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지난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04년 취업박람회'에 1천여명의 구직자가 몰려 취업난을 여실히 반영했다. 특히 이날 총 76개 구인업체와 1천여명 구직자의 면담 결과 158명이 채용·연결됨으로써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이다. 또한 대한노인회남구지회도 61세 이상의 고령자 23명, 근로복지공단에서 10명, 여성복지관에서 12명, 장애인촉진공단에서 5명에 대해 취업을 연결해 주는 성과도 거뒀다. 아울러 창업상담(소상공인지원센터), 자영업창업지원(인천근로복지공단), 실업급여 및 고용보험(동인천고용안정센터), 재취업훈련(인천직업전문학교원)등의 상담 창구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자기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이밖에 지난 7월 첫 개소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상담소도 이날 중국인 20여명에 대해 취업상담을 연결했다. 구는 국가정보망(work-net)을 통하여 인터넷 구직서비스상담을 취업박람회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구직자들에게 구직 정보를 제공해 간접채용의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2연륙교 주 경간폭을 당초 700m에서 800m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2연륙교 최종건의서'를 재정경제부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조만간 건의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시행자인 영국 KODA社와 시공자인 삼성물산 컨소시엄도 주 경간폭 변경에 따른 설계변경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연륙교 공사는 기본설계 변경과 민자유치협약 변경과 인·허가 기간 등을 감안할 경우 이르면 내년 4월께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 경간폭 변경으로 공사비는 당초 1조300억원에서 1조1천406억원으로 증액되며 공사기간도 55개월에서 60개월 안팎으로 늘어나 오는 2010년께나 완공 가능하다. 당초의 공사비 1조300억원은 정부지원 44.5%와 민자 55.6%로 마련되며, 경간폭 증가에 따른 추가 공사비(1천106억원)는 정부와 인천시가 공동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해양경찰청은 내년 7월 1일부터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으로 편입되는 한국측 과도수역에서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을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해경은 항공기 탑재가 가능한 군산, 목포, 제주해양경찰서의 대형 경비함정 17척을 동원해 내년 7월 한달 동안 주 1회 이상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을 나포할 계획이다. 또 서·남해 해양경찰서별로 선원 200명을 해양통신원으로 위촉해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신고토록 할 예정이다. 2001년 한·중어업협정 발효에 따라 설정된 한국측 과도수역은 군산에서 제주 먼바다까지 세로로 걸쳐 있는 2만8천900㎢의 해역으로 협정 발효 후 양국 어선의 조업이 가능했으나 내년 7월 1일부터는 한국측 EEZ로 편입돼 우리 어선만 조업을 할 수 있다. 해경은 과도수역의 EEZ 편입으로 고등어, 갈치, 옥돔 등 주요 어종의 어획량이 크게 반등해 연간 3천억원의 부가가치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중구가 지역단체들이 차이나타운 활성화를 위해 시의 문화예술진흥기금 까지 지원받아 열기로 한 행사에 대해 행사주체가 공신력이 없고 사전 협의도 없었다는 이유로 행정지원을 외면해 구태의연한 권위주의 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15일 중구와 주민 등에 따르면 한국산동문화예술원(대표 최근식)은 인천향토문화연구소와 인천화교협회 주관으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인천차이나타운 화교학교 강당과 차이나타운내 보문중국백화점 등에서 '실크로드와의 만남-차이나타운 아트 콘서트'를 개최키로 했다. 월미관광특구 홍보와 인천차이나타운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미술작가 초청전시회와 산동성 임기시 예술단의 한류 열기의 현장 공연 등이 열린다. 그러나 관할 중구는 당초 계획단계부터 협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정지원이나 후원을 외면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눈총을 사고 있다. 화교 진모(59·선린동)씨는 "연간 수억원의 지역행사비를 물쓰듯 퍼붓는 중구청이 인천시가 문화예술기금까지 지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개최하는 행사를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감정적으로 처리하는 처사는 권위주의적 횡포"라며 "구는 말로만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논하지 말고 현실에 눈을
옹진군이 새 청사 건립을 위해 섬 일부를 민간에 팔기로 하자 해당 섬 주민들이 생활 터전을 잃게 될 판이라며 매각입찰 공고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옹진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군은 남구 용현동 (주)동양제철화학 터 5천300여평을 사들여 지난 10월 말 지상 7층 지하 1층, 건물 연면적 4천500여평 규모의 새 청사 건립 공사에 들어갔다. 군은 영흥면 선재리 측도 일부를 팔아 새 청사 건립비를 마련키로 하고 측도의 밭과 산 등 8개 필지를 두 덩어리로 나눠 3만6천800여평을 86억7천836만원에 일괄 매각하겠다고 지난달 25일 입찰 공고했다. 매각대상의 한 덩어리는 선재리 665의 14 등 측도의 산 3개 필지 2만9천400여평(예정가격 68억5천여만원)이다. 나머지는 선재리 664의 2 등 밭 3개 필지와 664의 8 임야 1개 필지 등 측도 4개 필지 7천430평(예정가격 18억2천781만원)이다. 군은 오는 2006년 4월 완공예정인 새 청사 건립비로 총 351억원이 필요하지만 거둬들일 세원(稅源)이 없어 측도를 팔아 충당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옹진군 주민들은 옹진군이 측도를 팔아 넘길 경우 섬을 떠날 수밖에 없는 형
인천본부세관은 10일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선학복지관에서 인천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의류 5천920벌을 기증한다. 인천세관이 마련한 의류는 유명브랜드 가짜상표를 붙여 수입하다 적발돼 상표법위반 혐의로 몰수된 의류로 상표권자의 동의 아래 상표를 떼어내고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인천세관은 상표법위반 물품의 경우 전량 폐기해 왔으나 지난달 업무혁신 워크숍에서 상표법 위반물품을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해 활용한다는 방안을 세운 바 있다.
인천항운노조(위원장 최정범)가 인천항에 24시간 하역작업체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항운노조는 9일 "날로 치열해져가는 국내외 항만간 경쟁 속에서 인천항은 고비용 저효율 항만이라는 오명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24시간 하역작업체제를 조속히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특히 "인천항과 인접한 평택항의 경우 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화물의 하역작업에 24시간 하역제를 시행하고 있고 부산항 자성대부두 역시 지난달 16일부터 24시간 하역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동북아 물류중심항을 지향하는 인천항이 이같은 흐름을 쫓지 않는다면 3류항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인천항운노조는 24시간 하역체제를 도입할 경우 야간작업 수당과 관련한 추가부담 비용에 대해서 노사간 협의를 통해 적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제도 도입을 위한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하역회사들의 모임인 인천항만물류협회는 노조의 제안에 공감하면서도 다소 미온적인 반응이다. 인천항은 선박의 입.출항시 갑문을 통과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야간작업을 포함한 24시간 하역작업을 통해 하역이 완료되더라도 갑문 통과를 위해 내·외항에서 대기해야
인천 중부경찰서는 9일 친어머니를 10여년 동안 성폭행한 혐의(성폭력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20일 오후 11시30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인근의 한 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사는 친어머니 A(70)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리고 성폭행 하는 등 10여년 동안 어머니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김씨는 이 섬이 덕적도에서 배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데다 대부분이 노인들인 주민 20여명만이 살고 있다는 점을 이용,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아들의 혐의를 부인하다 경찰의 설득 끝에 아들의 범행 사실을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경력도 없는 데다 정신질환을 갖고 있다고 판단되지 않아 정신감정을 의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옹진군과 태안군이 옹진군 부근 해역에서 바닷모래 채취를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자 환경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8일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옹진군은 지난 5월부터 해사채취를 반대해 온 자월도와 덕적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득작업에 나서 현재 자월도의 경우 이미 동의서를 다 받아놓고 덕적도 주민들에 대해서도 설득작업이 상당부분 진행 중이다. 옹진군은 조만간 바닷모래 채취를 재개할 계획으로 모래채취업체들에 대해서도 이미 배정량을 정해놓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녹색연합은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도 벌이지 않고 주민의 동의만 얻어내 해사채취를 재개하겠다는 것은 모든 책임을 주민들에게 떠넘기는 군청의 무책임한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녹색연합은 또 "수산자원에 써야 할 공유수면 점유사용료를 군청이 자의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환원해주겠다는 것은 전혀 법적근거가 없는 것"이라며 "옹진군의 (주민 설득과정에서 이루어진) 불법행위를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연합은 지난 2일 선갑지적 일대에서 바닷모래 채취를 재개하겠다고 나선 태안군에 대해서도 "행정기관의 이기적 발상"이라고 규탄했다. 녹색연합은 "태안군이 바닷모래채취를 하려고 하는 선갑지적
인천시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남항 인근의 제2준설토 투기장에 추진되고 있는 학익하수종말처리장 건설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다. 7일 시와 남구청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와 남구, 연수구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루 12만5천t 규모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학익하수종말처리장을 제2준설토 투기장 9만4천평 부지에 건설키로 하고 지난 11월17일 경인지방환경청에 인가 신청을 냈다는 것. 시는 또 부지 지하에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상부를 자연친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달중으로 부지 용도를 준공업지역에서 자연녹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시는 이 하수처리장을 설치하기 위해 공유수면매립법에 따라 지난 97년부터 지금까지 인천지방해양청에 부지 무상제공을 요구했다. 그러나 인천해양청은 항만법에 의해 제2준설토 투기장이 준공된 것인 만큼 투자비 보전을 시에 요구하고 나서 마찰을 빚고 있다. 인천해양청은 지난 96년부터 2002년까지 제2준설토 투기장에 투입된 호안축조에만 91억원이 들었고 막대한 준설비가 추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시는 현재 약 68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놓은 상태여서 부지 매입비용에 대한 격차가 큰 상태다. 이처럼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시와 인천해양청은 감정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