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수많은 업적을 남긴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교수는 사회·교육·정치·경제·경영 등 모든 분야에서 자기 경영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했다. 즉 셀프 리더십(self-leadership)은 자기 인생에 대해 스스로 방향을 고민하고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이끌어나가는 리더십으로,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중 하나다. 초등학교 교사인 이인희와 자기경영 전문가인 강규형은 어린이 셀프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린이들의 생활습관, 공부습관, 마음습관을 바로잡아 주는 8가지 보물을 소개하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나’를 펴냈다. 이미 수십 년 동안 30만 명 이상이 강의와 세미나 그리고 전국 350여 개 독서모임(독서포럼 나비)을 통해 입증된 8가지 보물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보물찾기’라는 어린이 셀프 리더십 과정으로 만든 것이다. 책은 진로의 열쇠, 비전망원경, 긍정의 갑옷, 시간지도, 지혜의 책, 학습나침반, 우정의 방패, 학습을 지배하는 최강의 공신검까지 셀프리더십의 핵심인 8가지 보물을 통해 아이들의 셀프 리더십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소
2017 경기도 광주시 박물관·미술관 협의회(GGMC)의 특별연합전시 ‘광주(廣州)-GGMC 문화를 품다’가 오는 30일까지 남한산성아트홀 갤러리에서 열린다. ‘경기도 광주시 박물관·미술관 협의회’ 소속 6개 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광주시와 광주문화원 후원으로 치러지며 닻미술관, 만해기념관, 얼굴박물관, 영은미술관, 일본군위안부역사관, 풀짚공예박물관에서 선정한 대표 유물을 비롯해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 광주시와 광주문화원, 광주도시관리공사의 연혁 및 자료 등을 선보인다. 만해기념관의 ‘벽암각성교지’, ‘남한록’, ‘연려실기술’을 비롯해 사람박물관 얼굴에서 소장하고 있는 ‘시킴굿의 저승사자’, ‘도깨비 얼굴’, ‘일월신장’, 풀짚공예박물관에서 소개하는 ‘술병망태’, ‘밥 소쿠리’, ‘똬리’ 등 다양한 유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GGMC 연계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문의: 031-760-4465)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1월 2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문화유산 활용기획자 양성 아카데미 2기를 운영한다. 문화유산을 활용한 축제, 전시, 공연, 교육 등 실무형 기획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아카데미는 실내강의와 현장답사 및 실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아카데미는 지난 20일 ‘문화유산의 개관’ 강좌 및 국립중앙박물관 현장답사에 이어 오는 27일에는 ‘문화유산 활용기획의 필요성/선사시대, 삼국시대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강의와 경기도박물관 답사로 진행된다. 경기도 도·시·군 문화재 담당 공무원 및 문화유산 활용 기획에 관심있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gjicp.ggcf.kr) 또는 전화(031-231-856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백남준아트센터는 독일 미술관 쿤스트할레 뒤셀도르프(Kunsthalle Dusseldorf)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 간의 다양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고찰하고 공동전시, 세미나, 워크샵, 출판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서진석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이 발행하는 예술 출판물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한국 현대미술의 담론을 유럽 미술계에 알릴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역사를 몸으로 쓰다’ 내년 1월 21일까지 전시 하나의 예술매체로서 사용돼온 신체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역사를 몸으로 쓰다’ 전시가 내년 1월 2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다. 신체는 나와 타인이 관계를 맺고 세상의 다양한 상황들과 만나는 매개이자, 권력·자본·지식 등 현실의 정치가 작동하는 사회적 장소이다. 인간 삶 전반에 속하는 중요한 실재였던 몸은 1960년대 이후 많은 예술가들에 의해 하나의 예술 매체로 사용됐다. ‘역사를 몸으로 쓰다’는 국내외 38명(팀)의 작가가 참여해 1960년대 이후 최근까지 예술 매체로서의 신체와 몸짓이 우리를 둘러싼 사회·역사·문화적 맥락과 관심을 어떻게 드러내 왔는지 짚어보는 전시다. 1부 ‘집단 기억과 문화를 퍼포밍하다’는 공동체의 집단기억과 문화적 유산을 몸짓으로 재구성하면서 ‘역사를 재상연(reenacting history)’하고자 했던 퍼포먼스 작업을 조명한다. 또한 1960~1970년대 한국의 퍼포먼스 작가들과 일본 전위
군포문화재단이 준비한 시크릿클래식 마지막 강좌가 ‘브람스 vs 브루크너’를 주제로 오는 27일 오전 11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시크릿클래식은 ‘바흐에서 브람스까지’를 주제로 지난 5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운영되고 있다. 올해 마지막 강좌는 ‘브람스 VS 브루크너’를 주제로 예술의전당 음악아카데미 최은규 강사의 해설과 함께 19세기 후반의 대표 음악가 브람스와 브루크너의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지적이고 논리적이면서도 은근한 감성을 담은 브람스의 작품과 신앙과 명상적 분위기를 담은 브루크너의 작품들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어 19세기 교향곡의 독특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8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을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2)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깊어가는 가을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이 수원SK아트리움에서 펼쳐진다. 먼저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 시즌2’가 26일 오전 11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서양의 도시를 주제로 미술작품과 음악작품들이 태어난 공간적 배경이나 역사적 사건을 예술전문 작가 전원경의 소개로 들여다보는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은 9월을 맞아 ‘재즈와 욕망의 도시 뉴욕’을 주제로 진행, 슬론, 호퍼, 로스코 등 미국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부드럽고 달콤한 재즈음악들을 들려준다. 이어 27일에는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화통콘서트’가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국악 실내악 여민의 연주를 비롯해 ‘한량무’, ‘이중무’ 등 전통 춤이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미술평론가 손철주의 그림 해설도 함께해 가무악(歌.舞.樂)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개그계 최고의 콤비로 꼽히는 컬투의 공연도 준비됐다. 30일 오후 3시와 7시에 열리는 ‘컬투쇼: 2017 전국 방방곡곡 두드림 콘서트’에서는 재치있는 입담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컬투의 특별한 쇼를 만날 수 있다. 공연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 (www.suwonskartrium.or.kr), 인터파크
‘가을의 스윙랜드 for Her’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준비한 재즈바캉스 ‘가을의 스윙랜드 for Her’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썬큰무대에서 열린다. 재즈가 어울리는 계절을 맞아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재즈 공연을 준비,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장식조명과 인조잔디 좌석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커피를 무료 제공해 특별한 9월 저녁을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가을의 스윙랜드 for Her’을 주제로 이어지는 공연은 ‘이주미 콰르텟’이 출연해 감미로운 재즈 음악을 들려준다. 2011 자라섬 국제재즈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재즈신(Jazz Scene)에 데뷔한 이주미는 이듬해 유니버설 코리아에서 첫 음반을 발매하고 이후 자라섬, 칠포, 대구 등 국내 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일본 쿠마모토 아트플렉스(Art-plex) 거리축제, 다카츠키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주미를 비롯해 이발차, 김성수, 김윤태로 구성된 이주미 콰르텟은 정통 재즈의 진지함을 기반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감성으로 편곡된 음악들을 들려주고
롯데갤러리 안양점 ‘웰컴 투 얌얌타운’전 눈으로 한국 분식을 맛볼 수 있는 ‘웰컴 투 얌얌타운(Welcome to yum-yum town)’ 전시가 오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롯데갤러리 안양점에서 열린다. ‘얌얌타운’은 떡볶이를 좋아하고, 호떡을 즐겨먹는 두 명의 디자이너(이동훈, 송준호)로 구성된 스파이시워크숍(Spicyworkshop)이 만들어가는 스트리트 푸드 캐릭터 브랜드이다. ‘얌얌(yum-yum)’은 음식을 맛있게 먹을 때 내는 소리인 ‘냠냠’을 상징하는 단어이자 ‘야미(yummy)’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이름이다. 한국 식문화 중 가장 날것에 해당하는 스트리트 푸드를 모티브로 관람객과 꾸준히 만나온 스파이시워크숍은 스트리트 푸드의 대표 주자인 떡볶이, 고추튀김, 호떡, 군고구마 등 한국 분식의 맛을 캐릭터화해 대한민국 국민만이 알 수 있는 감성을 전시를 통해 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추석 대표음식인 송편과 더불어 한국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떡볶이, 군고구마, 쌀밥 등 한국인의 소울푸드를 디자이너 시선으로 위트 있게 담아낸 일러스트레이션, 카툰, 영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뜨거운 맛을 가진 매운 떡볶이 ‘다이나마이트’를 비롯해
경기문화재단은 신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으로 양원모(59) 경기도미술관 기획운영팀장을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홍익대학교 사범대학(영어교육학)을 졸업하고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예술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한 양원모 관장은 지난 2003년 경기문화재단에 입사해 문예진흥팀장 및 북부사무소장, 교육홍보팀장, 문예지원팀장과 경기도미술관 기획운영팀장 등을 역임했다. 양원모 관장은 앞으로 2년 동안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이끌게 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