았다. 이 때문에 회기 소진으로 시정마
성남시 분당구는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간 추돌 사고 예방 차원에서 탄천 연결 5개(탄천1·2·3, 이매1·2) 지하보도 날개벽을 제거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제거하는 이 날개벽은 토사에 쓸려나가는 현상 방지를 위해 설치했으나 노후 돼 균열이 발생하고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의 맞은편 시야를 가려 추돌사고를 잇따라 야기되면서 제거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날개벽이 낮게 설치된 탑마을, 백궁, 상록, 야생화, 탄천4·5 지하보도 등 6곳은 존치키로 했다.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가 지난 24일부터 전국 최초로 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안보홍보 영상물을 방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정경찰서는 최근 도 운송사업조합간 협의를 마치고 이날부터 시내·외버스 9천300대 모니터를 활용, 안보홍보 영상물 상영에 나섰다. 오는 31일까지 방영될 이 영상물은 2012년도 안보사랑콘테스트 광고영상부문 우수작으로 충남 보령시 명천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작품이다. 수정서는 최근 행안부 조사에서 6·25한국전쟁 발발연도를 정확히 답변하지 못한 청소년이 57.6%에 이르는 등 어린세대의 안보의식 결여가 심각하다고 판단,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안보역량 강화 위한 특수시책의 하나로 영상물 방영을 추진했다. 김애천 보안계장은 “국민안보역량 제고는 조국분단상황 극복의 지름길로 국민들에게 안보상황을 제대로 전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정된 방영 수는 총 55만8천회로, 국가안보 확립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