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아까운 농산물' 유통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외관상 결함이 생긴 농산물 발생이 증가하면서 농업인 소득 저하, 자원 낭비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유통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1월 15일 공포·시행된 ‘경기도 아까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시행된다. 아까운 농산물이란 기존 ‘못난이 농산물’을 순화한 표현으로 등급 규격에 적합하지 않거나 농업재해로 외관상 상처가 있지만 품질에는 이상이 없어 유통 가능한 농산물이다. 도는 사업을 통해 아까운 농산물 구매 유통업체에 도비와 시군비 각 1억 원의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4월까지 시군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5~6월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보조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품질이 양호한 농산물은 판매하고, 품질이 낮은 농산물은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와 연계해 식자재용이나 가공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아울러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하도록 유통 전 농산물 안전성검사도 실시한다. 아까운 농산물 시장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 자료는 없다. 하지만 2023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채소·과일 전체 생산액(16조 373억 원) 중 아까운
경기도가 난임시술비 지원을 비롯한 난임부부 지원사업과 모자보건사업으로 저출생 극복에 나선다. 도는 지난해 총 3만 7441쌍의 난임부부에 6만 999건의 난임시술비를 지원해 도 역대 최대 지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체외수정시술 및 인공수정시술 등 보조생식술을 받는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주는 사업이다. 도는 2023년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대상에 대한 소득기준·거주기간 제한과 여성 연령별 차등지원 기준을 폐지하고 지원 횟수를 25회로 늘렸다. 2024년부터는 난임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 지원해 지난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총 6만 999건(3만 7441명)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5만 5965건에 비해 5034건(9%) 증가한 수치다. 시술비 지원으로 인한 임신건수는 1만 3861건이며 임신성공률은 22.9%로 확인됐다. 2024년 기준 도내 출생아 7만 1285명 중 난임시술로 태어난 출생아는 1만 1503명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난임지원을 늘려 출생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난임시술 중단 시 발생하는 의료비를 50만 원 내에서 횟수 제한
경기도가 주거 취약계층에게 상세주소를 부여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응급 상황 대응력을 강화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고시원·다가구주택 등 주거 취약계층 4005가구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상세주소 부여 사업’을 추진한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기되는 동·층·호 정보를 말한다. 다가구주택, 원룸, 고시원 등은 주소를 별도로 신고하거나 지자체가 부여해야만 동·층·호 정보를 법적 주소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2023년 9월 전라북도 전주에서 40대 여성이 상세주소가 없어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추진됐다. 그동안 다가구주택이나 고시원은 건물 전체에 하나의 주소만 부여되는 경우가 많아 개별 가구의 위치(동·층·호) 특정이 어려웠다. 이로 인해 중요 우편물이 오배송되거나 화재·응급 상황 시 구조대원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도는 이에 복지부서와 협업해 실거주지 확인이 어려운 위기가구와 화재 취약시설인 고시원 등 4005가구를 우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시장·군수·구청장이 현장 조사 후 직권으로 주소를 부여하는 제도를 활용해 상세주소 부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도는 해당 사
반려마루 여주에서 지난 3일 은퇴군견 세 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 두 번째 견생을 시작하는 입양 축하식이 열렸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육군 군견훈련소에서 반려마루 여주로 데려온 은퇴군견 ‘푸른’, ‘염토’, ‘키위’ 3마리가 모두 입양을 가게 돼 입양가족, 관계자와 축하식을 열었다. 축하식에서는 입양 서약서 작성과 입양 물품 및 꽃다발 전달,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푸른이는 사전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이 있어 지난달 26일 건강검진과 이동훈련을 마치고 새 터전으로 옮겼다. 염토와 키위는 반려마루 여주에서 입양 홍보를 시작하자마자 입양 희망가족이 생겨 절차를 마치고 입양됐다. 이처럼 은퇴군견 3마리는 반려마루 여주로 온 지 한 달 만에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됐다. 키위의 입양자 이기철 씨는 “평소 군견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대형견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이기에 이왕이면 봉사동물의 남은 여생을 편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염토와 키위를 만나보니 애교도 많고 뛰어오르며 손을 핥는데 같이 운동도 많이 하면서 지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축하식에는 지난달 26일 반려마루 여주로 새로 데려온 은퇴군견 2마리도 동반 참석했다. 모두
경기도가 해빙기로 취약해진 도내 도로시설에 대한 점검과 조치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실는다. 도는 이번 달 해빙기 안전관리 추진 기간 동안 국지도, 지방도, 위임국도, 시군도 등 도로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내 국지도 922㎞, 지방도 1792㎞, 위임국도 142㎞, 시군도 11856㎞ 등이다. 해빙기에 도로가 머금고 있는 수분량이 증가하면 교량, 옹벽, 비탈면 등이 약해져 지반침하, 균열, 붕괴의 위험이 높아진다. 도는 이에 따라 도로관리청별로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취약구간 조사를 실시하고 긴급정비가 필요한 위험 구간에는 즉시 조치 및 응급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빙기 취약 도로시설에 대해서는 ▲도로포장의 파손·변형 여부(노면요청, 포트홀, 맨홀단차 등) ▲도로절토사면의 낙석·산사태 위험 여부 ▲교량 및 터널 구조물 손상·변형 ▲배수시설 노후, 부유물질, 퇴적으로 인한 기능저하 여부 ▲소구조물 파손, 침하, 변형 상태 ▲안전시설물의 설치기준 준수 및 파손 등을 집중 점검한다. 표명규 도 도로안전과장은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하고, 구조물 붕괴 등 위험상태가 발견될 경우 출입통제 등 응급조치하겠다. 그
경기도가 올해 ‘기후위기 시대, 탄소흡수원 산림으로 녹색미래 제공’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총 900억 원 규모의 산림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도전체 면적의 49.8%에 해당하는 산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7대 정책과제를 담은 올해 산림녹지시책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순환경영을 위해 5.49㎢ 규모의 조림으로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회복하고, 37.66㎢ 규모의 숲가꾸기로 맞춤형 관리를 추진한다. 임업인을 위해서도 소득임산물 생산·가공유통시설 76건을 지원하고 총 221개 생산기반시설 현대화·규모화 사업을 진행한다. 숲을 활용한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로는 자연휴양림 1개소 신규 조성과 자연휴양림·수목원·산림욕장·유아숲체험원 28개소 보완 사업을 실시한다.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산림서비스도우미 198명을 배치해 산림교육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림일자리도 창출한다. 산불방지 총력대응 체계 마련을 위해서는 산불조심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 33개소와 함께 시군 임차헬기 19대를 거점 배치하고 30분 내에 도착하도록 하는 ‘골든타임제’도 운영한다. 또 산사태 예방·대응 관리체계 강화로 사방댐 28개소와 산림유역관리 4개
경기도가 지난해 처리한 가맹거래 분쟁 4건 중 1건은 가맹본부의 거래상 지위 남용 문제였으며, 도는 이중 22건에 대해 당사자 합의를 이뤄냈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에서 처리한 가맹사업거래 분쟁 처리 사건 106건 중 26건(25%)은 가맹본부가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가맹사업자에게 부당한 불이익을 준 분쟁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사례는 가맹계약 기간 중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필수품목의 가격을 일방적으로 과도하게 인상한 행위, 계약 종료 후 가맹점사업자의 비용으로 투자한 시설·인테리어에 대해 원상복구 수준으로 전부 철거를 요구하거나 유사 업종의 운영까지 전면 금지하는 행위 등이었다. 이에 도는 가맹본부에 정보공개서·가맹계약서에 기재되지 않은 내용을 가맹점에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가맹본부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가맹점에 부당하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행위에 해당할 수 있음을 안내했다. 또 당사자 간 합리적인 수준에서 계약 관계를 유지하거나 종료할 수 있도록 조력해 26건 중 22건의 조정을 성립시켰다. 이처럼 도는 지난해 가맹사업 분쟁조정과 관련해 110건을 접수하고 106건을 38일 내 처리했다. 처리 사건 106건 중 77건의 조정이 성립
경기도가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건설기계 수색 및 공매를 통한 체납액 징수로 공정한 조세질서 확립에 힘을 싣고 있다. 도는 5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 체납자 중 건설기계를 소유한 839명의 사업장을 수색해 강제 징수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징수 대상자들의 체납액은 532억 1600만 원에 달한다. 건설기계는 특성상 소재 파악이 어렵고, 특히 자가용 장비는 압류 이후 정상적인 명의 이전 없이 거래되기도 한다. 이에 도는 사전 추적조사로 장비의 소재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적발된 기계 장비를 압류해 견인 후 공매 조치할 예정이다. 도는 현장 징수에 앞서 건설기계 등록 공부상 압류 조치 및 인도명령서를 발송하고, 31개 시군 합동으로 영업용·자가용 건설기계(타워크레인, 굴착기 등)를 보유한 839명의 사업장(장비 1507대)을 점검할 계획이다. 사전 추적조사는 이번 달부터 10월까지 지속된다. 노승호 도 조세정의과장은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예외도 두지 않을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통해 ‘상습·고액 체납 제로’를 목표로 공정한 조세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마예린 기자 ]
경기도민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사업추진과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한 신규 도로가 도내 곳곳에 준공돼 지역 간 이동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올해 도로예산 2842억 원을 투입해 지방도 및 국지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준공을 앞둔 사업은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신규 도로사업은 적기에 착수해 체감 가능한 교통 개선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도는 준공 가능 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 방침이다. 올해 준공 예정 사업은 1월 준공한 남양주 와부~화도(4.3㎞) 사업을 포함해 ▲국지도 98호선 광주 도척~실촌 구간(3.42㎞) ▲실촌~만선 구간(3.86㎞) ▲지방도 321호선 안성 공도~양성(1) 구간(3.3㎞) ▲지방도 371호선 연천 두일~석장 구간(1.79㎞) 등이다. 광주 도척~실촌 구간과 실촌~만선 구간, 안성 공도~양성 구간 공사는 교통 상황을 개선하고 접근성 강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천 두일~석장 구간의 경우 선형개량, 보도설치를 통해 안전한 이동공간이 조성되고 지역 내 물류 및 교통망 효율이 향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재 공사·보상·설계 단계에 있는 계속사
지난해 경기도가 교통취약지역 도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수요응답형 복지택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운영 상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에 나선다. 도는 지난해 수요응답형 복지택시 이용자수가 105만 6054명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이용자수는 2만 6858명에서 39배, 참여 마을은 88개에서 8767개로 9.8배 늘었다. 수요응답형 복지택시는 버스 노선이 부족하거나 배차 간격이 긴 농촌·산간·도심 외곽지역 등을 주요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용자가 택시비에서 시군별로 정한 버스요금 수준(1000~2000원)의 금액만 부담하면 요금 차액은 국비·도비·시군비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콜센터 등으로 호출을 신청하면 일반 택시가 복지택시로 전환돼 운행하고, 지원금은 이용자가 직접 지급하면 이용 태그 기록을 통해 택시에 정산된다. 도는 복지택시가 고령자와 교통약자의 병원 진료, 장보기, 관공서 방문 등 생활 필수 이동을 지원해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승객이 줄어드는 시간대 수요를 보완해 택시업계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도는 올해 세부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