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는 고객 의료서비스 제고 차원에서 토요진료 확대제를 도입했다. 1월2일부터 시범운영한 토요진료 확대제가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음에 따라 병원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호흡기센터, 신장센터, 뇌신경센터,척추센터, 맞춤분만센터 등 15개 전 분야에서 평일과 동일한 수준의 진료·검진,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토요진료 확대운영은 그간 대부분의대형 의료기관들이 한정적인 진료에 그쳐 직장인 등이 병원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고 특히 산부인과는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주 고객임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진료가 사실상 어려워 불편을 겪어오다 이번 토요진료 확대 운영으로 병원 이용에 불편을 덜게 됐다. 최중언 병원장은 “토요진료 강화로 고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됐고 앞으로 다양한 전문 진료센터를 개설, 양질의 진료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올 상반기에 여성암센터, 파킨슨센터, 관절센터 등 전문 진료기구를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치매(dementia)는 정상적인 정신능력을 잃어버린 상태로 대뇌 신경 세포의 손상 등으로 지능, 의지, 기억 따위가 지속적으로 상실되는 경우다. 정상적인 지적 능력이 다양한 후천적 요인에 의해 상실하는 경우를 통칭한다.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 질환이 60가지가 넘을 정도로 많고 원인질환에 따라 치매 증상과 경과도 차이가 크다. 따라서 치매는 단일 질환이 아니라 일련의 증상들을 통칭하는 증후군인 셈이다. (도움말=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김기웅) ◇치매 조기 진단 중요 복합 질환 치매의 진단은 환자가 단지 치매 상태인가를 평가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치매를 유발한 원인 질환을 규명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치매는 원인 질환에 따라 증상뿐만 아니라 치료 방법도 다르고 경과나 예후도 달라지기 때문에 결코 진단을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치매 진단은 빠를수록 좋다. 쉽게 찾던 곳을 찾기 위해 방황해도 외면하거나 방치해오다 헛것을 보거나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때가 돼서야 병원을 찾은 경우가 많다. 알쯔하이머병 등 대부분의 노인성 치매는 진행성 질환으로 조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반드시 다양한 정신병적 증상과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한다.
고령화 사회 추세에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전립선비대증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변석수 교수팀이 성남지역 65세 이상 노인 중 무작위로 선정된 남성 301명을 대상으로 국제 전립선증상지수 검사,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혈액검사, 경직장 초음파 검사를 통한 전립선 유병률 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 노인 10명 중 4명이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었고 조사대상 53%에서 중등도 이상의 배뇨 증상을 호소했다. 연령별 전립선 비대증 유병률은 65~69세 36%, 70대 43%, 80대 53%였고 중증도 이상의 배뇨 증상은 60대 후반군 47%, 70대군 57%, 80대 이상군 60%로 조사돼 연령대와 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질환으로 상당수의 노인들이 숙면 방해, 소변 후 불쾌감, 잦은 화장실 출입 등 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증상이 서서히 오기 때문에 나이탓으로 돌려 치료에 미온적인 경우가 많아 화를 키우고 있다. 변석수 교수는 “전국적으로 70만여명 노인 남성이 전립선비대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약물 치료 등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가 절실하며 가벼운 운동과 취침전 물 등 수분섭취를
성남시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장애인대상 주차관리 도우미 10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선발인원은 시청사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투입돼 주차관리에 나서며 자격은 만18세 이상자로서 보조원 없이 업무수행 가능한 장애인여야 한다. 이들은 내달 1일부터 7개월간 일일 3~4시간(주 12시간)근무에 보수는 월 20만원이다. 접수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성남시청 노인장애인과에서 한다. 시는 이에 앞서 장애인행정도우미 35명의 장애인을 모집해 동 주민센터에 배치, 장애인복지업무 보조업무를 맡겼고 일일 7시간, 월 72만원 상당의 보수를 지급해오고 있다. 문의: ☎(031)729-2883
성남권 통합시 추진 관련, 성남지역 야3당과 시민단체 등이 통합 반대 주장에 이어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며 법정비화로 확대되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성남시의회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 등 야3당 소속 15명은 1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시의회 통합안 표결이 원천무효임을 확인하는 본안소송과 함께 이 사건 표결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가처분신청원을 냈다. 이들은 성남·하남·광주 통합에 대한 의회의견 제시안 표결과 관련, 성남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시의원의 직무집행을 방해받았다며 의결종족수미달, 가결 선포시 의장석 이탈, 의회 회의규칙 위반 등을 들어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졸속입법을 통한 국회의 행정구역통합 논의를 중지시키고 다수의 시민(79%)이 요구하는 주민투표 등 정당한 방법으로 통합안이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재논의 돼야 한다고 밝히고 본회의장 회의진행 저지과정에서 정종삼 의원이 전치 6주 상해를 입는 등 다수의 시의원 등이 상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이날 통합시 안이 법적 쟁점화, 국회 입법안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성남시 통합시 실무지원단 관련 입법예고에 나선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하고 예고기간을 20일 이상해야 함에도 불
성남시는 지난해 1월부터 직원 민원 신속처리운영의 일환으로 도입된 직원 민원처리기간 마일리지제(포인트 모으기 제도)를 구청으로 확대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시가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본청에 이어 각 구청(수정·중원·분당)의 513종 민원사무로 확대해 나가기로 한 것은 이를 통해 민원신속 처리로 행정 신뢰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올해부터 당초 628종에서 1천141종으로 확대하고, 법정민원 처리기간도 40%이상 단축 처리해나가기로 했다. 이 마일리지제는 민원부서 전체직원을 대상으로 각종(인·허가 민원을 법정처리기간 보다 빨리 처리했을 때 업무 난이도 등에 따라 해당 직원에게 마일리지 포인트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한편 직원 마일리지 점수는 민원처리 1일 단축시 1점 가점, 지연시 1점 감점을 기본으로하고 상대평가를 적용 복합민원은 2점, 현장확인 민원은 1.5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시는 연말 평가를 실시해 최우수 직원에게는 표창과 인사 고가 반영 등 특전을 부여키로 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친박연대 서청원 전 대표의 형집행정지 연장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 전 대표는 재수감 절차를 거쳐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서 전 대표는 지난해 7월30일 형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뒤 10월29일 1차 연장이 받아들여졌으며, 이날이 3개월간의 집행정지 마감일이었다. 그동안 서 전 대표는 수원지검 성남지청 관할인 경기도 광주시의 주거지에서 요양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형집행정지의 사유가 해소돼 불승인했다”고 말했다.
성남시 지리정보시스템(GIS)구축 사업이 최근 마무리돼 도시기반시설물 위치정보 시스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시설물을 비롯 건축행정, 세금관련 정보 등이 망라된 도시기반시설물 위치정보 시스템(지형 60㎢·도로 419㎞·상수도 405㎞·하수도 404㎞ 등 시설물 정보 전산화, 도로·상수도·하수도 시설물관리시스템, 인트라넷 지리정보 활용시스템 등)을 구축해 신속·정확한 시설 정보 시정을 펴나갈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민들은 행정망을 통해 시 전역의 토지정보, 건축물 정보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9일자로 처녀 주식상장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식상장은 정부의 제3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공공지분 51%이상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실시해 공사의 공공성이 여전히 유지 된다. 신주모집방식으로 추진된 이번 상장의 규모는 총발행주식의 25%에 해당하는 289만5천주이다. 공사의 이번 주식상장으로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신규사업 투자자금 확보,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 건실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현행 열요금 시행을 동일하게 유지해 상장으로 인한 민원이 일지 않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주식상장 일반공모 경쟁률이 127.3대1에 달했고 2조5천여억원의 청약증거금이 확보돼 공사 가치가 사실상 높아졌다는 평가다. 공사 관계자는 “하절기 지역냉방 보급 확대, 신규 수익원 창출 및 에너지원의 다변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발굴해 수익성을 증대, 소비자 고객들에게 양질의 열 공급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가 저탄소 녹색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탄소포인트제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0월부터 저탄소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 차원의 범 시민실천 운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현재까지 2천950세대가 참여, 이산화탄소를 160여t 감축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각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감축한 전기량과 상수도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감축된 이산화탄소 161t은 소나무 3만2천200그루를 식재해 정화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우선 탄소포인트제 시범기간(2008년10월~지난해 6월30일)에 이산화탄소 50.5t를 줄인 시민 924명에게 인센티브(성남사랑상품권 1천689만원 상당)을 지급키로 했다. 한편 환경부 기준은 전기 1㎾h 절약할 때 이산화탄소 424g, 수도 1㎥당 332g을 각각 감축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