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부 외부에서 법관을 평가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대법원에 따르면 김 대법원장은 지난 6일 대법원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법원장회의에 참석해 “법관에 대한 사법행정권자의 개별 평정을 넘어 외부의 재판 참여자에 의한 평가도 이제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간 대법원은 재판과 법관 독립성 보장을 이유로 변호사 단체 등 외부의 법관 평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아 왔다. 김 대법원장은 “예상되는 몇몇 부작용을 이유로 외부 평가를 회피하기보다는 법원 밖의 다양한 목소리를 두려움 없이 경청하면서 국민과 함께 그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찾는 데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야말로 ‘좋은 재판’에 대한 사법부의 진정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헌법에 따라 독립된 법관이 수행한 재판이 시대적 정의에 부합하는 ‘좋은 재판’이었는지는 오직 주권자인 국민만이 온전히 평가할 수 있을 뿐 진영논리로 판결이 재단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법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판결서(판결문) 공개 확대도 추진한다. 김 대법원장은 “확정된 사건은 물론 미확정 사건으로까지
수원시가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역특성을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한다. 수원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미세먼지 배출 원인과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은 수원시정연구원과 ㈜나인에코가 내년 9월까지 수행한다. 주요 용역 과제는 ▲수원시 미세먼지 배출원 전수조사 ▲내·외부 미세먼지 발생원인 분석 ▲분야별 특성에 따른 미세먼지 농도 분석 ▲미세먼지 발생량 개선목표 설정 ▲시민 건강보호 대책 마련 등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미세먼지 배출량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 누락됐던 대기오염물질 배출원과 배출량을 발굴해 추가 산정한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서는 햄버거·가정용 고기구이, 닭튀김(생물성 연소), 전기톱 등에 사용되는 2행정 소형엔진(비도로 부문), LPG 승용차·이륜차(도로이동 부문) 등 배출원별로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를 추가 산정했다. 또 비산먼지, 비도로이동오염원(건설·농업기계), 생물성 연소(고기·생선구이) 등 다양한 배출원에 맞는
수원시가 이동의 목소리를 대변할 옴부즈퍼슨을 상시 운영한다. 시는 수원시인권센터 인권전문가 2명을 아동의 인권을 옹호하는 옴부즈퍼슨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옴부즈퍼슨은 아동의 권리 대변,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 모니터링, 아동 권리 보호·증진 강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옴부즈퍼슨은 아동 권리 침해 진정이 접수될 경우 조사와 구제 절차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시는 앞서 2017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며 학계, 법조계, 청소년 상담 및 아동보호기관 전문가 등 12명의 위원을 옴부즈퍼슨으로 위촉했다. 하지만 비상근직이어서 아동 인권과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실질적인 기능 수행을 위해 옴부즈퍼슨을 상시 운영체계로 변경하기로 하고, 시인권센터의 협조를 통해 인권전문가 2명을 옴부즈퍼슨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아동이 원할 때 언제든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돼 인권보호와 건전한 인권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 인권보호를 위한 공익활동 및 소송구조 활동을 포함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아동인권상담 상시 창구로 아동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공
홍재학당이 2019년 8번째 수원와이즈아카데미를 마무리하는 ‘2019년 홍재의 밤’을 진행했다. 수원와이즈아카데미(SWA)는 수원에 거주하거나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및 사회가 원하는 리더십과 품성을 지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홍재학당의 통섭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지난 7일 수원청년바람지대에서 열린 SWA 8기 청년 20명의 모든 수업이 끝마침을 고하는 ‘2019년 홍재의 밤’ 행사에는 SWA 이사장인 최동호 고려대 명예교수 겸 경남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 박석준 전 한삼 사장 등 15명의 교수진이 참석해 청년들을 격력했다. 그동안 SWA 8기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총 35주 수업을 통해 다양한 동서양철학과 문학, 역사문화, 사회경제 분야의 인문고정에 도전했고, 경영전략, 인사조직, 마케팅, 모의 면접 등 경역학, 또 연 50시간의 봉사활동과 6박7일의 여름캠프 등의 방대한 교육을 직접 경험했다. 최동호 홍재학당 이사장은 “인문고전, 경영학(기업실무),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진 과정을 35주 만에 이수해야 하는 벅찬 교육이었다”며 &ldqu
<속보> 동두천시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유착의혹 등 공모를 둘러싸고 제기된 일부 의혹이 사실로 확인돼 비난이 거센 가운데(본보 2019년 7월 18·25일, 8월 29일 1면 보도) 정계숙 동두천시의원이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용역 및 운영실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과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5일 동두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제288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정계숙 의원은 “동두천 생활폐기물 수집과 운반 대행은 특정업체 두 곳이 30년 가까이 사실상 수의계약 형태로 독점하고 있다”며 “형식은 제한경쟁 입찰 방식이지만, 실질적으로 수의계약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정 시의원은 “자격을 3년으로 제한하고 있어서, 신규업체의 진입이 불가능한 구조”라며 “30년 동안 특정업체가 대물림해서 독점하고 있는데다 두 업체가 담합하여 제한경쟁입찰에도 응하지 않고 있으며 시가 입찰가대로 수의계약 해달라며 업체에 매달리는 형국으로 특혜 의혹을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본명 조태규·42) 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5일 강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치료감호 40시간,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주변 사람들이 낸 탄원서 내용이 진실이기를 바라고 피고인이 재판과정에서 보여준 여러 다짐이 진심이기를 기대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에게 할 한가지 당부는 여성이 있기에 사람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잊지 말고 노력해서 밝은 삶을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강씨는 지난 7월 9일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 1명을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및 준강제추행)로 구속돼 같은 달 25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하고 취업제한명령 5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성남=진정완·박건기자 90viru
마약을 밀수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의 장남이 5일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최씨는 마약 밀수와 투약 등 자신에 대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다만 마약을 수령해주는 대가로 사례금을 챙겼다는 혐의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답했다. 함께 기소된 공범 2명도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 최씨 등은 지난 8월 해외 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코카인 16.17g, 엑스터시 300정, 케타민 29.71g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달 22일 최씨 주거지에서 코카인 일부를 흡입하는 등 건네받은 마약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한 사실도 확인됐다. 검찰은 공항 세관을 통해 최씨를 적발, 지난 9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도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 해와 2017년 유례없이 2년 연속으로 수은주 100℃ 달성을 못하면서 ‘희망 2020 나눔캐페인’에 대한 우려와 함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따르면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문화 확산 등의 나눔캠페인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 올해 나눔캠페인 성금모금 목표액은 322억900만원으로, 도내 31개 시군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목표 모금액의 1%인 3억2천209만원이 모일 때마다 1℃씩 올라간다. 앞서 지난 2017년 목표액 316억원 중 276억원에 머물며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87℃ 머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목표액 316억원 중 266억원으로 더 낮아진 온도인 84℃에 그치는 등 2년간 수은주 100℃ 달성을 못해 안타까움이 컸다. 이같은 모금 목표액 달성 실패에는 기부받은 후원금 12억원으로 호화생활을 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을 비롯해 기부 단체가 결손 가정 아동 기부금 127억원을 횡령한 ‘새희망씨앗’ 사건 등이 기부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취업 청탁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받고 응시자의 스펙에 맞춰 ‘맞춤형 채용공고’를 내는 등 채용 비리를 저지른 전직 지자체 산하기관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장 A(6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9천만원을 추징 명령했다. 또 취업 희망 지원자 2명의 부모로부터 돈을 받아 A씨에게 전달해 변호사법 위반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용인시장 특별보좌관 B(63)씨에게 징역 2년 6월과 추징금 2천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에게 직접 취업을 부탁하면서 각각 1천만원씩을 건넨 지원자 부모 2명에게는 징역 4월과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은 추상적인 기준이 아니라 능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준수돼야 할 가치”라며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는 불공정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크고 금액도 9천만원에 이르러 공직사회 정의를 훼손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총 5차례의 신입직원 채용과정에서 B씨로부터 취업 청탁 명목으로 7천만원을 수수
경기도교육청은 4일 남부청사에서 석면해체 추진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학교 석면해체·제거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석면해체·제거 작업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이해를 증진하고, 석면 해체·제거 작업 시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2019년 겨울방학에 석면해체 사업을 추진하거나 희망하는 학교 관계자, 사업 관련 감리인, 석면건축물안전관리인 등 98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학교 석면해체·제거 정책 전반에 관한 관계부처 전문가가 참여해 ▲학교 석면해체·제거 정책 추진방향 ▲안전한 석면 해체·제거를 위한 작업절차 ▲석면에 대한 기본 이해 ▲석면 잔재물 조사방법·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