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이 정조대왕의 정신을 담아 수원화성과 전통 무예의 가치를 공유하는 2025년 무예 교육사업 '홍재무예학당' 참가자를 모집한다. '홍재무예학당'은 전통 무예를 체험하고 역사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무예 인문학 교실 ▲무예 몸 체조 교실 ▲여름 무예 교실 ▲수원화성에 숨겨진 무예 이야기 등 네 가지 강좌로 구성된다. 무예 인문학 교실은 초등학생 이상이 무예의 역사적 흐름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이다. 무예 몸 체조 교실은 성인을 대상으로, 전통 무예 동작을 응용한 체조를 통해 올바른 자세와 신체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여름 무예 교실은 초등학교 4~6학년이 참여할 수 있으며,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무예24기 병장기에 대한 해설을 듣고, 조선 후기 갑옷 착용, 병장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수원화성에 숨겨진 무예 이야기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한 야외 답사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매 회차 다른 코스를 따라 걸으며 수원화성 곳곳에 담긴 무예 이야기를 듣고, 무예24기의 일부 동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모집은 수업 시작 2주 전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
수원FC 위민이 WK리그 개막전에서 아쉽게 첫 승리를 놓쳤다. 수원FC 위민은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5 1라운드 경기에서 세종 스포츠토토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얻었다. 수원FC 위민은 홈 팬들 앞에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려 했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에서 수원FC 위민은 높은 라인을 유지하며 전방 압박을 강화, 공격적인 축구를 시도했다. 짧은 패스를 활용해 빌드업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에 전반 후반부에는 긴 패스를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으나, 중앙과 오른쪽 측면에서 강채림을 중심으로 한 공격이 계속해서 상대 수비에 막히며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을 아쉽게 마무리한 수원FC 위민은 후반전 들어 보다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세트피스를 연속해서 만들어내며 강한 압박을 가했다. 빠른 템포의 공격 전개와 짧은 패스, 긴 패스를 적절히 섞어가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그럼에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진 수원 FC 위민은 후반 20분, 공격과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교체를 단행했다. 송재은 대신 권은솜, 메건 대신 밀레니냐, 서진주 대신
김윤희(안양시청)가 제15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윤희는 13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12초87을 기록, 김윤경(제주시청·2분15초00)과 이소정(부천시청·2분16초18)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패드를 찍었다. 여일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는 박희경(안양시청)이 17분06초59로 진효정(아산시청·17분22초59)을 따돌리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고, 남일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백인철(화성시청)이 22초96으로 같은 소속 최종훈(22초98)과 서민석(부천시청·23초30)을 누르고 우승했다. 남초부 배영 200m 결승에서는 김시윤(경기광주시체육회)이 2분25초99를 마크해 이승환(강원 영월초·2분30초70), 김세헌(SST·2분34초76)을 꺾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초부 배영 200m 윤승아(군포 신기초)도 선주하(성남 당촌초·2분35초04), 김가비(용곡C&C수영·2분39초77)를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남중부 배영 200m 김도현(용인 손곡중·2분07초36), 여중부 배영 200m 정윤서(경기체육중·2분19초07), 남일부 배영 200m 박수환(안양시청·2
K리그1과 K리그2에서 나란히 부진한 출발을 보인 수원FC와 수원 삼성이 홈에서 첫 승을 노린다. ◆ K리그1 수원FC, 울산 상대 쉽지 않은 승부 수원FC는 오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에서 울산 HD를 상대한다. 현재 2무 2패로 11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FC는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수원FC 수비진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지솔과 이현용을 중심으로 한 수비라인은 점점 조직력을 갖춰가고 있다. 그러나 공격진의 부진이 가장 큰 문제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싸박(콜롬비아), 오프키르(노르웨이)는 아직 K리그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고, 안데르손(브라질) 역시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로 고전하고 있다. 이로 인해 팀은 4경기에서 단 1골만을 기록하며 공격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반면, 상대팀 울산은 완벽한 상승세다. 개막 후 3연승을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최근 제주전에서는 허율(3골)의 활약 속에 2-0 완승을 거뒀다. 수비진도 철벽이다. 김영권을 중심으로 한 포백라인이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울산이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여자 실업축구 WK리그가 오는 15일 막을 올리는 가운데, 수원FC 위민이 '디펜딩 챔피언' 자리 수성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수원FC 위민은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디벨론 WK리그 2025 1라운드에서 세종 스포츠토토와 홈 개막전을 진행한다. 수원FC 위민은 지난해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화천KSPO를 누르고 1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만큼, 올 시즌 역시 강한 경기력을 유지해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선 제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력 변화가 불가피했다. 문미라, 전은하 등 주축 선수들이 경주한수원으로 이적했고, 수비의 핵심이었던 심서연이 은퇴하며 수비진 개편이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팀 전력에 변수가 생겼지만 수원FC 위민은 신예 유망주부터 외국인 공격 자원까지 고루 영입하며 새로운 스쿼드를 구성했다.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이수인, 김가연, 황아현 등 젊은 선수들을 선발했으며 2022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 조미진도 새롭게 영입해 공격 옵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미국 출신 메건과 브라질 출신 밀레냐도 공격진에 합류하며 화력을 한층 강화했다. 따라서 올 시즌 수원FC
KBO와 CJ CGV가 12일 2025, 2026 KBO 리그 CGV 극장 단독 생중계 상영 및 프로모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야구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CGV 정종민 대표이사, KBO 허구연 총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O와 CGV는 이번 협약으로 올해 개막전을 비롯해 정규시즌 매주 2경기,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전 경기까지 극장에서 생중계해 야구 관람의 공간적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규시즌 극장 생중계는 오는 2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2경기씩 진행되며, 개막전 주말에는 특별히 22~23일 양일간 2경기씩 생중계 된다. 22일에는 NC-KIA(광주)와 두산-SSG(문학) 경기를, 23일에는 한화-KT(수원)와 키움-삼성(대구) 경기를 상영한다. 또 오는 7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도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CGV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최초로 도입된 SCREENX 3면 생중계를 ‘SCREENX LIVE’로 공식 론칭해 월 1~2회 정기 상영으로 확대하고 뷰잉파티, 이원 생중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극장을 찾는 야구팬들에게 색
프로농구 수원 KT가 5연승에 도전한다. KT는 13일 수원 KT 아레나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고양 소노와 맞붙는다. KT는 EASL 일정으로 9일간 휴식기를 가졌다. 그사이 울산 현대모비스(27승 16패)와 창원 LG(27승 16패·이상 공동 2위)가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KT는 여전히 25승 17패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KT가 4강 플레이오프 안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소노전과 서울 삼성전을 잡아야 한다. 이후 상대할 팀이 창원 LG와 서울 SK(1위·36승 8패) 같은 상위권 팀인 만큼,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면 확실한 승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KT는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서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외국인 선수 조던 모건이 부상으로 다시 이탈하면서, 자렐 마틴을 대체 선수로 영입했지만 마틴도 개인 사정으로 5라운드 잔여 3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결국, KT는 이번 경기에서 해먼즈가 외국인 선수 몫을 홀로 책임져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그럼에도 위안은 KT가 올 시즌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앞서 있다는 점이다. 다만 KT가 거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최정상에 오른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 '5G'가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티켓 획득을 목표로 도전에 나선다. 신동호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는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 7장이 걸려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경기도청은 팀원 전원이 의정부 송현고 출신으로 홈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한층 더 높은 목표를 세웠다. 주장 김은지는 "올림픽을 향한 중요한 대회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고, 김수지는 "지난해 동메달이 아쉬웠다. 이번에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강팀들이 출전하는 만큼 경기 일정도 만만치 않다. 특히 첫 경기가 한일전으로 결정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김은지는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팀워크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
"봄이 되기만을 기다렸어요. 야구는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거든요" 11일 오전, 2025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린 수원 KT 위즈파크를 찾았다. 북적이던 주말에 비해 당연히 빈 좌석이 많았고, 팬들의 응원도 잔잔했다. 하지만 평일 그것도 낮 시간에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은 단순히 팬이라 정의하기엔 부족하다. 출전 선수들의 움직임을 뚫어지게 응시하며 전력을 분석하는 매서운 눈빛은 야구에 진심이다. 주말 경기장을 찾는 이유가 응원과 여가 시간 활용을 위한 것이라면 평일은 오직 야구 경기 자체를 즐기기 위함이다. 지난해 1천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는 올시즌 시범경기부터 뜨겁다. 지난 주말, 전국 5개 구장에 무려 7만 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부터 2030 팬덤을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야구의 인기가 시범경기까지 이어진 것이다. 직관을 위해 평일에도 친구들과 경기장을 찾은 김지현(25) 씨는 "매년 시범경기부터 다녔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았던 적은 없었다. 지난 주말 경기장을 갔다가 깜짝 놀랐다"며 "작년 야구 붐이 불면서 입덕한 팬들이 개막을 기다리지 못하고 시범경기부터 경기장을 찾은 것 같
"올해는 수비 안정과 더욱 강한 압박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시즌이 될 것입니다" 11일 수원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수원FC 위민 박길영 감독은 "작년 정규 리그 우승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정규 리그와 챔피언십 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수원FC 위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주축 선수들의 변화가 컸고, 젊은 선수들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팀의 색깔도 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많아 기본적인 역할과 경기장에서의 임무를 강조했다"며 "특히 볼을 빼앗겼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팀 플레이에 집중하는 부분을 세밀하게 지도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올 시즌 주장으로 최소미 선수를 선임한 이유에 대해 "작년 시즌 팀을 위해 헌신했고, 어린 선수들이 많아진 현재 팀 내에서 조율 역할을 맡기에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활력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인 공격과 빠른 템포의 플레이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작년에는 노련한 선수들이 팀을 이끌었다면, 올해는 젊은 선수들이 중심이 된다"며 "전술적으로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