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역난방생산 라인에 태양열 실증시스템을 적용해 난방열을 생산,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지역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지역난방 생산라인에서의 환수 온도 55~65℃를 태양열 시스템 집열기로 87~100℃로 설정, 고온 온도로 가열해 지역난방수 공급관에 넣어주게 돼 결과적으로 난방수 생산 효율성을 높여줘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에 목말라해온 열 생산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아이디어 상품인 이 시스템은 태양열 축열조를 필요로 해 설치가 복잡하고 운전비용이 많이 드는 기존태양열 시스템과는 달리 축열조 없이 상온을 지역난방수 공급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간단히 설치해 활용할 수 있어 미래 에너지 생산 시스템으로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지역난방공사는 최근 이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공급열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해오고 있으며 열생산 규모는 연간 500~600Gcal로 연간 50~60t의 원유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난방공사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태양열에너지 시스템 공동연구팀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 실험에
“전투부대의 냉엄한 현실이 피부에 와닿습니다.” 지난해 1월 수도권에서 최초로 창설된 성남시 여성예비군 소대 병력이 최근 경기 남부에 위치한 해군 2함대 사령부를 찾았다. 해군 2함대 사령부는 2002년 6월 당시 북한군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한국 경비정을 기습, 윤영하 소령, 한상국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사하는 아픔을 겪었던 부대다. 이곳을 찾은 이순복(56) 소대장 등 130여명의 여성 예비군들은 부대 장병의 안내로 사령부 정신전력관과 전시중인 교전함 참수리호를 견학하고 교전 전적비에서 헌화 참배했다. 이들은 또 지난 1999년10월 자매 결연을 맺은 초개함 성남함에 시승, 전투함의 위용을 피부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한 여성예비군은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이름이 새겨진 참수리호의 전투 상흔을 보며 그들의 나라 사랑을 읽을 수 있었다”며 “여성예비군으로서 해야 할 일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다른 여성 예비군은 “파란 바다 위의 성남 함에서 조국의 평화통일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12일 지역 예비군 대대 연병장에서
성남시내 약수터 가운데 능골, 고당 약수터 등 상당수가 음용이 부적합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시와 등산객 등에 따르면 시민들의 쾌적한 여가 욕구 충족의 일환으로 남한산성 등 관내 주요 산림의 유명 등산로와 주택가 시민공원 등 인근에 설치한 약수터가 최근 우기철을 맞아 음용 부적합 판정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시가 최근 수질 검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 35개 약수터 가운데 15개가 음용 부적합으로 확인돼 43%의 부적합 판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중 검사 결과인 총 9개소(26%)보다 17%가 증가된 것으로 건조기인 겨울철에 비해 여름 우기철 약수 복용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매월 약수 수질검사를 통해 대장균, 오존, 암모니아 등 유해성분 검출 여부를 조사해 기준에 부적합 판정일 경우, 각 약수터에 수질검사표와 함께 알림판에 붉은 글씨로 부적합 표시를 게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빗물과 동물들 분비물 등이 약수물로 유입돼 대장균 검출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며 “강아지 등을 대동하고 약수터 주변을 오가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질 검사에서 매월
생활 속 춤 축제로 9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성남시 일원에서 제2회 성남국제무용제가 열린다. 성남문화재단·무용문화포럼이 공동주최하고 성남국제무용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무용제는 성남아트센터, 남한산성, 희망대공원, 율동공원, 중앙공원, 탄천 등 시내 일원으로 넓혀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 무용제는 춤의 근원지인 지중해의 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한편 인간, 향토 무용의 진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중해 춤 콜렉션 터키의 수피춤을 비롯해 이스라엘의 키부츠 컴퍼니, 그리스의 파파다마키스 뷰티 시리즈, 스페인의 플라멩고 등 지중해의 정서를 춤을 통해 만끽할 수 있다. 이와함께 지중해 지역의 현대무용과 민속무용을 소개하고 한국 플라멩고의 선구자 주리와 조광,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밸리댄스의 리더 안유진의 코리아 밸리댄스, 수피춤의 변형 탄누라와 함께 지중해 문화 체험장이 펼쳐진다.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오페라하우스, 탄천 백궁교 야외무대 등에서 펼쳐진다. ▲남한산성에 피는 꽃- 梨花 성남국제무용제 국수호 예술감독이 대본과 총안무에 나선 대회 공식작품이다. 이화는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시대의 국난
“주민건강 보건소가 책임집니다.” 성남시 중원구보건소 건강증진센터가 수년전부터 과학적인 보건 의료기법을 통한 주민 건강 지킴에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년전 설치된 건강증진센터에는 최신식 체력 단련장비를 갖춘 가운데 과학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와 중원구민 등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올해 들어서 현재까지 건강증진센터에 등록한 주민만 1천500명. 또 체력단련실 이용 주민이 연인원 7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영양 및 운동 교육 프로그램에도 90여회에 걸쳐 연인원 3천7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과학적 운동처방, 생활습관 및 영양개선, 건강 진단과 치료 등은 주민들로 사랑받는 대목으로 보건소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가기로해 기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센터내 영양 상담실은 칼로리의 과잉섭취, 편식 등의 비정상적인 식단문화 개선과 치유 차원에서 주부다이어트 교실, 고혈압·당뇨교실 등 만성질환 예방사업과 생애주기별 영양교육사업을 펴고 있다.
고양시 성사 1동 직능단체 및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하고 있다. 성남시는 올해 시 문화상 시상 대상자를 내달 4일까지 추천받는다. 올해로 15회째 맞는 이번 시상 부문은 학술, 예술, 교육, 체육 등 4개 분야이다. 학술부문은 인문, 자연과학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책자 기술, 연구논문 발표 또는 기술개발에 기여한 자, 예술부문은 문학·예술·음악·사진·연예 부문 전반에서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한 자, 교육부문은 학교교육, 사회교육분야 발전에 현저한 공헌이 있는 자, 체육부문은 우수선수 지도양성, 체육인구 저변 확대, 국내·외 주요 체육대회 우수 성적을 올린 자다. 추천대상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시 거주자, 시 본적지 시민이며 각 분야에서 큰 공로가 인정되는 자들이다. 시상은 각 부문별1명씩을 선정해 오는 10월 8일 개최되는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한다. (031) 729-2973.
성남시의원 12명 ‘철회 촉구결의안’ 임시회 상정 성남시의원들이 한국지역난방공사 증시상장계획 반대 촉구결의안을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귀추가 주목된다. 성남시의회는 27일 강한구 의원 등 11명의 시의원이 제안한 촉구결의안을 제147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다. 의원들은 촉구결의안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 전문 국내 최대 공기업으로서 수도권을 비롯 전국 87만여호의 난방공급으로 발전한 공기업으로 정부가 여론수렴조차 하지않고 안이하게 추진하는 ‘지역난방공사 증시상장 계획’은 입주민의 권익을 침해하는 만큼 정부는 증시상장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3개항의 증시 상장 철회결의 안을 촉구했다. 철회 촉구안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매진하고 정부는 ‘증시상장추진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정부는 시민이 납부한 분담금에 대해 권리와 재산을 인정하고 밀실행정이 아닌 공개행정으로 투명성을 제고하라, 공공성과 국민의 에너지기본권을 파괴할 그 어떤 정책도 반대하며 주민의 기본 생활권을 보장하라 등이다. 한편 정부는 올 연말까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KPS 등 수개의 공기업에 대해 증시상장 목표를
분당차병원은 정신과 환자를 위해 명상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명상 인지행동 치료법은 순간적으로 자신 마음의 현주소를 읽고 마음을 긍정적인 사고로 평정해가는 기법이다. 명상 인지행동 치료법은 부정적 사고의 흐름을 끊어주고 수용하는 자세를 견지, 환자가 부정적인 생각 및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해준다. 이 기법의 효과는 외국의 연구 결과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한 외국 의료기관의 연구보고서는 이 기법을 활용한 결과 정서 장애 환자들의 77%가 재발 위험성이 감소됐으며 불안 환자들의 72%가 증상이 사라졌다고 밝히고 있다. 분당차병원 정신과 병동에서도 지난달 불안, 우울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명상 인지행동 치료법을 시행한 결과 우울 증상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차병원은 이같은 성과를 정신과 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병원은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 정신과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치료 교실을 개설하고 8주간을 치료기간으로 정해 매주 1시간 30분씩 치료해 나가기로 했다. 두팀으로 나눠 실시할 이번 정신치료교실 개시는 내달 18일과 23일이며 팀별 선착순 50명으로
다양한 생활디자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7 성남 리빙디자인 페스티벌’이 내달 6일~9일까지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된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는 페스티벌은 전시행사, 체험행사, 리빙디자인 등 3개 테마로 진행된다. 전시행사는 아트디자이너작품세계, 배너 아트 SHOW, 소리터널, e-푸른성남의 8경 등이, 체험행사로는 아이콘으로 만든 우리 동네 풍경, 너·나·우리 얼굴 디자인, e-푸른성남 여행스케치, 쿡 찍어 만든 디자인 도시, 나도 디자이너 등이 마련됐다. 또한 생활 리빙디자인 행사은 디자이너 토크, 생활 소품 만들기, 성남 도시 만들기, 꿈꾸기, 생활디자인 마켓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각 테마는 읽기, 생각하기, 보기, 듣기, 만지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진행, 흥미로운 가운데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했다. 유명 디자이너 30여명이 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코너에서는 디자이너와 대화하는 ‘디자이너 토크 시간’을 갖기로 했고 가족과 함께 생활 소품에 디자인을 가미해보는 ‘소품 DIY 클래스’와 어린이 디자인 체험 교육을 위한 ‘성남도시 만들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하루 2회씩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작지만 생활 예술의 진수를 느낍니다.” 성남시가 주민 친화형 예술공연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예술공연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시청 광장에서 점심시간대에 주 1회 한낮 콘서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시청앞 광장, 중원구청사 로비, 시민공원 등지에서 공연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이들행사 주관은 성남문화재단, 성남예총, 중원구 여성합창단 등이 나서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주 1회 시청광장을 비롯, 신·구도시 각 지역을 순회하며 춤과 음악을 들려주고 있으며 성남예총은 지난 6월 수진2동 벌터산 공원에서의 미니 콘서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남한산성 유원지 놀이마당, 희망대공원, 대원공원 등지에서 공연활동을 펴오고 있다. 이들 공연에는 시립합창단, 시립교향악단, 시립국악단 등이 참여, 공연의 관심도를 높였다. 또 중원구 여성합창단은 지난 5월 구청로비에서 휴(休)를 주제로한 로비음악회를 열어 신선한 공연문화의 한 장을 제시했다. 시는 주민들의 공연 관심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성남문화재단 주관 길거리공연은 오는 10월까지, 성남예총 주관 토요 미니 콘서트는 내달까지 계속해 나가가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