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공공공간 아츠페스티벌’ 참가작 공모를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공공공간 아츠페스티벌’은 ‘순환성(Circularity)’을 주제로 숲과 공간, 예술과 일상, 예술가와 비예술가가 연결되며 공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실험적 공공예술 축제다. 이번 공모는 예술가의 다채로운 시도로 경기상상캠퍼스 공간을 드러내고 변형하여 일상의 공공공간을 예술의 장으로 바꾸고 방문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건축, 조경, 시각예술, 퍼포먼스, 공연, 거리예술, 일상적 행위 등 공간을 활용하는 예술 프로젝트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무인 전시나 체험 공간 형태로 운영되며 10월 11일과 12일에는 작가나 단체가 직접 현장 운영과 관객과의 소통을 진행한다. 신청 자격은 나이·지역 제한 없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공간 기획 역량을 갖춘 개인과 단체 모두에게 열려 있다. 선정된 팀에는 최대 500만 원의 프로젝트 비용이 지원된다. 접수는 7월 15일부터 18일 17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 양식은 경기문화재단과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상상캠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과 협력해 가족 체험 프로그램 ‘오감으로 빚은 찻잔’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박물관이 2024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박물관 교육 활성화를 위해 함께 기획한 것으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찻잔을 만들고 꽃차를 즐기는 체험으로 구성된다. 참여 가족은 1차시에서 도자박물관 상설전시 교육을 듣고 찻잔의 종류와 쓰임을 배우며 직접 흙을 빚어 찻잔을 완성한다. 이어 2차시에서는 어린이박물관에서 꽃차를 탐색하고, 완성된 찻잔에 꽃차를 담아 마시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7월 20일과 27일(1차시), 8월 3일과 10일(2차시) 일요일에 진행, 6세 이상 어린이와 보호자가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총 4개 조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조는 지정된 일정에만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두 박물관 전시 관람료는 별도로 부과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가족이 만든 찻잔과 계절 꽃차 음료를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 신청은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가능,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1500만 반려인 시대, 이제 반려견은 단순히 마당을 지키는 존재가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동반자가 되었다. 이 작은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평범한 일상에 특별한 추억을 더해준다. 자연 속에서 뛰놀고 숨 쉬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차오르지만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을 위해 준비도 필요하다. 야외 활동에 대비해 진드기나 벼룩 예방약을 챙기고, 목줄과 배변 봉투도 잊지 않아야 한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모두에게 기분 좋은 여행을 선물한다. 경기도 곳곳에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고 자연과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 여행지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산책 장소 6곳을 소개한다. ◇ 안성 ‘안성맞춤랜드 같이파크’ 안성 ‘안성맞춤랜드 같이파크’는 복합문화예술 공간 안성맞춤랜드 안에 마련된 넓은 반려견 놀이터다. 약 150마리가 동시에 뛰놀 수 있는 규모로 중소형견과 대형견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안전하다. 모래 언덕과 나무 다리,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수돗가, 보호자를 위한 피크닉 테이블과 파라솔 등 편의시설이 다양하다. 공원 전체가 반려견 산책에 적합하지만 중심부 잔디광장은 출입이 제한된다. 공원 주변에는 다양한 산책로와 편의시설이 있어 하루 종일
수원시립합창단이 오는 11일까지 수원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예술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예술무대_떼창 1교시'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예술의 다양성을 소개하고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에서는 클래식 합창곡부터 뮤지컬 넘버, 드라마·애니메이션 OST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선보인다. 일부 곡은 학생들이 함께 노래에 참여하도록 구성해 관람을 넘어선 체험형 음악 교육이 이뤄진다. 이번 무대는 황곡초, 천일초, 상촌중, 이의중, 매현중, 이의고 등 수원 관내 학교에서 진행된다. 수원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지난 6월 20일 공고 접수를 마쳤으며 2025년 하반기에도 관내 초·중·고교 10여 곳에서 수준 높은 연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수원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통해 청소년들과 음악의 따뜻한 울림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공연이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아시아 최대 장르 영화제인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3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먼저 '문명의 불꽃, 출발, AI라는 새로운 종 앞에 선 인간'이라는 내용의 인트로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안무가 최호종이 무대에 올라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허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감정과 알고리즘의 사이을 가로지르며, AI 시대에 인간은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다음 순서로 조직위원장인 조용익 부천시장과 장미희 배우가 개막을 선언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영화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 시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지난 29년간 새로운 상상력과 도전 정신으로 언제나 변화에 앞장섰다"며 "11일간 펼쳐지는 영화제가 여러분께 뜻깊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장르영화의 다양성과 실험정신을 꾸준히 소개하며 관객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영화제가 일상의 제약을 넘어 자유와 영감을 여러분들 삶에 선물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영화인들이 만든 영화를 통해 우리는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상상과 용기를 얻는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영화
경기문화재단이 2025 경기문화예술교육 중견단체 판로지원사업 '노는예술' 워크숍 참여단체를 7월 8일까지 모집한다. '노는예술'은 중견 문화예술교육 단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교육 기획에 접목해 새로운 사회적 수요처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단체 고유의 콘텐츠를 ESG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기획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커톤 방식의 워크숍이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교육 민간단체로 설립 3년 이상이거나 공공지원사업 선정 경력 3회 이상을 보유한 중견 단체다. 주요 구성원 2인 이상이 3년 이상 문화예술교육 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워크숍은 7월 17일 고양 일산 문화예술창작소(북부권), 7월 18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남부권)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해커톤 방식으로 기획안을 발전시킨 뒤 과제물 심사를 거쳐 약 10개 내외의 우수단체가 선정된다. 우수단체는 7월 22일 발표, 선정된 단체에는 정액 활동지원금 200만 원, 포트폴리오 기반 홍보 콘텐츠 제작, 피칭데이 참여, 수요처 부스 운영, 수요처 1:1 매칭 공모사업 참여 자격 및 매칭 지원금(최대 600만 원) 등이 제공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경기인디시네마 배급지원' 사업을 통해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2025 경인디데이'를 열고 장편 독립영화 6편을 무료 상영한다. '경기인디시네마 배급지원'은 국내 우수 독립영화의 안정적인 극장 개봉과 유통을 돕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경인디데이'는그동안 극장 개봉한 배급지원작 중 일부를 다시 스크린에서 상영해 작품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관객과의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상영작은 ▲장애 자녀를 둔 엄마의 삶을 그린 '그녀에게'(감독 이상철) ▲산업재해 유가족 여성들의 감정을 다룬 '드림팰리스'(감독 가성문) ▲동성 연인과 함께 돌아온 딸을 맞이하는 엄마의 이야기 '딸에 대하여'(감독 이미랑) ▲이별의 여운을 그린 '미망'(감독 김태양) ▲초등,학생 소녀의 성장담 '비밀의 언덕'(감독 이지은) ▲청춘들의 반란극 '지옥만세'(감독 임오정) 등 6편이다. 모든 상영은 무료 예매로 진행된다. 관람권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 이벤트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상영 일정과 상세 정보는 경기인디시네마 인스타그램, 블로그, X(엑스)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콘진 관계자는
예술의전당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오는 7월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예술의전당 x 서울시립교향악단: 송민규 & 박수예 ON FIRE'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과 교향악단이 함께 마련한 협력 프로젝트로, 클래식 본연의 깊이를 지키면서도 젊은 감각과 열정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무대에 오를 두 주인공은 최근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클래식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지휘자 송민규와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다. 지휘자 송민규는 2024년 이탈리아 귀도 칸텔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로저 노링턴, 만프레드 호넥 등 거장 지휘자의 어시스트로 실력을 쌓았으며, 히로시마 국제 지휘 콩쿠르와 에리히 베르겔 국제 지휘 콩쿠르 등 다수의 권위 있는 대회를 석권했다. 박수예는 2025년 장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17세에 파가니니 전곡 음반을 세계 최연소로 발매했고, BIS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다섯 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2021년에는 그라모폰에서 올해의 음반으로 추천됐고, 2022년에는 어워즈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미디어센터가 오는 31일 ‘수미C의 성덕일지: PD열전 – 송창의 PD편’을 센터 상영관에서 개최한다. '성덕일지'는 '성공한 덕후'에서 착안해 한 분야에 몰입해 성취를 이룬 인물을 초청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의 '덕후'들이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전문성과 열정을 조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4월에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 '퀴즈 아카데미'의 주철환 PD, 5월에는 '해를 품은 달', '메디컬 탑팀'의 김도훈 PD, 6월에는 '아는 형님', '트래블러'의 최창수 PD가 강연자로 나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연의 주인공은 '뽀뽀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남자 셋 여자 셋', '세 친구' 등 국민 예능과 시트콤의 황금기를 이끈 송창의 PD다. 그는 前 tvN 초대사장과 TV조선 제작본부장을 역임하며 방송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강연에서는 'PD의 덕목'을 주제로 창작과 리더십에 대한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수원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잔여석에 한해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PD 직업에 대한 이해뿐
경기문화재단이 2일 창립 28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시대정신과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미래 문화 전략 비전을 제시했다. 재단 임직원과 경기도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번 기념식은 1997년 창립 이후 경기도 문화예술 진흥을 이끌어온 재단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문화는 단순한 감상의 영역을 넘어 우리 사회를 연결하고 회복시키는 본질적 힘"이라며 "경기문화재단은 '문화로 연결하고 도민의 삶을 완성하는 기회의 문화예술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유 대표이사는 재단이 지향할 핵심 과제로 ▲MZ세대부터 시니어까지 아우르는 혁신적 문화환경 조성 ▲권역별 문화자원의 유기적 연결 ▲소속기관 자원 기반의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 ▲상징적 뮤지엄 브랜드와 페스티벌 육성 ▲통합 브랜딩을 통한 대표 문화브랜드 창출 등을 제시했다. 특히 2007년 이후 유지돼 온 재단 CI(Corporate Identity)를 시대정신에 맞게 새롭게 정립하고 ESG 경영과 AI 기술을 아우르는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계획도 밝혔다. 유 대표이사는 "도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