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월 수원 자혜학교 생활지도사 근무지 이탈 사태로 불거진 특수학교(장애아 교육기관) 생활지도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각 특수학교 생활지도원 정원을 지금의 2배로 늘리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22일 "현재 학생 10명당 1명이상 배치하도록 돼있는 특수학교(장애아 교육기관) 생활지도원 정원 기준을 내년 3월부터 학생 10명당 2명이상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도내 19개 특수학교중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8개 학교 생활지도원 수를 현재 48명에서 내년 3월 78명으로 증원, 기숙 장애학생 370여명의 생활지도 및 안전관리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규 수업시간 이후 기숙사 생활을 하는 장애학생들의 생활지도 등을 담당하는 특수학교 생활지도원들은 그동안 인원부족으로 제대로 휴무를 할 수 없다며 인원증원을 요구해 왔다. 수원 탑동 자혜학교 생활지도원 5명은 지난 2월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봄방학 기간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을 귀가시킨 뒤 학교를 이탈, 학부모들로부터 사퇴요구를 받았다. 당시 자혜학교 운영 재단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관련 생활지도사 가운데 3명을 해임했으며 나머지 2명은 자진 사퇴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 초.중등 교육전문직 및 관리직 460명(초등 292명, 중등 168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다음달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중등의 경우 이민구씨가 도 과학교육원장에, 이명자씨가 도 외국어교육연수원장에 임명됐다. 또 전진용씨가 동두천교육장, 백승언씨가 여주교육장, 은철씨가 가평교육장에 임용됐다. 초등에서는 이강열씨가 안성교육장, 노정순씨가 의정부교육장, 류성규씨가 양평교육장, 전근배씨가 광주교육장에 각각 임명되고 2명이 본청 과장 및 지역교육청 국장으로 발령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전문직 및 관리직 인사는 적재적소에 적임자를 배치한다는 기본원칙 하에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03년부터 경기도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돌아오는 농촌학교 육성사업'으로 사업대상 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고 사교육비가 크게 절감됐다고 22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날 오후 수원 교육정보연구원에서 열린 소규모 학교장 협의회에서 농촌학교 육성사업 성과분석 자료를 발표하면서 2003년과 2004년 50개 소규모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원어민 교육 강화, 학교시설 개선 등 다양한 육성사업을 시행한 결과 초등학교 3학년생들의 국어과목 학업성취도가 6.3점, 수학은 6.0점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어.수학과목 기초학습부진 학생수도 당초 163명에서 15명으로 크게 감소하고 사설학원을 다니는 학생도 3천550명에서 2천30명으로 줄어 사교육비가 절감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육성사업 대상학교의 전체 학생수도 6천461명에서 7천169명으로 증가했으며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고 자평했다.
교육부가 성적조작, 금품수수, 성범죄 등의 비위가 적발된 부적격교사를 퇴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적용범위와 시행시기 등을 놓고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22일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교육공무원징계 양정 등에 관한 규칙 제2조에 ▲시험문제 유출 및 성적조작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 ▲금품(촌지)수수로 비위의 정도가 무겁거나 고의가 있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자에 대해서는 파면ㆍ해임 등 중징계를 의결하도록 하고 이르면 9월중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경기교총과 전교조 경기지부 등 교원단체들은 퇴출제도 도입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수 있고 악용될 우려가 커 시행시기를 가능한한 늦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기교총 한영만 회장은 "입법예고한 부적격교사 퇴출제를 보면 마음에 들지 않는 교사를 내보내는등 악용될 소지가 크다"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용범위를 구체화하고 축소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회장은 또 "교원단체와의 전면합의가 이뤄지지도 않았는데 교육부가 너무 서둘러서 시행하려는 것 같다"며 "시행시기도 충분한 협의 이후로 늦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경기지부
경기도 제2교육청의 한 장학관이 교사들을 상대로 한 연수에서 학생 성희롱사건이 발생할 경우 그냥 덮어주라는 내용의 강의를 해 참석 교사들이 반발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22일 도교육청과 교사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의정부 초등학교에서 1정 연수 교사 100여명을 상대로 제2교육청 A장학관이 생활지도와 관련된 강의를 했다. 이날 연수에서 A장학관은 "과거 초등학교에서 교감으로 있을때 성추행을 한 6학년 남학생을 불러 자초지종을 듣다가 중간에 그 학생의 입을 막고 그만 얘기하고 다 잊어버리라고 충고했다"며 "잘못을 덮어주고 돌려보냈더니 다음 스승의 날에 남학생의 부모가 고맙다고 인사하며 찾아왔다"고 말했다. 참석 교사들은 피해 여학생이 어떻게 됐는지 물었고 A장학관은 "그 여학생은 밝은 성격이라 괜찮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한 교사는 "잘못한 아이를 덮어주고 감싸주는 것이 마치 사랑으로 아이를 가르치는 것인양 착각하는 것 같다"며 "피해학생의 부모에게도 당연히 알리고 잘못을 저지른 부분은 벌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제2교육청 A장학관은 "발달단계에 있는 아이들이 성장과정에서 저지를 수 있는 잘못을 무조건 처벌만 할게 아니라 가해학
시험문제 유출이나 성적조작, 금품수수, 성범죄 등의 비위가 적발된 교사는 앞으로 영구히 교단에 설 수 없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부격격교사 퇴출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사립학교법 개정안과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교육공무원징계양정등에 관한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교육부는 입법예고안에 대해 다음달 8일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한뒤 곧바로 시행키로 했으며, 이와 별도로 교사들의 수업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원평가제를 관련 단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9월중에 시범실시키로 했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교육공무원징계 양정 등에 관한 규칙 제2조에 ▲시험문제 유출 및 성적조작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 ▲금품(촌지)수수로 비위의 정도가 무겁거나 고의가 있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자에 대해서는 파면ㆍ해임 등 중징계를 의결하도록 했다. 성희롱ㆍ성폭력의 경우 징계양정기준을 상향 조정해 비위의 정도가 무겁고 고의가 있는 경우 파면ㆍ해임하도록 했으며, 비위의 정도가 무겁지 않더라도 고의가 있으면 해임까지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정부표창 등 공적이 있는 경우 징계를 감경할 수 있도록 한 조항에 단서규정을 둬 이들 비위에 연루된 교사에 대해서는 징계를
경기지역 초.중.고 학교에서 보건교사가 제대로 배치되지 않고 상당수 보건실이 교실 1칸 미만의 비좁은 곳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단식중독과 학교안전사고 급증으로 보건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경기도교육청의 금년도분 보건실 여건개선사업비가 예산에 전혀 반영되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천845개 초.중.고 가운데 보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천420개 학교로 배치율이 76.9%에 불과하다.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 338개교 가운데 81.6%인 276개교에 보건교사가 배치됐지만 초등학교의 경우 1천11개교에 76.5%인 774개교, 중학교는 473개교에 73.3%인 347개교에만 보건교사가 배치됐다. 교실 반 칸만 사용하는 등 상당수 보건실이 비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건실이 설치된 학교는 1천666개교이지만 교실 1칸 이상을 사용하는 곳은 564개교에 불과했고 66%에 이르는 1천102개교가 교실 1칸 미만의 비좁은 보건실을 사용했다. 또 89개교는 관리실 등 다른 사무실과 겸용으로 사용하는 등 상당수 보건실이 규모와 시설면에서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교육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 학생들이 특별전형 등 대학 진학에서부터 등록금의 파격적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 등 상종가를 치고 있다. 19일 대학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대학들이 지난해 2005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특별전형으로 실업계 고교생들을 선발했다. 고려대의 경우 일반전형으로 2천286명을 모집하면서 특별전형으로 실업계 고교 출신 39명을 뽑았다. 중앙대의 경우 일반전형으로 가군인 국악대학과 예술대학이 390명, 나군인 나머지 모집단위는 2천892명 등 모두 3천282명을 뽑았고,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실업계 고교 출신자를 149명 선발했다. 국민대 역시 2천71명의 신입생을 선발했고 특별전형으로 실업계 고교 출신 88명을 신입생으로 받았다. 인하대도 실업계 특별전형으로 17명을 선발했다. 올해 인하대 이공계에 입학한 최모(19.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씨는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학업성적이 나빠 고민이 컸는데 실업계 고교 진학후 실업계 특별전형으로 인하대에 입학했다"며 "실업계 고교진학하길 잘 한 것 같다"말했다. 실업계 고교 출신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대학 진학만이 아니다. 실업계 고교 출신 대학생은 등록금 감면혜택을 크게 받는다. 경기대는 실업계 고교 출신으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이르면 다음달부터 부적격교원 퇴출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지만 교원단체와 학부모들과 아직까지 부적격교원 기준에 대한 입장차로 계획이 파행 위기를 맞고 있다. 18일 교육당국과 교원단체,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교원평가 등 당면한 교육 현안을 다루기 위해 교원.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가 구성돼 부적격 교사를 퇴출시키는 것에 모두 동의했다. 그러나 특별협의회는 아직까지 무엇이 부적격인지 기준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 "직무수행이 못하는 교원이 부적격교원" 교육부는 부적격교원의 기준으로 성적조작, 성범죄, 촌지 등 도덕적,윤리적 문제가 있는 교원과 민.형사.행정상 중대한 비리를 저지르거나 범법행위를 저지를 교원을 꼽고있다. 또 약물,알코올 중독, 정신적 장애, 고질적 신체질환 등으로 직무수행이 어려운 교원도 부적격교원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보고 있다. 교육부는 성적조작, 성범죄, 촌지 등 금품수수의 비리를 저지를 경우 파면.해임과 같은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교원단체, "모호한 기준 아닌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 만들라" 한국교총은 '비위교원', 전교조는 '부정.비리교원'으로 용어를 바꿀 것을 요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부족에 따라 용인시 죽전동 죽전택지지구내 청운초등학교를 개교 1학기만인 다음달 폐교시키고 고교로 전환하기로 했으나 새로 문을 여는 가칭 청운고교 역시 학생부족난에 시달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7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폐교되는 청운초교를 고교로 전환, 내년 3월 1학년 8학급으로 우선 개교할 예정이다. 이같은 계획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청운초교도 학생들이 부족해 결국 문을 닫게 된 만큼 청운고교가 개교해도 학생부족은 여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모두 2만1천여가구가 입주예정인 죽전택지지구에는 현재 단지별로 평균 70%가량의 주민들이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택지지구내 유일한 고교인 보정고(지난 3월 개교)는 당초 1학년 12학급으로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학생이 부족, 현재 9학급만 편성돼 258명이 재학중이며 학급당 학생수도 28명으로 시내 평균 고교 학급당 학생수 35명보다 적은 상태다. 더욱이 이 학교는 개교초 학생수가 290여명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학생수가 오히려 30여명 감소했다. 2001년 3월 개교한 택지지구 인근 죽전고도 당초 36학급을 편성,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예상과 달리 학생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