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의 한 교사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동중학교 정일호(30)교사. 정 교사는 지난 7월24일 연천읍 동막리 소재 동막골 유원지에서 친구를 만나던 중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A(25)씨를 발견했다. 당시 주위에는 30여명의 피서객이 있었지만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을 뿐 수심 3m의 호수에 아무도 뛰어들려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 광경을 본 정교사는 그 자리에서 바로 물 속에 뛰어들었고 익사직전에 있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정교사는 당연한 일을 했다는 심정으로 그동안 주위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다가 최근 현장 목격자가 포천교육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세상에 알려지게 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정교사의 의로운 행동을 높이 기리기 위해 3일 정교사에 대해 교육감 표창을 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일 오전 본청 회의실에서 내년 3월 개교예정인 안산 안이고등학교에 대한 개교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개교를 결정했다.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에 소재하는 안이고는 1만3천847㎡의 부지면적에 완성 30학급, 학생수 1천170명으로 내년 3월 13학급, 507명의 학생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2일 오후 3시에 파주교육청에서 내년 3월 개교예정인 금촌고에 대한 개교심의위를 개최할 계획이다.
11월17일 실시되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접수가 31일부터 9월15일까지 실시된다. 응시자격은 2004학년도 고교 졸업예정자, 고교 졸업자,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 고교 졸업자와 동등 학력이 인정된 자이다. 재학생과 졸업자는 재학중이거나 출신 고교에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졸업자 가운데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다른 시.도 또는 다른 시험지구로 옮겨진 경우에는 현 주소지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시험지구 교육청)에 개별 제출하면 된다. 거주지를 옮긴 졸업생은 응시원서에 출신학교장의 직인을 받지 않고 졸업증명서로 대체할 수 있으며, 이 때 졸업증명서는 접수 시작일로부터 최근 1년 이내(2003년 9월1일 이후) 발급된 것이어야 한다. 올해는 원서 교부 및 접수기간(8월31∼9월15일)이 16일간으로 지난해보다 5일이나 줄었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원서를 접수하지 않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31일 교육행정직 400명(장애인 20명 포함)을 모집하는 2004년도 제2회 9급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응시자격은 만 18∼28세로 공고일 전일부터 최종시험(면접시험)일까지 계속해 주민등록상 주소가 경기도인 자이다. 원서 교부 및 접수는 다음달 30일부터 10월 5일까지이며 11월 6일 필기, 12월 18일 면접을 거쳐 12월 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2009년까지 국립대 1만2천명, 사립대 8만3천명 등 모두 9만5천명의 대입정원이 줄어든다. 또 대학정보 공시제가 도입돼 모든 대학은 신입생 충원율, 취업률 등을 공개해야 하고 국립대 통.폐합 및 연합, 사립대 인수.합병(M&A) 등이 강력 추진되며 한계사학 의 퇴출 절차도 법제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학 구조개혁 방안'(시안)을 마련, 3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전국 대학 총.학장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병영 교육부총리 주재로 열린 대학혁신포럼에서 발표했다. 교육부는 설명회, 공청회 등을 거쳐 10월 구조개혁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시안에서 교수 1명당 학생수를 국립대는 올해 29명에서 2009년 21명, 사립대는 35명에서 24명으로 줄이기로 하고, 이를 위해 국립대 입학정원을 올해부터 5년간 15%인 1만2천명 감축하기로 했다. 사립대도 올해 평균 52.9%에 불과한 전임교원 확보율을 설립목적별로 연구 중심 일반대는 2009년 65%, 교육 중심 일반대는 61%로 높이도록 해 입학정원 8만3천명의감축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대학 수요자인 학생, 학부모, 기업, 정부 등이 학교 선택이나
그동안 낡은 침대와 수도시설은 물론 교실을 반 칸만 사용해 열악한 환경에 있던 보건실 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 전면적인 학교보건실 환경개선 사업에 나섰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 상반기 동안 도내 초.중.고 1천421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보건실 환경개선을 위해 42억6천만원을 지원했다. 학교보건실에 대한 대규모 지원은 지난 2001년 보건실 환경개선사업비 9억원이 지원된 이후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2년4월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보건실의 시설 및 기구를 오는 2007년까지 일정 수준에 맞도록 갖춰야함에 따라 지난 2003년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 대한 조사를 벌여 1천421개교를 선정, 환경개선사업비를 지원했다.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침대, 냉난방기기, 파티션, 수도시설, 바닥, 벽면 등 낡은 일반 시설 및 기구 등이다. 이같은 지원으로 일선 학교에서 보건실 크기를 교실 1칸 이상으로 늘린 곳도 크게 늘어나 보건실이 설치된 1천700여개 학교 가운데 지난해 363개 학교(21%)에서 6월말 현재 564개 학교(32%)로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내년에도 514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보건실 환경
경기도교육청은 원어민 영어교사의 조기적응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사전연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에서 2학기에 도내 초등학교에 배치되는 원어민 영어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사전연수중이다. 연수는 ▲원어민교사 경험자 3명의 체험 사례 발표 ▲연수원 인근 초등학교 견학 ▲용인 한국민속촌 방문 ▲특기.적성 활동과 관련한 사물놀이 경험 ▲한국 영어교사와의 학습지도 방안 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 정년퇴직하는 교원 및 교육전문직 157명에 대한 훈.포장 및 표창장 전수식을 거행했다. 전수식에서는 수원 호매실초등학교 한창희 교장 등 47명이 황조근정훈장을, 성남 서현중학교 최영일 교장 등 43명이 홍조근정훈장을, 평택고등학교 정원명 교장등 33명이 녹조근정훈장을, 안산 초당초등학교 민병구 교감 등 24명이 옥조근정훈장을 각각 받았다.
경기도교육위원회는 29일 제4대 후반기 의장에 조용호 현 부의장을, 부의장에는 전영수 위원을 지난 27일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전체 13명의 위원 가운데 9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8명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 조 의장은 문산농고를 졸업, 파주읍장과 파주문화원 이사를 거쳐 2,3,4대 도교육위원을 역임했다. 한편 이철두 위원은 '능력과 비전이 아닌 친소 관계가 의장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후보 출마를 사퇴, 교황식 선출방식에 대한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9월1일자 지방공무원(교육행정직, 식품위생직, 보건직, 건축직, 토목직, 전기직, 사서직, 전산직) 382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실시하고, 그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본청에 한시조직으로 신설되는 혁신복지담당관에 백성현 지방교육행정사무관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임용한 것을 비롯해 5급 5명(전보 5명), 6급 3명(전보 3명), 7급 5명(전보 5명), 8급 69명(승진 64명전보 5명) 등 83명을 승진임용 및 전보발령했다. 또 교육행정직렬외에 7개 직렬(식품위생직, 보건직, 건축직, 토목직, 전기직, 사서직, 전산직)은 승진 75명, 전보 78명, 신규임용 137명, 복직 9명 등 299명을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