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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 100도’ 올해는 달성할까

성금모금 목표액 322억원
최근 2년연속 87·84도 그쳐
공동모금회, 기부문화 확산 총력

경기도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 해와 2017년 유례없이 2년 연속으로 수은주 100℃ 달성을 못하면서 ‘희망 2020 나눔캐페인’에 대한 우려와 함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따르면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문화 확산 등의 나눔캠페인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

올해 나눔캠페인 성금모금 목표액은 322억900만원으로, 도내 31개 시군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목표 모금액의 1%인 3억2천209만원이 모일 때마다 1℃씩 올라간다.

앞서 지난 2017년 목표액 316억원 중 276억원에 머물며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87℃ 머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목표액 316억원 중 266억원으로 더 낮아진 온도인 84℃에 그치는 등 2년간 수은주 100℃ 달성을 못해 안타까움이 컸다.

이같은 모금 목표액 달성 실패에는 기부받은 후원금 12억원으로 호화생활을 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을 비롯해 기부 단체가 결손 가정 아동 기부금 127억원을 횡령한 ‘새희망씨앗’ 사건 등이 기부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고,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 기업 등이 기부금을 줄인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2년 연속 잇따라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한데다 목표액이 높아지면서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개인기부 저변 확대 강구 등과 함께 도내 지자체들과 함께 하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 진행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 A씨는 “일부 사회복지단체의 문제로 인해 기부문화 확산이 멈춘 것에 안타까움이 있다”며 “날이 갈수록 경기침체, 개인주의 등도 적잖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는 꼭 100℃를 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올해 캠페인은 만전을 기해 임하고 있다”며 “자발적 기부문화 조성과 확산이 가장 중요하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작은 모금이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 캠페인 참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계좌(농협 143-01-092152)나 ARS(☎060-700-0006)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