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서울신문 부장)씨 모친상= 5일 오전 5시 2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7일 오전 6시, 장지 경북 의성 선영 ☎ 02-3410-6907
재개발 대상이 된 건물이나 수용된 토지를 사업시행자에게 제때 넘기지 않으면 징역형이나 벌금을 부과하게 한 토지보상법 처벌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 조항) 95조의2 등의 위헌 여부를 판단해달라며 의정부지방법원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에서 5(합헌) 대 4(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토지보상법 해당 조항은 인도 의무가 있는 건물이나 토지를 인도·이전하지 않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헌재는 행정적 조치나 민사적 수단만으로는 이 법의 입법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고, 경제적 부담을 수반하는 행정적 통제를 통한 강제가 덜 침해적인 방법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또 “인도 의무자의 권리가 절차적으로 보호되고 있고 불복 수단도 마련돼 있다” “인도 의무의 강제로 인한 부담이 공익사업의 적시 수행이라는 공익의 중요성보다 크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에 대해 이석태·김기영&middo
후원금 운용 문제로 논란을 빚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광주시의 ‘나눔의 집’을 상대로 한 집단 후원금 반환 소송이 제기됐다. ‘위안부 할머니 기부금 및 후원금 반환소송대책 모임’은 4일 나눔의 집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에 대해 후원금을 반환해 달라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김영호 단체 대표는 “나눔의 집은 피해자 할머니들 앞으로 들어온 수십억 원의 후원금을 할머니들의 진료, 장례 등의 지원이 아닌 ‘호텔식 요양원’을 짓는데 쓰려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할머니들을 소중히 돌보는 안식처인 줄 알았던 곳이 후원금으로 자기들 잇속을 챙기기에 바빴다”고 비판했다. 이어 “후원금이 정상적으로 집행되지 않은 정황이 속속 밝혀지는 가운데 많은 후원자가 기부금 반환 소송에 동참했다. 후원금이 후원 취지에 맞게 쓰이도록 하는 것은 후원자의 당연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지난달 말 온라인 카페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반환소송 대책모임’을 개설해
수원시의회 조석환 도시환경교육위원장이 4일 광교 이의동 열림공원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광교1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아이들의 정서교육과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숲체험원 조성에 관심을 가지고 설계안을 조성할 때부터 수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조석환 도시환경교육위원장도 담당부서와 주민간 가교역할을 했다. 열림공원 유아 숲체험원은 인근 공원 시설 및 놀이시설과 연계해 숲속놀이시설를 비롯해 스템프존, 포토존, 숲속교실, 환경친화 조경시설인 햇살파렛트 등 다양한 체험거리로 아이들의 정서교육과 건강한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으며, 이달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교1동 이강혁 주민자치회장은 “도심 속에 새롭게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원에서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최대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담당부서와 그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조석환 위원장님에게 감사하다”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조 위원장은 “아이들이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숲체험원에서 마음껏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이 기대된다
국민연금공단은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들의 생각 및 수급 이후 변화를 조사한 결과, 경제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기초연금 수급자의 82.4%는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기초연금 수급액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의 61.2%는 ‘만족’하나, 9.5%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연금액이 30만 원으로 인상된 소득하위 20%(88.1%)가 인상되지 않은 20~70%(80.0%) 보다 높았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연령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특히 ‘기초연금 수급에 대한 생각’을 살펴본 결과, 조사대상의 절반 이상이 ‘나라가 나를 존중해 준다(57.8%)’는 느낌을 받는다고 응답했으며 ‘생활에 여유가 생길 것이다(46.7%)’, ‘자녀 등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겠다(37.7%)’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 FGI(Focus Group Int
수원시가 산불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산불 감시장비 디지털화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산불 대응 종합대책회의’를 주재했으며, 최광열 공원녹지사업소장, 양경환 도시안전통합센터장과 수원소방성, 수원남부소방서, 수원국유림관리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산불 대응 개선방안으로 ▲산불 현장 지휘본부 내에 ‘통합 산불상황관제시스템’ 구축 ▲드론 활용해 산불 공중감시 대응능력 강화 ▲산불 감시원 장비(산불위기추적기 등) 추가 구매·보급 ▲산불피해예방 수관수막타워(대형 스프링클러) 설치 ▲특수 진화대 신설 ▲산불 매뉴얼 보완 등이 제시됐다. 통합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활용하면 드론과 연계한 산불지휘 차량을 현장에서 운영하고 산불진화헬기와 드론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변화된 시대에 발 맞춰 산불 대응 시스템도 혁신해야 한다”며 “인공지능 기반 CCTV, 산불 감시 드론 등 도입을 적극 검토하자”고 지시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3일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10대 여학생에게 음란물을 찍게 하고, 이를 전송받아 소지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제작·배포 및 소지) 등으로 기소된 중학교 원어민 교사 A(31·남아공 국적)씨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중학교 원어민 교사 신분으로 학생을 선도해야 할 위치에서 오히려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 또래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행했다”며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은 피해자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정신적 상처를 남기고, 시청하는 사람에게 왜곡된 인식과 가치관을 조장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10대 여학생 2명을 상대로 음란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촬영해 전송토록 하고, 이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최초 경찰 조사단계에서부터 범행을 자백하고 혐의를 인정했으나,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에 검거 당시 경찰관으로부터 영장을 제시받지 않았다며 체포 및 압수수색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사건을 수사한 경
코로나19 확산으로 PC방, 코인노래방, 오락실 등 이용을 꺼려하고 있는 가운데 ‘모텔’이 새로운 놀이터로 급부상 하면서 때 아닌 청소년의 탈선의 장소로 매김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숙박업에 대해 미성년자인 청소년을 고용할 수는 없지만, 청소년의 출입 자체는 가능하며, 혼숙이 아닌 경우에는 이용도 가능하다. 또 ‘동성’ 또는 ‘청소년 혼자’ 숙박에 대해서는 금지 규정이 없어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항도 아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길어지면서 또 다시 과거부터 현재까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청소년 탈선뿐 아니라 범죄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던 모텔들로 10대~20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침체가 지속되면서 모텔들이 저렴한 비용과 각종 편의까지 제공하면서, PC방과 코인노래방으로 이어지던 발길이 다시 숙박시설로 향해, 때 아닌 ‘만원’ 사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용객 사생활 보호 등을 위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텔 등 숙박시설은 사실상 민원과 신고에 의존해 적발할 수 있지만
이른바 ‘민식이법’이라고 불리는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 등이 시행되면서 어린이보호구역 안에 CC(폐쇄회로)TV와 안내판 설치, 도로 보수·개선 등을 진행해야 하는 지자체와 경찰 등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도내 시·군 등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을 전체 개선하기 위해 3년간 투입되는 비용 중 50%는 정부가, 나머지 50%는 각 지자체들이 각각 예산으로 확보해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법이 개정되고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김군의 부모가 밝힌 내용 중 일부가 거짓으로 드러나고 여러 관련 의혹과 논란이 나오면서 지자체 등에 각종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존에는 ‘민식이법’과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불만은 있지만 어린이 안전을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여론이 강했지만, 일부 의혹과 논란이 불거져 나오면서 전형적인 흑백논리로 나뉘어졌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번 법 개정이 공정한 관점에서 검토되지 못하고, 단순히 민원인이 눈물로 호소하면서 법이 바뀔 수 있었다는 인식까지
헤어진 여자친구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몰래 설치해 동선을 감시하다 살인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징역 22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박정제 부장판사)는 2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22년에 벌금 30만원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범행이 과거 연인을 상대로 한 것이라는 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잔인하다”며 “피해자는 결별 통보 후 피고인의 스토킹 등으로 인해 극한의 공포를 느끼던 중 무방비 상태로 공격당해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은 이전에도 헤어진 여자친구들을 상대로 계속 만나 달라고 요구하며 흉기 위협·성폭행, 협박·감금 등 범죄를 저질러 두 차례 실형을 받은 적이 있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8월 6일 오후 옛 애인 B씨가 사는 용인시 아파트 공동현관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년 가까이 사귀어 온 B씨에게서 폭력성과 다른 여성과 바람 등을 이유로 이별 통보받고 다시 만나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범행을 결심했다. 이어 범행 직전인 지난해 8월 2일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