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찾아가 기업을 돕는 현장기업지원 시책을 적극 강구해나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남시를 비롯 성남산업진흥재단 등 11개 기관으로 구성된 성남시 기업SOS지원단은 지난 16일부터 기업 경영 안정화 시점까지 관내 기업체 398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기업 돕기사업을 펴나간다는 것이다. 우선 순위는 130인 이상 기업체와 기관 추천업체 40개 기업, 종업원 51인 이상 130인 기업 91개소, 21인 이상 50인 기업 267개소 순이다. 성남시기업SOS지원단은 이들 기업체를 방문해 기업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종합된 내용을 관계 부서와 협의해 조속한 처리와 함께 상급기관에 건의해 법개정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우울증 치료 편안히 이야기 할 수 있는 세상이 돼야 합니다”. 1천200여명의 우울증·조울병 환자를 진료해 단일병원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진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하규섭(49)교수는 공개적인 정신과적 진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03년도부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근무해오고 있는 하 교수는 4년여간 병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할 때 정신과적 환자를 입원시켜 진료하는 폐쇄병동을 없애고 우울증클리닉과 조울병클리닉을 개설하는 등 사회적 공감대가 절실한 질환으로 특화시켜 진료, 단일병원 중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1천200여명을 상대로 진료에 나서 이들 환자들에게 삶의 용기를 심었다. 하 교수는 이에앞서 또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프란시스코의대와 스탠퍼드대 교환교수로 2년여간 근무하며 언어가 다른 정신과 환자들에 대한 진료를 무난히 해내며 그곳 사회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 교수는 병원 전자의무기록 개발팀장·기획조정실장 직을 수행하며 대학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종이차트를 없애 분당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의 완전 디지털 병원 으로 탄생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하 교수의 근면&mi
“나라발전의 새마을 기운이 지역 곳곳에 배이도록 회원 모두와 함께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김상현(66) 제15대 성남시 새마을회장의 취임일성이다. 안동사범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를 졸업한 김 회장은 초교 교사직에 7년간 근무한 후 성남 은행1동 새마을금고 3~ 6대 이사장, 성남교육청 교육행정 자문위원, 1~ 4대 성남시의원(의회 총무위원장, 행정경제 위원장, 의회 의장), 3~ 4대 은행동 현대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 성남상공회의소 제10대 의원, 범죄예방 자원봉사위원 성남지역 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 위원, 중부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 직을 맡아 일해오는 등 근면하고 성실한 면으로 많은 이들로부터 신뢰감 주는 인물로 회자돼 오고 있으며, 조리있고 체계적인 말 솜씨는 그를 돋보이게 하는 또하나의 강점이다.
유럽 현대무용계 선두 주자인 에미오 그레코의 신선한 작품들이 오는 4월,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올려진다. ‘HELL (지옥)’과 유럽과 아시아 공동 프로젝트로 제작 중인 ‘Beyond·비욘드’이다. 에미오 그레코는 유럽 현대무용계의 유명 안무가로 그의 무용단은 이미 2004년 영국 ‘타임아웃’이 선정한 최고 예술단으로 뽑히며 에든버러 비평가상과 필립모리스 상 등을 수상했다. ‘HELL’은 2007년도 유럽 비평가와 프로듀서가 뽑은 최고의 무용 작품으로 에미오 그레코가 1995년부터 함께 작업해 온 네덜란드 연극 연출가 피터 숄튼과 함께 단테 신곡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첫 번째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한다. ‘Beyond’는 성남아트센터에서 세계 초연하는 작품으로 네덜란드의 ‘ICK’, 인도 ‘아타카리리센터’, 네덜란드 ‘보르네오코’, 한국 ‘성남문화재단’, ‘가네샤 프로덕션’의 공동 프로젝트로 이번 공연 후 ‘파리
변기에 앉아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면… 최근 장 이상 등으로 생기는 변비로 고민하거나 관심 갖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변비는 곤란한 상태에서 참담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건강 지킴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변비(便秘·constipation)란 대변 보는 횟수가 적거나 변이 딱딱해서 대변 볼 때 힘을 많이 줘야 하는 상태를 일컬으며 정상적인 배변의 횟수를 딱잘라 말 할 순 없지만 보통 하루 3번에서 일주일 3번까지를 정상적으로 본다. 이보다 대변 보는 횟수가 적어 일주일에 3회 미만으로 보거나, 횟수는 정상이더라도 딱딱하고 작은 총알 모양으로 변이 나오거나, 배변시 과도한 힘을 줘야 하거나, 대변을 보고도 변이 남은 듯한 불완전 배변감을 느끼는 경우 등을 통털어 변비라고 하며 복부 불쾌감, 복통 등을 일으킨다. ◇변비 원인 변비에는 많은 원인들이 있다. 먹는 음식과 관련 불규칙한 식사, 기질적 원인으로 대장암, 대장경련, 선천적 거대결장, 장티푸스, 중추신경계 질환 또는 근육 이상, 갑상선 기능저하, 당뇨병 등을 들 수 있고 고혈압약, 우울증약, 약성 진통제, 제산제, 빈혈 치료 철분제제, 코 막힘 제거 약물 등도 변비를 일으킨
성남서 정신지체 장애인 10대 동거녀를 살해 암매장 10대 4명에 경찰에 검거됐다. 성남중원경찰서는 22일 지적장애 2급인 동거녀를 주먹과 흉기 등으로 마구때려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L(18)군과 친구 3명 등 모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군 등은 지난 19일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거주지 에서 동거하던 U(16·무직)양을 폭행, 숨지자 중원구 금광동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L은 지난 1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U양과 동거하던 중 U양이 한집에 사는 자신의 친구 K김(18)군과 바람을 피운 것으로 의심해 지난달 26일부터 20여일간 유양을 방에 감금한 뒤 지속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함께살던 K군은 L군으로부터 의심받는 것을 우려 “U양이 자신을 유혹했다”며 함께 폭행한 것으로 드라났다. L군과 범행에 가담한 친구 2명은 동창 사이고 다른 1명은 K군의 여동생(16)으로 밝혀졌다. L군 등은 2007년과 올해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각자 집에서 가출해, 지난해부터 방 3개짜리 다세대주택에서 함께 살며 주유소와 편의점 등에서 일해 왔다.
성남시는 오는 27일 개회되는 제 160회 시의회 임시회에 추경예산 651억원 규모를 상정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추경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올해 당초 본예산 2조2천932억원에 추가돼 2조3천583억원(2.8% 증액) 규모에 이르게 된다. 이번 추경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재정 조기집행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제출하게 된 것이다. 주요 분야별 추경규모는 사회복지분야 199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자금 지원과 글로벌게임 허브센터 설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50억원, 교육·문화·체육분야 193억원 등이며 이밖에도 학교 급식시설지원, 어린이 전문도서관 건립, 근린공원조성, 주차장 건립, 도로개설 등이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경기한파 극복 차원에서 행사성 경비 등 경상비를 5% 절감해 건전재정을 실현하고 일자리 창출과 취약 계층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도 서울과 분당과 인접해 지난 2000년도 조성 초기부터 화제를 뿌려온 판교신도시가 올 12월 준공을 앞둔 현재 84%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아파트 입주, 각급 학교 개교, 상가 입점 등 살아 숨쉬는 도시면면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1천590세대 4천590명이 입주 5.2%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고 7개 초·중학교에 650여명의 학생이 등교하며 신도시 초기 입주민의 역사를 새기고 있다. 연말엔 7만여명의 주민이 입주해 80~ 90% 입주율을 보이며 뚜렷한 도시 위상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판교신도시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운중동, 수정구 사송동 일원 929만4천㎡에 중·저밀 친환경 주거단지와 산업기반제고를 위한 도시지원시설 등이 들어서 조성 시작부터 전국 부동산업계의 이슈로 부각돼 왔다. 이 곳에 수용될 인구는 2만9천350세대에 8만8천여명(단독필지 입주 완성시 10만명 예상)이다. 1ha당 인구수가 과천 274명, 분당신도시 198명인데 비해 판교신도시의 경우 94.5명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인구밀도를 보여 친환경 주거단지가 될 전망이다. ▶추진 경위 지난 2001년 10월17일 지구지정 공람
탤런트 장자연(30)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19일 장씨 오빠가 장자연 문건 관련자 7명을 고소한 것과 관련 오빠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벌이는 등 문건에 나타난 범죄 혐의 내용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장 씨 오빠는 지난 17일 전 매니저 유모씨 등 문건 유출과 보도에 관련된 3명을 사자명예훼손혐의로,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 등 문건이 밝힌 성상납, 술시중 등 강요 행위와 관련된 4명을 강요, 폭행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경찰은 우선 장씨 오빠를 불러 강요, 폭행 등 혐의와 관련해 피고소인 4명에 대해 문건이 밝힌 구체적인 행위 내용을 조사했다. 경찰은 또 오빠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 전 매니저 유모(30) 씨와 접촉하게 된 경위, 보도한 언론사와 통화한 내역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경찰은 문건이 강요 등 혐의에 대해 일시와 장소 등을 명확히 지목하지 않아 이를 특정한 뒤 행위가 이뤄진 장소의 종사자, 동석자 등 목격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인 조사를 통해 범죄사실을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문건에 나타난 사실관계 확인에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강요 혐의 피고소인 조사는 당장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장씨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모란역지키기 대책위원회(위원장 조정환)는 19일 성명을 통해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모란역사 경유를 사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국토해양부, 서울특별시, 경기도가 수도권 교통난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지난 2007년 11월 대한교통학회가 밝힌 사업계획 대로 동탄~죽전~성남모란~삼성역~일산으로 사실상 결정돼 왔으나 지난달 23일 서울무역전시장 컨벤션센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건설 토론회에서 모란역사가 판교역사로 변경 추진키로 해 성남 구도심 주민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당시 모란역사를 경유키로 한 것은 전통 재래시장과 성남시청 신청사 등 신행정타운과의 연계 등 과거와 미래가 조화되는 역세권 개발을 염두에 둔 결정였다. 대책위는 모란역사 인근 상인 등과 함께 급행철도 모란역사 경유 관철을 위해 행동을 같이하기로 하고 집회 등을 통해 목소리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는 지주의 보상권 밖에 있는 지하 40~50m 대도심에 총 연장 154.5km로 건설될 국가 기간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