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한 ‘라 투레트 수도원’에 가기 위해 리옹에 도착 전세계 건축학도들이 순례하는 ‘건축의 성지’ 몇 달 전 예약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도미니코 수도사들이 쓰던 방에 가방을 푸는 순간 ‘왔어야 할 곳에 왔구나’ 안도와 평안 느껴 언덕 위 수도원에 가는 길 목가적 풍경 눈길 때마침 리옹 비엔날레 일환으로 방문객 북적 ‘아니쉬 카푸어 전시회’ 개최 오묘한 우연 감탄 서강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이한숙 작가는 아티스트웨이 대표이자 한국코치협회 인증 창조성 전문코치(KPC)로 활동하고 있다. ‘인생을 어떻게 빚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아티스트인 그는 ‘여행’과 ‘글’로 자신과 사람들의 변화를 돕기 해외 감성여행(단체)을 기획하고 창조성 워크숍을 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 아이 넷을 키우며 일까지 병행하는 워킹맘이지만, 1년에 반 이상은 여행을 다닐만큼 선천적으로 여행을 좋아한다. 이한숙 작가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한 달간 프랑스 라투레트-피르미니-리옹-안시를 거쳐
장르 : 범죄/코미디 감독 : 이일형 출연 : 황정민/강동원/이성민/박성웅 거친 수사 방식으로 유명한 다혈질 검사 변재욱(황정민)은 취조 중이던 피의자가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살인 혐의로 체포된다. 결국 15년형을 받고 수감된 재욱은 감옥에서 복수의 칼을 갈고, 5년 후 자신이 누명을 쓰게 된 사건을 알고 있는 꽃미남 사기꾼 치원(강동원)을 만난다. 감옥 밖 작전을 대행해 줄 사람을 찾던 재욱은 치원이 적격자라고 판단, 무혐의로 치원을 감옥 밖으로 내보낸다. 하지만 자유를 얻은 치원은 재욱에게 벗어날 기회만 호시탐탐 노린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범죄 영화의 단골 캐릭터인 검사와 케이퍼 필름의 주요 캐릭터인 사기꾼. 그러나 ‘검사외전’의 검사와 사기꾼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설정에서 출발,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로 태어났다. 법정에 있어야 할 검사 ‘재욱’은 살인 혐의로 감옥에 갇혀 있고, 누명을 벗을 유일한 희망은 어디 하나 믿을 데 없어 보이는 허세 가득한 전과 9범의 사기꾼 ‘치원’이다. 있을 것 같지 않은 협업, 이루어질 일 없어
신년 인터뷰 김 철 리 경기도립극단 단장 “세계 명작을 통해 경기도민들에게 연극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김철리 경기도립극단 단장<사진>은 2016년 계획을 이같이 전했다. 지난해 취임해 1년간 경기도립극단을 이끌어 온 김 단장은 경기도립극단의 장점을 ‘다양한 배우’를 갖춘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 많은 배우들이 거의 없는 개인극단에 비해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과 25명의 안정적인 인원을 갖춘 것은 경기도립극단의 장점입니다. 따라서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주제를 가진 큰 작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입니다.” 김 단장은 지난해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어 올해도 ‘들오리’, ‘귀족수업’ 등 세계명작 시리즈로로 도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그는 “경기도립극단의 지난 10년간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창작극에 집중해 공연해 왔다”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연극을 보여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올해는 그동안 하지 않았던 세계 명작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입센의 ‘들오리’는 이념과 현실사이의 갈등과 부조화를 보여주는 작품이며, 몰리에르의 ‘귀족수업’은 명예를 돈으로 사려는 졸부 이야기로 사회풍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기간에도 미술관을 정상 개관한다. 설 당일인 오는 8일에는 무료 입장을 실시하며, 11일은 대체 휴관한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극사실주의 작가 11명의 작품이 전시된 ‘하이퍼리얼리즘: 보는 것, 보이는 것, 보여지는 것’과 겨울방학 특별전 ‘상상으로 깎은 나무’, 미디어아트 공연전인 ‘답장.하는. 방’ 등 3개의 전시가 진행중이다. 또 예술, 디자인 전문 도서관, 야외 장미 정원과 옥상 전망대 등이 있어 설 연휴 기간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근에는 수원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공방길 등이 있어 미술관과 연계한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미술관 관계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설 연휴기간 미술관에서 다양한 전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콜로라도 주립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마이클 캐롤런이 펴낸 ‘값싼 음식의 실제 가격’은 우리가 싼값에 음식을 소비할 수 있는 이유가 현행 식품 체계의 비정상성에 있음을 밝힌다. 값싼 음식의 가격표 뒤에 가려져 있는 개인과 집단의 희생을 되짚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와 상생의 길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저가 식품 체계를 옹호하는 이들은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싼값에 음식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즉 대량 생산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세계 식량 안보를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경제 개발의 수단으로서 성공을 거둔 적이 없었을 뿐더러, 오히려 국제 분쟁, 기아, 비만, 환경과 문화 파괴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을 키웠고, 몇몇 사례는 그야말로 재앙의 수준이었다고 반박한다. 개발주의자들은 세계 소농들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이러한 지역 불균형의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그 방안으로 녹색 혁명을 제안했다. 녹색 혁명은 품종 개량이나 유전자 조작과 같은 기술 개발과 전통적인 농업 방식에서 벗어난 산업화된 생산 방식을 통해 효율성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효율성만을 강조한 정책은 산업
경기도립극단이 선보이는 가족극 ‘내 마음 고향언덕에’가 오는 20~21일 오후 3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전석 무료로 열린다. 지난해 창단 25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내 마음 고향언덕에’는 1914년 캘리포니아주를 배경으로 순박한 어린아이 쟈니와 경제적 능력이 없는 가난한 시인인 쟈니의 아버지 벤, 쟈니의 할머니 등 세 가족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늙은 배우 맥그리거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공연은 주인공 어린 쟈니의 시선으로 바라본 물질적인 세상과 애환, 이웃과의 사랑과 그 안에 예술을 통한 메시지, 고향을 향한 마음과 사랑, 가진 것은 없지만 선량하고 소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여운과 감동을 선사한다. ‘내 마음 고향언덕에’는 지난해 많은 관객들에게 연극이 주는 잔잔함과 배우들의 호소력 짙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보다 많은 관객과의 만남 그리고 연극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넓히고자 다시한번 무대에 올린다. 극단 관계자는 “스마트한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연극 장르를 접함으로써 많은 관객들이 여유를 느끼며 연극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선착순 사전접수로 관람이 가능하며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2016 수원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에 참여할 개인 및 단체를 모집한다. ‘2016 수원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의 자율적이며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총4개 분야에 대해 공모한다. ‘수원시 문화예술발전기금’은 문화예술 창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 및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극, 무용, 음악, 전통, 시각, 문학분야의 창작 및 발표를 지원한다.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는 동네와 마을을 기반으로 한 지역 공동체 연계 예술프로젝트로 예술가와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한다. ‘형형색색문화예술’은 전문예술인 및 단체뿐 아니라 아마추어 동아리, 동호회의 자율적인 예술활동을 독려하는 사업으로 전문예술과 생활예술을 폭넓게 지원한다. ‘수원문화재단 발굴조망’지원사업은 유망한 예술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유망예술가 지원사업과 지역문화자원을 발굴하고 학습하는 연구동아리 지원을 실시한다. 접수는 수원문화지도 홈페이지(http://swdb.swcf.or.kr) 회원 가입 후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관련 사업설명회가 오는 3일 오후 2시 수원문화재단
제20대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장에 이영길<사진> 수원·오산 매홀자유창작네트워크 대표가 당선됐다. 수원미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0일 진행된 지부장 선거에서 이 대표가 140표 중 56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당선자는 세종대학교 회화과 및 홍익대학교 미술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미술협회 사무처장, 한국예술인단체총연합회 기획정책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2015 MOA국제환경미술제 총괄감독, 수원·오산 매홀자유창작네트워크 대표 및 실험공간UZ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 당선자는 “수원미협이 활동한 지 50년이 된 시점에 회장으로 당선된 만큼 회원들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수원미협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봄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인터넷 선착순 접수로 모집한다. 3월 2일부터 5월 24일까지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봄학기 문화강좌는 감성통기타, 과학교실, 한국사, 세계사 등 청소년 25개 강좌와 성인요가, 재즈댄스, 락댄스 등 6개의 성인 강좌, 엄마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감성그림책 1개 강좌가 운영된다. 특히 우크렐레, 가야금 강좌는 월 5천원으로 악기 대여가 가능해 악기 구입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다. 강좌별 수강 인원은 15~20명 내외이며, 수강신청은 광교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gyouth.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216-2942)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 컬렉션 ‘상자’ 지난 30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 인형극 ‘상자’는 인형의 연기에 감정과 숨을 불어넣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공연이었다. 한국계 캐나다인 입양인이 주인공인 공연은 ‘데이빗 미상 맥켄지’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미상’인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문제의식은 갖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공감하기 어려운 소재인 ‘입양’을 무대위로 끌어올린 예술무대 산은 이번 공연을 캐나다 극단 ‘팡케아 아츠’와 공동 제작해 입양문제를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각을 더했다. 중년이 된 데이빗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으며 시작되는 공연은 데이빗의 여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를 회상하면서 입양아의 삶을 이야기한다. 상자에 담겨 캐나다 양부모집에 도착한 데이빗은 친자식처럼 자신을 아끼며 사랑을 쏟는 양부모님을 만나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지만 한국인도 캐나다인도 아닌 자신을 향한 차가운 시선들에 상처를 받는다. 어린 시절부터 중년이 되기까지 데이빗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공연은 입양아들이 겪어야 하는 차별을 현실적으로 묘사한다. 캐나다인에게는 수학을 잘하는 아시아인으로, 유학온 한국인들에게는 한국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