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도전! 예의지왕’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과 전통 문화 계승을 위해 마련된 ‘도전! 예의지왕’은 올바른 인사예절, 생활 속 기본예절, 초대와 방문예절, 전통 다례법 등 일상에 꼭 필요한 기본예절과 전통예절을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수료를 받을 수 있어 유익하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되며 접수는 재단 홈페이지(www.syf.or.kr)를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미술관은 ‘미술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말하다’ 강좌를 오는 12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운영한다. 총 8회에 걸쳐 이어지는 강좌는 정보를 해석하고, 소통하는 능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25일에는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무엇으로 구성되는가를 주제로 강미선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 강의가 경기도미술관에서 이어지며,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플랫폼에서 열리는 11월 강좌는 ‘인간은 왜 이미지를 열망하고 창조하는가’, ‘인간과 기계는 미래에 어떻게 변화할까’, ‘인공지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생각확장 플랫폼으로서의 Linked Data:미술관·박물관의 역할’ 등의 주제로 이어진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이며 한 강좌 당 50명까지 수강이 가능하다. 강좌 신청은 매 강좌 시작 1주일 전까지이며 온라인 수강신청이 우선이고, 잔여석에 한해 현장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접수 방법은 홈페이지(gmoma.ggcf.kr)를 참고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 ‘가을나들이’ 공연 2題 수원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가을나들이’ 공연을 오는 25일과 27일 각각 수원 제1야외음악당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선보인다. 25일 열리는 가을나들이는 신나는 ‘탱고콘서트’로 꾸며진다. 대한민국 최고의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함께하는 이날 공연은 아르헨티나의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탱고 작곡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졸라의 곡을 비롯해 다양한 탱고음악을 들려준다.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포크음악, 올해의 포크앨범’ 에 후보자로 선정됐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최고은도 함께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27일에는 브라보콘서트가 이어진다. 실력파 보컬 ‘더 원’을 비롯해 임정희, 홍지민, 민우혁이 출연, 120분간 최고의 무대를 선물한다. ‘가을나들이’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1시간 전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 정보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suwonskartrium.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문의: 031-250-5300) /민경화기자 mkh@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장르 : 드라마 감독 : 츠키키와 쇼 배우: 하마베 미나미/키타무라 타쿠미/키타가와 게이코/오구리 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소녀와 소녀의 비밀을 알게된 ‘나’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담담한 필체로 담아내며 일본에 ‘너의 췌장’ 신드롬을 일으킨 시미노 요루의 소설이다.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소설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12년 후, 그 세월을 지나 전하고 싶었던 두 사람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로, 싱그러운 감성과 함께 가슴을 뒤흔드는 강렬한 드라마로 관객들의 마음을 자극할 예정이다. 원작의 아련한 기억을 재현해줄 일본 대표 캐스팅 또한 ‘너의 췌장’ 신드롬에 힘을 더한다. 천진난만한 웃음 뒤에 비밀을 숨긴 채 살아가는 ‘사쿠라’ 역은 하마베 미나미가 연기한다. 드라마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마레’를 비롯해 영화 ‘사키’, ‘악인’(
장르 : 액션/모험/판타지 감독 : 타이카 와이티티 배우 : 크리스 헴스워스/마크 러팔로/톰 히들스턴 2011년 ‘토르: 천둥의 신’을 시작으로 ‘토르: 다크 월드’(2013)로 누적 수익 1조2천 억원을 돌파하며 마블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토르 시리즈는 보다 압도적인 영상으로 무장한 ‘토르: 라그나로크’로 돌아와 25일 개봉해 관객들을 다시한번 사로잡을 예정이다. ‘라그나로크’는 북유럽 신화에서 세상의 종말, 문명의 멸망을 의미한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로 전편과 비교할 수 없는 스펙터클한 영상과 캐릭터들의 새로운 변신으로 기대를 모은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맞는 캐릭터는 바로 검투사로 돌아온 토르다. 토르의 고향 아스가르드는 멸망의 위기에 처하고, 토르는 전능한 망치도, 힘도 모두 잃은 채 낯선 행성에 서게 된다. 7년 동안 토르로 활약해 온 크리스 헴스워스는 &ld
독일 카셀 도큐멘타 전시회 탐방기 4월8일∼9월17일 아테네·카셀에서 미술행사 도큐멘타, 독일 나치정권 밑에서 반성으로 출발 프리드리히 광장선 금서로 ‘책의 파르테논’ 제작 도시 곳곳엔 화가 요셉 보이스의 떡갈나무 무성 올해는 유럽에서 베니스 비엔날레를 비롯해 카셀 도큐멘타,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등 세계적인 미술행사가 4월부터 11월까지 연이어 열리며 전세계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베니스비엔날레는 ‘만세, 예술 만세’(Viva Arte Viva)를 주제로 예술의 본질을 찾고자 했다면 ‘아테네에서 배우기(Learning from Athens)’를 주제로 한 도큐멘타는 난민, 젠더, 인종, 전쟁, 테러리즘 등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촘촘히 짚어냈다. 그 의미가 선연히 보이는 도큐멘타의 작품들은 보다 흥미롭게 각인됐다. 독일 헤센 주 카셀에서 열리는 도큐멘타(Documenta)는 독일 나치정권하에 자행됐던 반인륜적 행위에 대한 반성, 자각에서 1955년 출발했다. ‘전시회는 모던아트의 기록(Documentation)’이라는 의미의 도큐멘타는 독일모
어지러운 사회일수록 천재를 요구한다. 뛰어난 존재가 나타나 삶의 문제를 해결해주거나, 사회를 바로잡아주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는 종교적인 믿음으로까지 번져 절대자에 대한 믿음과 비슷해지기도 한다. ‘천재에 대하여’는 어느 시대에나 필요했던 천재와 천재성을 둘러싼 인문학적인 논의를 담은 책이다. 고대에는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인간과 동행하면서 인간을 신성한 존재에게 연결하는 존재로서 천재(게니우스 genius)를 생각했다. 고대 게니우스와 근대적 의미의 천재는 전혀 다르지만, 천재의 고전적인 전범을 파악하는 문제와 씨름했던 초기의 시도들은 후대의 논의에 영향을 미쳤다. 18세기에 이르면 드디어 걸출한 인물로서의 천재가 탄생한다. 뉴턴, 모차르트, 칸트 등 위대한 천재성을 지닌 인물로서 천재들이 등장한 것이다. 이때의 천재는 탈마법화로 위협받는 세계를 마법화하는 존재였다. 그들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특별한 존재였다. 한편 모든 사람의 평등을 외치던 시기에 나타난 천재는 쉽게 평등해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고 사람들은 천재를 예외적인 존재(천재는 타고난 것)로 볼 것인지, 보편적인 존재(천재는 길러지는 것)로 볼 것인지
‘마을이 숨쉰다’는 희망제작소와 완주군이 손을 잡고 만든 전국 최초의 중간지원조직,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이영미는 2006년 동대문 창신동에서 ‘참여성노동복지터’에서 미싱을 밟던 어머니들과 ‘수다공방’을 만들며 첫 공동체 경험을 시작했다. 이후 2007년 희망제작소에서 ‘지역이 뿌리’라는 것을 배운 저자는 가방 하나만 메고 선뜻 완주로 내려갔다. 서울과 완주, 그 물리적인 거리보다 어쩌면 더 멀었을 그 길을 오가며 희망제작소의 많은 연구원들은 전국 최초라고 할 수 있는 중간지원조직과 커뮤니티비즈니스의 기초를 놓았다. ‘마을이 숨쉰다’는 전국 최초라는 이름표를 달고 앞으로만 돌진했던 저자가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처음으로 일을 시작할 때의 심정과 경험을 되묻고 곱씹어 그 깨달음을 글로 옮긴 책이다. 뿐만 아니라 중간지원조직 운영과 공동체 사업을 위한 팁도 제공, 지역 곳곳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 성찰과 희망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는 “함께 하며 고민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이자
자녀교육을 할 때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어른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어른은 수십년간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하지만 아이는 다르다. 그래서 표면적으로 보았을 땐 엄마와 아이의 대화가 잘 이뤄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닌 경우가 많다. 왜 당장 장난감을 사줄 수 없는지, 왜 동생을 보살펴야 하는지, 왜 공부를 열심히 해야 잘 살 수 있는지, 잘 산다는 게 뭔지, 아이는 엄마의 말을 오롯이 받아들이기 힘들다. 때문에 아이가 가진 시간과 경험 안에서 대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단순히 ‘동생이니까’ 잘 돌봐야 한다가 아니라, 네가 아기였을 때 엄마 아빠가 너를 도운 것처럼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기를 도와주는 게 어떨까, 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게 좋다. 또 같은 뜻이라도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단어로 말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컨대 이중적인 의미가 담긴 ‘왜 엄마 말 안 듣니!’보단 ‘놀이터 다녀오면 손 씻기로 엄마랑 약속했잖아’라고 구체적으로 말하는 게 낫다. 어른과 아이의 차이를 이해한다면 아이에게 어떻게 질문하고 대화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기
‘2017 공공하는 예술 아카이브’ 전시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Those except public, art and public art : 2017 공공하는 예술 아카이브’ 전시가 광교 따복하우스 홍보관에서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공공하는 예술’은 매년 경기도 지역을 순회하며 펼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예술이 어떻게 도시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지를 전시, 공연, 워크숍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해 양평 두물머리 일대에 진행됐던 ‘공공하는 예술’은 올해 용인을 대상으로 진행, 모델하우스가 밀집돼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따복하우스 홍보관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기획자, 미술가, 건축가, 비평가, 프로그래머 등 총 25여명이 참여해 도시의 층위를 이루는 장소·역사·문화·제도·환경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 공공과 예술 사이의 관계성을 살펴본다. 김남훈 작가는 용인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 혹은 파편들을 수집해 사진으로 전시할 뿐 아니라 수족관을 제작해 실물을 확인할 수 있게 꾸몄다. 쓰레기들 속에서 찾은 용인의 단편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