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원지회(이하 수원예총)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장안공원에서 다양한 예술단체가 참여한 ‘예술 나드리’ 공연을 선보인다. 2016년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준비한 ‘예술 나드리’는 수원예총 8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멋과 흥이 가득한 무대를 꾸민다. 무용협회의 창작 한국무용과 한량무를 비롯해, 국악협회는 국악 실내악 연주를 선보이며 음악협회는 솔리스트 앙상블로 구성, ‘오 솔레미오’, ‘you raise me up’등의 곡으로 신나는 무대를 만든다. 이밖에도 문인협회 작가들이 참여해 직접 시낭송하는 자리도 마련되며 사진작가협회는 시민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도 진행해 시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만든다. 전애리 수원예총 회장은 “2016년 수원 화성 방문의 해와 정조의 화성 축조 220주년을 기념해 수원에서 시민들과의 자축의 장을 만들고자 준비한 ‘예술 나드리’공연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즐기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9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클래식 무료강좌 ‘시크릿클래식-쇼스타코비치의 삶과 음악’을 운영한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이번 강좌는 시민들의 클래식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 무료로 진행된다. 19~20세기 러시아 음악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시크릿클래식에서는 감성적이고 호소력 있는 러시아 음악의 역사와 함께 차이코프스키, 스트라빈스키, 쇼스타코비치 등 러시아 음악거장들의 삶에 대해 조명해 클래식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오는 10월 15일에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쇼스타코비치 탄생 110주년 기념 음악회’가 이어져 시크릿클래식 강좌를 들은 뒤 직접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을 들어볼 수 있어 클래식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을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2)로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의정부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2016 음악극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GKL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고 의정부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획된 음악극 제작 교육과정으로, 청소년 창의력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고의 음악극 창작집단 ‘벼랑끝날다’의 지도 하에 다음달 3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청소년 참가자들은 연기 뿐만 아니라 연출 등 작품 제작과정 전반에 참여해 12월 중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자리를 갖는다. 모집분야는 배우, 연출 2가지로 음악극 제작 전반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의정부음악극축제 홈페이지(www.umt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들은 1차 서류심사 및 2차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문의: 031-828-5893, 5887) /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은 2016 경기 꿈의학교 ‘군포 레디액션 1318’에 참가할 중·고등학생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영화의 기획부터 편집까지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군포 레디액션 1318’은 청소년들이 영화계 진로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7월 중순 개교해 총 9회에 걸쳐 교육워크숍이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직접 시나리오 작성, 스토리보드 제작, 촬영 및 편집 등 제작실습을 통해 단편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또한 군포문화재단은 참가 청소년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교육프로그램이 청소년이 주도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청소년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과 실습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제작에 관심이 있는 군포지역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학교별로 7명 이내로 모둠을 꾸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071~3)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국)은 ‘문제는 다시 청년문화다’라는 특집으로 문화예술전문잡지 ‘인인화락’ 여름호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년문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담고 있는 ‘인인화락’ 여름호는 문강형준 문화평론가가 참여, 이전 시대의 ‘청년’들에 대해 이야기 하며 동시대 젊은이들이 기존의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청년’이 될 것을 강조했고, 신현아 문화평론가는 청년 문화의 종말을 고하며 기존 프레임 밖의 다양한 문화 생태계의 대두에 대해 논한다. 마지막으로 수원의 청년 네트워크인 ‘낭만톡’에 대한 글을 실어 수원 청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밖에도 오는 8월에 개최 예정인 ‘2016수원국제음악제’와 수원SK아트리움의 기획공연 프리뷰,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진행 중인 세시풍속 행사 ‘북새통’에 대한 이야기를 수록했고 화성행궁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한복 공방과 산책코스로 제격인 수원의 하천들에 대한 정보도 실어 관광객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또한 수원의 예술가들을 소개하는 ‘예술인열전’과 ‘인물포커스’에서는 ‘엽기적인 그녀’로 잘 알려진 수원출신의 곽재용 영화감독과 지난해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안성석 작가를 만날
드럼·연극 퍼포먼스쇼 ‘드럼스트럭’ 내달 2일 수원SK아트리움 드럼·연극 퍼포먼스 쇼 ‘드럼스트럭(DrumStruck)’이 다음달 2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무대와 객석, 연주자와 관객이 소통과 울림 속에 하나가 되는 드럼·연극 쇼 ‘드럼스트럭’은 아프리카 드럼의 신나는 비트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아왔다. 지난 2002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처음 선보인 ‘드럼스트럭’은 2005년 뉴욕에서 성공적인 데뷔공연 이후 매년 여름 일본 투어를 진행할 뿐 아니라 유럽, 호주, 중국,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서 성공적인 투어를 이어오고 있다. 다음달 2일 수원을 찾는 ‘드럼스트럭’은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드는 아프리카 비트와 연기자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관객들과 하나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좌석마다 주어진 아프리카 전통 드럼을 가지고 세계적인 드러머와 이색적인 목소리의 가수들과 하나된 공연을 통해 남아프리카에 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공연 관계자는
6.25참전용사의 생생한 증언과 기록을 만날 수 있는 ‘녹슨 파편의 사연들’ 전시가 다음달 9일까지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 열린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기획된 전시는 참전용사 백대현 옹이 참전 당시의 기억을 담아 저술한 저서 ‘녹슨 파편의 사연들’을 주제로 다양한 자료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녹슨 파편의 사연들’의 자필 원고지와 수록 사진을 비롯해 백대현 옹의 인터뷰 영상 상영이 이어지며, 이를 주제로 한 조민아 작가의 평면회화 및 벽면드로잉 작품들이 전시, 개인의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료들을 통해 전쟁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군포시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점점 잊혀져가는 한국전쟁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그동안 이념적인 대립의 역사로 이해되던 전쟁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 장르 : 액션/모험/SF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 빌 풀만/리암 헴스워스/제프 골드브 럼/비비카 A. 폭스 지구 멸망을 꿈꾸는 외계인의 침공을 다룬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는 1996년 개봉 당시 전세계 8억불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다. 2016년 속편으로 돌아온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20년 전 지구를 정복하지 못한 외계인들이 다시 정복하기 위해 이전보다 차원이 다른 규모로 지구를 침공하는 상황을 압도적으로 그려낸다. 20년 전 ‘인디펜던스 데이’ 이후 외계인들이 남기고 간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진화한 능력을 갖추게 된 지구. 그러나 외계인들은 지구의 기술력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전쟁 태세로 지구 정복에 나선다. 자가 중력으로 인해, 지구의 바다가 하늘로 뒤집어지고 태평양이 대륙을 덮치는 최악의 재난에 다다르게 된 것. 영화는 우주비행물체가 대서양 전체에 착륙해 해상공격을 진행할 뿐 아니라 우주공간에서의 전쟁까지 이어져 압도적인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선사한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20년전 ‘인디펜던스 데이’의 메가폰을 잡았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다시한번 나서 SF재난블록버스터의 새로
비밀은 없다 장르 : 스릴러 감독 : 이경미 출연 : 손예진/김주혁 박찬욱 감독의 첫 제작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쓰 홍당무’(2008)로 제2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경미 감독이 ‘비밀은 없다’로 돌아온다. 선거를 15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라진 딸, 하지만 남편은 선거에 더 집중하고 경찰조차 믿을 수 없게 되자 ‘연홍’은 홀로 딸의 흔적을 쫓기 시작한다. 선거를 포기할 수 없는 남편과 딸을 포기할 수 없는 아내 사이에 균열이 시작되고 더없이 완벽했던 정치인 부부의 행복이 깨지는 데서 시작하는 이야기는 믿었던 이들로부터 배신과 절망을 느낀 한 여자가 집요하게 홀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전한다. 여기에 이경미 감독 특유의 창의적인 플롯과 섬세한 연출력 그리고 박찬욱 감독의 각본 참여로 완성도가 더해진 ‘비밀은 없다’는 2016년 가장 충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아내가 결혼했다’ 이후 8년 만에 만난 손예진과 김주혁의 연기호흡도 주목할만하다. &lsq
대안공간눈, 이승룡·박은영 개인전 이승룡의 ‘외설 직전 누설’展과 박은영의 ‘On the edge of the time’ 展이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수원의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이승룡은 사회구성원으로서 하지 못했던 말들을 창조한 캐릭터를 통해 작품으로 표현한다.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이용한 이승룡 작가의 작품은 만화의 한 장면을 보듯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싱승숑’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낸 이승룡은 가볍고 일회성이 짙은 성향을 가진 이 캐릭터를 통해 머릿속으로 가지고 있던 상상을 시각적으로 표현, 직접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끄집어낸다. 박은영의 ‘On the edge of the time’展은 여행이나 산책 등을 통해 수집된 자연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먹지로 먹여가는 작업 방식으로 표현, 갈등과 해소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얀 판화지 위에 먹지를 덮어 두고 그 위에 드로잉을 계속해나가는 작업 방식은 진행될수록 대상이 점차 흐려지고 새로운 이미지를 나타낸다. 꾸미려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만나는 선들을 통해 작가가 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드로잉의 맨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