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을 소재로 고양 지역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전시회가 열려 숨겨진 역사의 가치를 되새기고 있다. 고양문화재단(총감독 이상만)은 북한산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과 고양 땅의 역사와 유적에 관한 사진 전시와 역사자료를 한자리에 모아 지난 15일부터 7월 12일까지 어울림미술관에서 '사진기획전Ⅰ - 북한산은 고양 땅이다'라는 주제로 대장정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고양 땅과 북한산의 묻혀있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한편, 유네스코에서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세계의 역사마을 사진전을 함께 열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고양의 명산인 북한산의 유적과 아름다움을 '역사, 사람들, 굿, 전설, 문화재' 다섯 가지 이야기로 구분해 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진 전시로 꾸며지고 있다. 이는 지역민에게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자리로 특히 청소년들에게 효과적인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승', '조선땅 마을 지킴이' 등의 사진집을 출간한 전통문화 사진 전문가 황헌만을 비롯하여 이수영, 김태준 작가가 참여한다. 또, 현 유네스코 산하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한국위원 김광식의 세계 각국 역사마을의 사진을 모아 '사진기획전Ⅱ
알파벳 'M'에는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 서로 다른 장르에서 활동해 왔던 여성 3인방이 모여 알파벳 'M'에 관한 이야기를 회화와 사진, 조각, 설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형식으로 펼쳐보이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안성시 미양면에 위치한 대안미술공간 소나무에서는 오는 18일 '비주류' 작가들이 펼치는 전시회 'STORY ABOUT 'M' 이야기-아트그룹제로 3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 안일순, 김용정, 김지연은 단 한 번도 정규 미술수업을 받지 않은 비주류 대안 작가다. 그동안 소설가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혹은 사진작가로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해왔던 이들은 지난겨울 한 스튜디오에 모여 아카데미즘에 반대하는 대안 미술인 모임' 아트그룹제로' 결성식을 가졌다. 그동안 주류, 비주류 혹은 프로, 아마추어 작가로 구분됐던 미술계의 높은 벽과 경계를 제로 상태로 만들어 보겠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 아마추어가 시도하는 기획 전시인 만큼 지금까지의 일상을 뒤집고 온전한 예술가로의 변신 혹은 반란을 꾀하는 첫 시도로 선보이는 작품도 저마다 개성 있고 독특하다. 이들 그룹활동의 결실이자 첫 출발점이 될 이번 전시는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아토피성 피부염과 천식, 무좀 등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특히 드러나지 않았던 질병이 곰팡이를 만나면서 더욱 악화, 각종 악취가 심해진다. 집안 구석구석 퀴퀴한 냄새는 물론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곰팡이의 천국을 미리 거둬내 쾌적한 여름을 준비해보자. * 장마철 최대의 적은 곰팡이 눅눅한 곳에는 어김없이 발생하는 곰팡이는 각종 질병의 원인. 곰팡이는 습기가 많은 집안 곳곳은 물론 인체에도 기생해 악취를 발생시킨다. 이 냄새는 두통, 알레르기성 질환, 후두염, 안질 등의 현상 외에도 무기력증 같은 병을 일으킨다. * 바람과 곰팡이 제거제 적극 이용해 습기 제거해야. 곰팡이를 없애려면 먼저 집안 구석구석 먼지를 없앤 후 벽지가 들뜬 곳, 습기가 많은 목욕탕 구석구석에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준다. 2시간 후 걸레로 닦아주면 일단 곰팡이 제거 성공. 눅눅해진 벽에는 물과 알코올을 4대 1 정도의 비율로 섞어 뿌려주면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이미 벽에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으면 곰팡이 제거제를 뿌리는 것이 좋고 실내의 악취예방에는 습기제거제를 사용한다. 곰팡이의 천적인 바람을 이용해 집안 습기를 제거하
무더운 여름, 없는 시간을 내어 떠나는 해외여행은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러나 해외는 국내와 기후. 풍토가 다르기 때문에 위험 요소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예상치 못한 병에 걸려 고생하고 생명까지 위협받아, 즐거운 추억의 장소가 끔찍한 곳으로 바뀌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발병하는 풍토병에 대한 예방접종은 필수! 예방약은 반드시 지참하는 등의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해외여행에서 감염되는 그 지역만의 풍토병은 특성상 치사율이 높고 질병의 잠복기 및 전염성이 강해 그 피해가 크다. 또, 우리나라에 없는 질병이 있어 치료약을 구하기 어렵고 따라서 전문인력의 빠른 진단을 받기 어렵다. 해외여행에서 주의해야 할 질병은 크게 다음의 몇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말라리아 말라리아에 걸리면 심한 고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열대열 말라리아는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해외 여행객 40명이 열대열 말라리아에 걸려 이중 3명이 목숨을 잃었다. 따라서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은 예방약을 먹어야 한다. ▲황열 황열은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갑작스
사이코드라마는 미술로 표현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회가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제2회 아트센터 기획공모 선정전의 첫 번째인 '인터페이스-사이코드라마2' 전시회를 개최한다. 16일 신량섭씨의 오프닝 퍼포먼스로 시작되는 이번 전시회는 정신의학에서 치유 방법으로 이용되는 사이코드라마를 미술로 전환해 표현한다. 또, 관람객의 작품 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이색 전시회로 눈길을 끈다. 특히 디지털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개념인 '인터페이스'는 시각미술언어와 대중을 교류시켜주는 방법으로 작품과 관객 간의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다이내믹한 작업이 함께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한 경지연씨 작품은 반복적이고 대칭적인 패턴을 시각화해 뇌의 잠재적인 능력을 자극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동일씨는 "현대사회에 노출된 인간의 심리적 불안상황을 지적하고, 사이코드라마라는 집단 심리극을 통해 인간의 내재적 사유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두 번째인 아트센터 기획공모전은 경기문화재단이 실험성 있는 전시를 지원키 위해 추진한 것으로 독립 큐레이터와 신진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사업이다.
태양이 기울어 세상이 붉게 물들고 곧 어둠이 세상을 뒤덮는 밤이 되면 그 흐름이 가져다주는 장관에 누구나 한번쯤은 감탄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인간은 시간의 흐름에 저항할 수 없다.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막을 수 없는 것. 낮과 밤, 그리고 새벽에 기대어 잡을 수 없는 시간을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그리워하기도 하는 우리네. 그래서 '하루'라는 시간에 대해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기획전시전인 '밤의 풍경 - 일몰에서 일출까지'를 개최한다. '밤의 풍경전'에는 밤을 주제로 작업해온 국내의 작가 강승희(추계예대 판화과 교수)와 김성호, 김승연(홍익대학교 판화과 교수) 등 총8명이 참여해 밤의 다양한 풍경을 담은 작품 4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밤의 낭만과 추억, 밤의 낯선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밤의 창조적인 에너지와 특별한 의미를 탐색하고자 마련한 전시 기획의도를 살려 예술적인 측면만 조명하는 것이 아닌, 밤의 변화과정에 대한 교육적인 부분도 염두에 둬 그 효과가 주목된다. 교육적 효과를 위해 세계 최고의
"현대는 군중의 힘을 중시해야 하는 군중의 시대다"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사회심리학자인 귀스타프 르 봉의 저서 '군중심리' 이 책은 오늘날까지 사회심리학의 고전으로 평가받으며 읽히고 있다. 특히 심리학자 프로이드뿐만 아니라 20세기의 히틀러나 무솔리니 같은 이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책으로 대중선동의 지침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르 봉은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이 정치적 변동이나 외세의 침입, 또는 왕조의 전복과 같은 외적인 사건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근본적인 사상이나 신념의 변화로 분석했다. 여기서 군중이 지배세력이 된 이유를 낡은 이념이 무너지고 새로운 이념이 태동치 못한 공백기의 불가피한 현상으로 파악한 것. 저자는 본문에서 "인간은 이성으로 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성에 저항하면서 사는 것이며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 할 수 있다"며 "명예, 희생, 종교적 신앙, 애국, 명예에 대한 찬양 등 같은 감정이야말로 모든 운명의 근원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인간이 일단 군중에 끼어들면 이성적이 되지 못하고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해 암시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가 된다고 해석한 것이다. 즉, 한 사람 한 사람 따로 놓고 볼 때는 극히 정상적이었던 사람들
지난 6일, 현충일 '빨치산의 딸' 작가 정지아를 만났다. 유난히 눈부신 햇살 아래서 환하게 웃고 있는 그를 봤을 때 어두운 구석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인터뷰를 하기 위해 찾아간 인사동의 어느 찻집에서 그녀는 담담하게 그러나 진지하게 속내를 드러냈다. 이제 15년 전 이적표현물로 판금 조치돼 어둠 속에 갇혀있던 그 이야기를 그녀의 입을 통해 들어본다. 1990년 정지아(40) 작가는 25살로 장편소설을 쓰기에는 '어린' 나이에 빨치산의 딸을 출간했다. 당시 계간 실천문학에 연재를 거쳐 세 권짜리 단행본으로 펴냈던 작품이다. 출간 직후 판금조치를 당해 작가 자신은 수배자 딱지를 붙이고 도피생활을 해야만 했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남로당 전남도당 인민위원장이었던 아버지와 남부군 정치위원이었던 어머니, 자신의 가족사와 함께 핏빛 현대사를 그렸다. 작가의 부모는 빨치산 시절 자신들의 거점이던 지리산과 백아산에서 한 글자씩을 딴 '지아'라는 이름을 딸에게 붙여 주었고 그녀는 그렇게 역사의 한 가운데에서 서 있었다. 정.지.아 세 글자는 그녀에게 주어진 숙제이자 운명이었던가. 성장기 시절 사상범으로 광주교도소에 수감중이었던 아버지와 가난의 굴레에서도 신념을 잃지
우리나라는 이달 하순 올해 처음으로 장마 영향권에 들겠으며 다음달 초에는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일시적인 저온현상이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13일 이달 하순에는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이 올들어 처음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고 밝혔다. 강수량은 평년치인 48∼138㎜와 비슷하겠다. 특히 7월 상순에는 장마전선 활성화에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오면서 예상강수량이 평년(49∼142㎜)보다 많겠다. 다음달 중순에는 장마전선이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나타내겠지만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군포지회(이하 '군포예총')가 주관하는 '달크로즈 음악여행'이 오는 16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달크로즈 뮤직은 스위스의 음악교육자인 달크로즈에 의해 창안된 교수법을 기초로 한세대학교 피아노 페다고지 대학원 유승지 박사가 개발한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다. '음악교육자 달크로즈는 '모든 음악에는 적절한 움직임이 있다'는 생각하에 '들리는 소리를 보이는 소리'로 느낄 수 있는 유리드믹스를 창안했다. 이처럼 달크로즈 음악은 유리드믹스, 솔페즈, 즉흥연주 등을 통해 음악적 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워 단순한 음악 기능인을 교육하는 것이 아닌 이성, 감성, 신체를 동시에 발달시켜 감수성과 이해력이 풍부한 예술가를 키워내는 교육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야기와 춤, 그리고 연주가 함께하는 달크로즈 음악여행'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한세대 유승지교수의 피아노 연주와 무용이 함께하는 달크로즈 음악여행, 달크로즈 음악게임 그리고 초청연주로 한세대 김옥현 교수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인 알렉산더 스비아트킨 교수의 협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한세스트링이 연주하는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