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소속 공무원 부부가 수화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16일 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제 11회 도 공무원 수화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세열 주무관(43·상대원3동주민센터 근무)씨와 김미옥(40·분당구 주민생활과)씨 부부다. 이들 부부는 성남시청 대표 자격으로 대회 콩트분야에 참가해 10개팀이 자웅을 겨룬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차지 트로피와 우승기,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수화연극 콩트에서 공무원들이 수화를 배워야하는 당위성 등을 코믹한 터치로 구성, 호평을 받았다. 김세열 주무관은 “수화는 장애인의 교감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공무원 수화 관심 제고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일화 정성룡 선수가 성남 청소년돕기 장학금 300만원을 쾌척했다. 성남 소재 한국참사랑복지회 홍보대사인 정 선수는 2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성남시 소년체육대회 개회식장에서 고향 성남후배들 학업지원금으로 써달라며 양재길 성남교육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정 선수는 또 올 시즌 무실점 경기 때마다 일정액을 적립해 기부활동을 펴오고 있다. 한편 성남시 소년체육대회는 지난 한달간 스포츠클럽을 통해 초·중학교 학생 6천여명이 13개 종목에 참가, 예선전을 폈쳤으며 이날 종목별 결승 경기를 가졌다.
이재명 성남시장(왼쪽)과 류철호 도로공사 사장이 하이패스 제니스 배구단 성남연고 MOU를 체결하고 상생 우의를 다져가기로 했다. 성남시와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제니스가 28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재명 시장과 류철호 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시청 및 배구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배구 및 성남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성남시와 도로공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홍보, 명문구단 도약을 위한 제 지원 등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도로공사 배구단은 지난 2005년 프로배구출범 때부터 경북 구미시를 연고로 운영돼 왔고, 이날 협약으로 2010~2011 시즌이 열리는 오는 11월부터 성남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갖는다. 시 관계자는 “시와 도공과의 배구단 연고 협약으로 선수단의 경기력과 배구 팬들의 접근성, 시 브랜드 가치 증대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배구단은 지난 1970년 4월 국내 실업 여자배구팀으로는 가장 먼저 창단했다. 도로공사는 “장시간 이동에 따른 선수단의 피로를 줄이면서 경기력도 높이고 구단 홍보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어 일석삼조를 누릴 수 있다”며 연고지 이
성남시는 근면, 성실한 공직풍토 조성차원에서 인사쇄신을 단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의 이번 쇄신책은 우수자 우대, 무능자 재교육제도를 도입하는 것으로, 시 행정포털시스템 무한돌봄인사방 코너를 통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공직안정책도 병행 실시키로 했다. 시는 공복의지로 일하는 우수공무원은 연말 또는 수시 표장, 희망부서 전보, 승급 등 인사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직무수행 능력부족자에게는 최장 6개월간 전문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재활용품 선정작업 등 현장학습 페널티를 부여키로 했다. 페널티 대상 추천자는 인사위원회를 통해 소명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해나가기로 했고, 최종 선정된 자는 시민봉사단에 투입해 최장 6개월간 급식봉사, 공원청소 등 현장교육과 특별연구과제를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또 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와도 설명 시간을 가질 계획이며 무한돌봄인사방과 각 부서장 추천, 시홈페이지 등을 통한 시민 추천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우수공무원과 페널티공무원을 추천 받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당근과 채찍을 가하는 제도로 우수인재 양성과 함께 무능자 퇴출을 기해 시 전체조직력 강화에 최종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한 ‘2010 전국도서관평가’에서 시 관내 4개 학교가 학교도서관부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국에서 장관상 9개 학교중 차지한 것으로 학교도서관 우수 도시로 부각 돼 지역 교육당국 등이 고무돼 있다. 영예의 장관상 수상 각급 학교는 성남동초, 희망대초, 은행중, 창곡여중 등이다.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는 전국 도서관 1만3천271개가 참여해 도서관 운영, 시설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것으로 지난 2008년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전국도서관대회 식장에서 있다. 한편 성남교육지원청은 수년전부터 학교도서관운영지원단 52명을 위촉해 분과별 연구 및 멘토멘티제를 운영해오는 등 학교도서관 운영에 내실을 기해오고 있다. 양재길 성남교육장은 “지난해 3개교, 올해 4개교가 장관상을 수상한 것은 학교 당국의 열의와 교육당국의 관심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더욱 정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21세기분당포럼은 오는 30일 오후7시 성남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초청 토론회를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채욱 원장이 나서 세계경제환경의 변화와 우리의 대응 주제강연에 이어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채 원장은 강연에서 급변하는 세계경제환경 속에서 한국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상호 적극적인 협력체계유지와 세계경제 흐름을 보다 정확히 분석·예측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지정토론에는 최상래 경기대 무역학과 교수, 강정모 경희대 국제경영학부 교수 등이 나서며 토론 진행은 홍주관 전 SK증권 대표이사가 맡는다. 한편 채욱 원장은 고려대, 미시건대 경제학 박사, 한국국제통상학회장, G20정상회의 준비위원, FTA민간대책위원,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 등을 역임하고 저서에는 한국경제의 이해 등 다수가 있다. 문의(031) 704-2741
최근 태풍 곤파스의 강풍으로 시청사 외벽 천장 마감재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성남시가 부실시공이 있었는 지 여부에 대해 자체 조사를 실시, ‘시청사 시공 상 헛점 찾기’에 나서 최종 점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준공한 지 10개월도 안 된 시청사 건물이 일부 천장이 바람에 떨어져 훼손되는 등 시공 하자 사례가 일자, 시공 공정에 문제가 있다고 자체 판단하고 천장 마감재를 비롯해 실내장식, 타일, 도장, 창호, 판금 등 전 공정에 대해 20여일간 부실시공 여부 자체 검사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태풍 곤파스에 의한 천장 피해가 부실시공 때문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건축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고 있다”며 “청사는 시 중요 재산 중 하나로 한치의 하자가 없도록 하는게 시의 방침”이라며 “태풍에 파손된 천장 3천30㎡에 대해 시공사 부담으로 현재 보강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이와는 별개로 다음달 25일로 1년차 하자담보책임기간이 끝남에 따라 시청사 시설물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해 현대건설에 개선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는 이대엽 전임 시장 당시 3천222억원을 들여 여수동 7만4천452㎡ 부지에 지하
<속보> 성남시의료원 건립 관련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돼 야권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6일자 17면)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가 지난 17일 중원구 중동 소재 신상진 국회의원 지역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의료원 조기 건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시립의료원 시설 찬성자인 신상진 국회의원에 건립 필요성을 주지하는 한편 최근 열린 시의회에 상정한 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내용의 조례 개정안이 한나라당 의원 전원의 반대로 무산된 데 따른 항의 의지의 표현으로, 시민사회 정가는 해석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시의회 부결로)시민건강권 확보 위한 성남시의료원 조기 건립의 시민 염원에 상처를 남겼다”며 “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는 건립 찬성 구호를 행동으로 보일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상진 국회의원은 그간 의료원 설립에 확고한 의지를 보여왔는데, 시의회의 이번 한나라당 의원 전원 반대 부결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로 더이상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신 국회의원은 대학병원 위탁 운영 논의가 우선해야한다는 등 이유를 들어 조기 건립을 방해해선 안 되고 8년여간 진행해 온 의료원 건립추진 일지를 거울삼
판교신도시 사업준공이 임박해지면서 시설공사를 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성남시 간 인계인수 현안이 부각되는 가운데 3자간(성남시, LH, 주민)협의체 구성안이 대두돼 주목받고 있다. 16일 시, LH, 입주민 등에 따르면 올 연말로 사실상 판교신도시 사업이 완료되며 각종 기반 시설이 이미 인계됐어야 함에도 시가 완벽한 시설을 요구하며 인수를 거부하는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LH측이 3자협의체 구성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한 청소시설인 판교 크린넷(자동집하시설)과 크린타워(소각장) 등이 악취 등 민원이 일며 시가 인수에 난색을 보여 지역 현안이 되고 있다. 크린넷은 4곳(운중동, 판교동, 삼평동, 백현동)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지만, 비교적 아파트단지와 가까운 위치에 소재한 운중동과 삼평동 집하시설이 악취 민원이 일고 있다. 시는 악취 민원이 크게 일고 있는 점을 주시하고 시설 보완 등 조치 없이는 인수가 어렵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 홈페이지에 관련 민원이 37건 올라와 있고 이들 대부분이 악취 건으로 이를 해결하지 않고는 인수가 어렵지 않겠냐”며 “악취민원 건 등을 종합해 LH 공사 측에 서면 공문을 공식적
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골자로 한 성남시 의료원 설립·운영조례 개정조례안이 소관 상임위(문화복지위원회)에서 부결된 데 이어 15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7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의원 전원 거부로 표결에 의해 재차 부결되자, 성남시 민주당협의회와 민주노동당 성남시 위원회가 일제히 규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과 성명을 통해 “수정구 및 중원구 주민들의 건강권 지킴의 오랜 숙원사업인 시립의료원 관련 안건이 부결된 데 절망과 비통함이 앞선다”며 “시는 시민 건강권 보장 위해 설립추진 위원회를 시급히 구성하라”고 주장했다. 시 민주당협의회는 “상임위 건의 내용이 반영된 안건을 본회의에 재차 상정했으나 한나라당 전체 의원에 의해 부결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로 시민 심판이 따를 것”이라고 비판하고 “구시가지에 시립의료원이 하루 빨리 설립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한나라당 18명 전원 반대 표결로 부결시킨 것은 당리당략이며 이 때문에 의료공백 해소를 바라는 시민들 소망을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며 “시립병원운동본부, 시민사회 등과 결집해 한나라당을 상대로 싸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당장 시민건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