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29회 정기연주회 ‘R. Strauss 탐구 시리즈Ⅲ’를 개최한다. R. Strauss 탐구 시리즈는 독일 근대음악의 거장중의 한 명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을 총3회에 걸쳐 연주하는 공연 프로젝트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 주앙 작품 20’과 ‘돈키호테’를 연주한다. 또한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우승,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그랑프리,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 우승자인 소프라노 서선영이 협연자로 나서 ‘4개의 마지막 노래’를 들려준다. 교향시 ‘돈 주앙 작품 20’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곡으로, 관현악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이 돋보인다. 세르반테스의 풍자소설 ‘돈키호테’에 기반한 교향시 ‘돈 키호테 작품 35’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유머러스함을 엿볼 수 있는 곡으로, 생생한 관현악 기법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바람소리를 나타내는 특수 악기 ‘윈드머신’이 등장해 색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세 번째 R. Strauss 탐구 시리즈는 탁월한 해석과
도문화의전당, 경기-삼성 Dream 어린이합창단 ‘드림콘서트’ 11일 개최 경기-삼성 Dream 어린이합창단이 펼치는 ‘드림 콘서트’가 오는 11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경기-삼성 Dream 어린이합창단’은 삼성전자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는 프로젝트로, 경기도 25개 시·군 지역 아동센터에 선발된 희망나눔강사(지휘자, 반주자)를 파견, 아이들이 합창을 통해 감성을 함양할 수 있게 돕는다. 경기도내 지역 아동센터 문화배려계층 어린이 700여명을 대상으로 합창교육 및 예술 감성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문화 소외 없는 경기도’를 실현하고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새터민 등 수혜대상을 확대했다. 11일 열리는 ‘드림 콘서트’는 일산지역아동센터, 보금자리지역아동센터, 희망지역아동센터, 팔곡늘푸른지역아동센터, 도담 분당동지역아동센터, 드림스타트,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수원시장애인복지관 등 총 31개 단체가 참가해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우리는 꿈이 있어요’, ‘맛있는 라면’, ‘내 동생 참새래요’ ‘별나라 별빛’을 비롯해 참가 어린이들 전원이 한 무대에서 노래하는 대합창곡 ‘꼭 안아줄래요!
부평올스타빅밴드 ‘스윙플러스 콘서트’ 부평올스타빅밴드의 ‘스윙플러스 콘서트’가 오는 11일 오후 3시 인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린다. 부평은 1950년대 미군의 ASCOM부대와 그 인근의 음악클럽에서 영향을 받은 음악가들을 다수 배출했다. 이들을 주축으로 창단된 부평올스타빅밴드는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바탕으로 부평의 음악정체성인 스윙재즈 음악을 비롯해 클래식, 아시아전통음악, 블루스 등 다양한 연주자와 협연해 수준높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부평아트센터 상주단체이기도 한 부평올스타빅밴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신나는 스윙재즈곡 ‘In The Mood Moonlight Serenade’를 비롯해 퓨전재즈밴드인 웨더리포트의 ‘Birdland’등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강허달림, 제니유, 아크말(AKMAL)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가 출연해 공연을 더욱 다채롭게 꾸민다. 제니유는 독일 카셀 음악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번 공연에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과 ‘리베로 탱고’를 전자바이올린
첼리스트 이유정 초청독주회가 오는 16일 오후 8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13세 때 첫 리사이틀을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이유정은 독일 로스톡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 일본 가나자와 오케스트라, 센다이 교향악단, 서울시향 등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한국인 최초로 유럽 ‘모나코의 몬테까를로 교향악단’에 입단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샤 마이스키, 필립 뮬러를 비롯해 한국에서는 정명화, 이동우를 사사한 첼리스트 이유정은 현재 솔로이스트로서 국내 및 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탁월한 기교와 유려한 음색으로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 갈 아티스트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정은 성남을 찾아 환상적인 연주를 펼친다. 이날 공연에서 이유정은 쇼스타코비치의 ‘로망스’와 바흐의 ‘모음곡 6번’, 파가니니의 ‘무궁동(Moto Perpetuo)’을 비롯해 첼리스트들에게 연주하기 어려운 곡으로 꼽히는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 소나타 a단조’, 포퍼의 ‘비토’ 등 다채로운 곡들을 들려준다. 전석 3만원.(문의: 031-779-1503 www.tliart.co.kr) /민경화기자
하남문화예술회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며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 콘서트 ‘다 카포’를 오는 18일 선보인다. 최근 뮤지컬 ‘나폴레옹’에서 나폴레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임태경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전야제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의 협연 무대로 데뷔 후 2004년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했다. 풍부한 감성과 표현력으로 2005년 창작뮤지컬 ‘불의 검’의 주역을 맡으며 뮤지컬 배우로 데뷔, ‘겨울연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스위니 토드’, ‘햄릿’, ‘모차르트’, ‘황태자 루돌프’, ‘몬테 크리스토’ 최근 ‘나폴레옹’ 등 다양한 공연에서 활약하며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KBS 음악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오랜만에 단독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임태경은 ‘옷깃’, ‘I could fall in love’ 등 1집 앨범의 곡을 비롯해 음악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My destiny’와 같은 카피곡과 뮤지컬 넘버들을 선보이며 풍성한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은 데뷔 15주년을 맞이하는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과 특
감성 뮤지컬 ‘빨래’가 오는 17일과 18일 인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사랑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뮤지컬 ‘빨래’는 2005년 초연 이후 12년 동안 약 4천회가 넘는 공연으로 60만 명 이상이 관람한 국민 뮤지컬로 꼽힌다. 사장의 눈치를 보는 직장인, 외상값 손님에 속 썩는 슈퍼아저씨, 미어터지는 마을버스를 운전하는 기사 아줌마 등 오늘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정겨운 인생살이가 빨래와 함께 그려지며 관객들에게 가슴 진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이번 부평아트센터 공연은 빨래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캐스팅돼 기대를 모은다. ‘솔롱고’ 역에는 매력적인 보이스의 소유자 배우 노희찬, ‘나영’역에 당차고 사랑스러운 배우 장혜민, ‘주인할매’ 역에 풍부한 감정연기의 배우 강정임, ‘희정엄마’ 역에 폭넓은 연기, 팔색조 매력의 배우 양미경, ‘빵’ 역에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안두호, ‘마이클’ 역에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의 배우 이태
과학자 꿈 간직한 농부 오금수… 한탄강 어부 신용선… 50년 맷돌 장인 안병환 해방 이후에는 북한 땅이었다가 수복돼 남한 땅이 된 연천은 휴전선 155마일 상에서 북녘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가 있는 접경지역으로, 분단의 교훈을 얻기 위한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자연 경관도 수려하다. 주상절리와 협곡이 형성돼 있으며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문화도 연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천군은 대안공간 문화살롱 공과 협력해 연천주민의 축적된 삶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홍보관에서 상설로 열리는 ‘연천, 사람을 만나다’ 전시는 연천주민 53명 생애와 관련된 이야기와 물건들을 통해 연천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평범한 연천주민의 흔적을 소개하는 전시는 전시물도 이색적이다. 평생 농부로 살면서도 과학자의 꿈을 잃지 않고 망가져 버려진 물건에 숨을 불어넣는 연천주민 오금수가 만든 탱크기중기, 포클레인, 만화경, 오리배, 선풍기 바람개비, 비행기 등이 전시되며 한탄강 터에서 40여년을 어부로 살아온 신용선은 손수 제작한 어선과 수제어망, 뜰채, 노, 가슴장화를 소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오는 17일까지 학습원 5층 공간 ‘사이’와 용호동굴미술관 ‘YUM’에서 ‘터무니없이 책 만들기 : 그리고, 첫 장 펼치기’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군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작가와 지역 문화 활동을 조명하고자 기획된 ‘군포메이드’ 시리즈의 일환으로, ‘나의 책 만들기’ 워크숍에 참여한 참여자 8명이 만든 책들과 원화, 관련 오브제들을 전시한다. 사진집, 여행기, 일기장, 엄마의 일기 등 참여자들의 경험과 추억이 담긴 책들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책 문화 확산을 독려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책 커뮤니티를 발굴·조망해 ‘책읽는 도시 군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모여 책의 소비자가 아닌 책의 창작자로 변신했다”며 “우리 이웃들의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성남문화재단은 장애 아동·청소년 및 그 가족들을 위한 음악 체험프로그램 ‘100인의 아름다운 영혼을 위한 음악회’를 운영한다. 발달장애아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음악치료사와 함께 음악을 만들고, 전문 연주단체 ‘알테 무지크 서울’의 연주회를 관람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18일과 25일(1기), 12월 2일과 9일(2기)로 나눠 진행되며, 음악치유 워크숍 ‘신나는 즉흥 음악회’, 음악회를 함께 관람하는 ‘숲 속 작은 음악회’를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발달장애 및 지연 아동·청소년과 가족, 복지기관 등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해 작성한 후 이메일(ancedu4sch@snart.or.kr)이나 팩스 (031-783-8150)로 접수하면 된다. 각 기수별 50명 선착순 마감이며,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783-8068, 8152)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제5회 수원시청소년합창단 정기음악회 ‘SING & DANCE’가 오는 11일 오후 5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수원시청소년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청소년의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수원의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2014년 창단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음악과 춤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맘마미아 메들리와 같은 친숙한 음악에서부터 아름다운 한국합창곡과 외국성가곡 등 춤과 음악이 함께하는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 및 시민 등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문화체육부(031-218-0439)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