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작업실을 방문하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옆집에 사는 예술가 : 예술가 집중지역 특화사업 안성편’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은 일반인과 예술가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옆집에 사는 예술가’를 기획, 다음달 29일까지 안성시에 사는 예술가의 작업실 15곳을 공개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하루에 세 곳의 작업실을 방문한다. 자연을 소재로 작업하는 전원길, 김억, 박영하 작가의 작업실을 시작으로 재료에 대한 탐구를 기반으로 새로운 작품들을 창조해내는 김한사, 이성구, 양상근의 작업실에 들러 작가들의 예술관을 들어볼 수 있다. 변승훈, 한진섭, 변숙성의 개성 넘치는 작업실에서는 작가와 함께 소품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진행된다. 이어서 양태근, 정복수, 류연복 작가와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관한 고민을 함께 공유하며 끝으로 그림책 작가 이억배, 정유정과 분야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문순우 작가가 평소에 듣기 어려웠던 작업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지막 날에는 대안미술공간 소나무에서 참여작가 15인이 준비한 페스티벌을 개최, 전시와 공연, 현장예술체험, 소품 판매, 행운권 추첨 등 작은 예술 축제
경기문화재단 북한산성문화사업팀은 다음달 28일까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북한산성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기초 연구자료 확보를 위해 진행되는 공모전은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내가 다녀온 북한산성’은 북한산성을 비롯한 산성 내 문화유적과 자연풍광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출품이 가능하며 ‘장롱 속 사진 꺼내기’는 북한산성의 옛 모습을 담은 추억의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컬러, 흑백, 디지털, 아날로그, 스마트폰 사진 모두 출품 가능하며 한 명당 최대 3점 이내로 제한된다. ‘내가 다녀온 북한산성’은 12x18(A3사이즈) 인화물과 디지털 파일(10M이상 권장)을 동시 제출해야 하며 ‘장롱 속 사진 꺼내기’ 분야는 규격 제한이 없다. 총 13점을 뽑아 시상하며 오는 11월 21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도민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 및 북한산성문화사업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buksamo)에서 참가 신청서를 받은 후 우편이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문의: 031-968-5329) /민경화기자 mkh@
‘2016 수원 고색 NEWSEUM 국제예술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옛 폐수처리장 자리인 수원 고색동 산업단지에서 열린다. 수원, 오산, 화성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로 구성된 매홀자유창작네트워크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 내에 방치돼 있는 빈 공간을 예술작가들의 창작실, 전시 공간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빈집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 빈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2016 수원 고색 NEWSEUM 국제예술제’는 새로운 미술관이라는 뜻의 ‘NEWSEUM’처럼 폐공간에서 예술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미술관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예술제는 국내외 7개국(한국,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네팔, 몽골, 이탈리아), 13개 지역 4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설치미술,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부산비엔날레 초대작가인 김성배를 비롯해 광주시립미술관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인 정영창, 금강자연비엔날레 강희준, 대성리 바깥미술제 김영민 등 수준 높은 작업들로 눈길을 사로잡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편 24일 오후 2시에는 도시재생과 공간재생에 대해 국제적 담론 비롯한 다양한 오프닝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당일 관람객과
‘명인을 꿈꾸다’ 내일 경기도국악당 젊은 국악인의 등용문 무대인 ‘명인을 꿈꾸다’가 오는 23일 오후 8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립국악단은 국악에 재능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응원하기 위해 ‘명인을 꿈꾸다’를 기획, 16년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오디션을 통해 지휘, 작곡, 악기 분야에서 총 10명의 국악인을 선발했고 오는 23일 차세대 국악을 이끌어갈 인재들의 의미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젊은 국악인들의 열정과 실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곡들로 구성됐다. 이날 무대에서는 올해 온나라국악경연대회, 동아국악콩쿠르에서 작곡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기대주로 꼽히는 선중규(한양대 대학원 재학)가 작곡한 ‘소만 바람부니, 김매는 소리 들리네’를 만날 수 있다. 북한민요인 ‘자강도 논 김매는 소리’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이 곡은 24절기 중 5월 봄날에 해당하는 ‘소만’의 전원적이고 평화로운 느낌을 살려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지휘부문 선발자인 박도현(중앙대 대학원 재학)이 함께해 섬세한 지휘로 곡의 해석을 돕는다. 이어서 하와이대학교 교수인 토마스 오스본이 우리나라 시조를 모티브로 만든 곡인 해금 협주곡 ‘Vers
‘청년포럼’ 경기청년문화창작소 24일 개최 청년들의 삶과 관련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청년포럼’이 오는 24일 경기청년문화창작소 3층 커뮤니티 키친에서 열린다.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진행되는 청년포럼은 청년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에 관해 토론, ‘관태기(관계+권태기)’에 이어 이번달은 ‘머니머니해도 MONEY가 문제’를 주제로 이어진다. 이번 포럼은 수원시 거주 청년인 박승현과 김민호가 사회자로 나서며 청년들의 현명한 경제생활을 돕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설성호, 조금득 이사가 게스트로 참여해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눈다. 특히 ‘NO 현수막, NO 의자, NO 책상’을 콘셉트로 진행되는 포럼은 캠핑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공간에서 자유로운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후 관련 내용을 매거진으로 만들어 무료로 배포한다. 이어서 10월부터 12월까지 각각 ‘사회시간에 안 배운 사회문제’, ‘덕질(개인의 취미) 보호구역’, ‘개드립말고 개드림(개인의 꿈)’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포럼 참가 신청 및 고민 상담은 이메일(irene0878@ggcf.or.kr)로 성명과 연락처를 기재 후 보내면 된다. 사전 신청자를 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지회가 주최한 ‘제21회 경기도 건축문화상’에서 사용승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0월 8일 개관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수원 화성행궁과 도시 사이에 위치한 건축물로 간삼건축종합사무소가 설계하고 현대산업개발에서 시공했다. 미술관은 수원화성의 역사와 입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송판 무늬 노출 콘크리트를 적용하고 상층부는 한옥의 처마처럼 비스듬한 곡면의 스카이라인을 통해 화성행궁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특히 수원화성 행궁과 도시를 잇는 경기도의 명소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높게 평가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제21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시상식이 치러지는 경기건축문화제는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용인시청에서 열린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의 민속예술이 펼쳐지는 제11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가 오는 23일과 24일 오전 9시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는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발굴과 전승, 보존을 위해 격년제로 열리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청소년민속축제이다. 경기도 각 시·군에서 지역의 풍습과 정서를 담은 민속놀이, 민속무용, 민요, 풍물 등의 대표 민속예술 공연 축제로 경연 형식으로 진행되며,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전국대회인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23일 오전 10시4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한 전문 연희단체인 민속예술단 ‘나눔소리’가 대북공연을 선보이며 ‘오은령무용단’이 한국 정중동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폐막식에는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부천문화원 쳄버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생활문화예술단체인 ‘프라임 우쿨렐러’ 앙상블이 연주된다. 24일 오후 4시부터는 외부운동장에서 중요무형문화제 49호인 ‘송파산대놀이’가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외부 운동장에서는 민화, 목공
29∼30일 포럼·콘서트 개최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분단의 상징인 DMZ의 공간적, 시간적 한계를 예술로 극복하기 위해 준비한 ‘DMZ2.0 예술과의 대화’를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예술대학교 안산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분단에서 창조로’를 주제로 문을 연 ‘DMZ2.0 음악과 대화’는 멈춰버린 분단의 상징 DMZ의 공간적,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감각의 콘텐츠들의 창조적 연결성을 통해 차세대 공간인 Dream Making Zone으로 탈바꿈을 시도했다. 올해는 ‘분단에서 화합으로’를 주제로 문화예술을 중심에 두고 ‘화합’하는 ‘꿈의 공간’을 위해 도약한다. 크게 포럼과 콘서트로 구성된 ‘DMZ2.0 예술과의 대화’는 올해 서울예술대학교와 협력해 문화예술을 통한 창조적 화합을 디지털미디어아트로 구현해 지난해보다 개선되고 젊어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포럼 다양한 분야의 화합을 말하다 29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젊은이들은 왜 국가와 사회문제를 고민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유니버설발레단의 정련된 기량과 명품 군무가 돋보이는 ‘지젤’이 오는 23일과 24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지젤’은 클래식 발레 중에서도 드라마가 강한 작품으로 백조와 호수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발레 작품으로 꼽힌다. 1막과 2막이 극적인 대조를 이루는 것이 특징인데, 특히 막이 바뀌면서 심리적 변화를 겪는 여주인공 ‘지젤’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극의 전반부까지는 사랑에 빠진 순박하고 발랄한 시골 소녀였던 지젤은 1막 후반부에는 애인의 배신 앞에서 오열하며 광란으로 치닫는 비극적 여인으로, 2막에서는 죽은 영혼이 되어 애인을 향한 숭고한 사랑을 지키는 가련한 윌리로서 캐릭터 변화를 겪는 지젤을 감상하는 것도 화려한 군무와 함께 극을 즐기는 또하나의 재미다. 뿐만 아니라 지젤은 푸른 달빛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윌리들의 군무와 주인공의 애절한 드라마가 조화를 이뤄 관객을 매료시킨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나은이 해설을 맡아 관객들에게 ‘지젤’의 드라마적인 요소를 쉽게 이해하고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
孝 바라기 서예체험 잔치가 오는 24일 오후 4시 화성시 구봉산 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서예가협회가 주최하고 효바라기 미술회원이 주관한 서예체험 잔치는 정조대왕의 글과 정신을 체험함으로서 그의 효심을 되새기고 인성함양을 돕고자 마련된 자리다.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서예체험과 작품전시, 가훈써주기, 서예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가 이어지며 4시부터는 가락지연희단의 국악한마당과 얼이랑 예술단의 한국무용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운다. 서예 뿐만 아니라 무용과 농악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서예가협회 관계자는 “효의 고장인 화성에서 정조의 효심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재인식하고 서로간에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