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재심 청구를 준비하고 있는 윤모(52)씨를 돕는 박준영 변호사는 30일 “이춘재가 범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윤씨와 함께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3차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한 자리에서 화성 8차 사건의 진범이 이춘재라고 확신하는 이유에 대해 범인만 알수 있는 내용이 이춘재 진술에서 나온 것을 근거로 들었다. 박 변호사는 “피해자의 마지막 모습은 사진이나 기사를 통해 밖으로 나가기 어려운데, 그 모습이나 주변 현장이 말해주는 사실과 이춘재의 자백이 들어 맞는다”며 “이춘재의 자백은 범인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을 담고 있지만, 당시 윤씨의 자백이 담긴 조서를 보면 너무나 황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경찰은 사건 현장의 모습을 10개월 뒤 윤씨를 검거했을 때 왜곡했다”라며 “윤씨의 신체 상황(다리가 불편한 부분) 때문에 사건 현장과 모순이 됨에도 불구, 교묘하게 사후 조작한 정황이 있다”고 덧붙였다. 화성 8차 사건 재심과 관련해 이르면 다음주에, 늦어도 다다음주에 재심 청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6일 2차
경기남부지역에서 유흥업소나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이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 풍속수사팀은 성매매 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유흥버소 업주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업주와 실장 등 154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짧게는 2달, 길게는 10년 동안 수원, 성남, 시흥, 광명 등 경기남부지역에서 유흥업소 등 74곳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구속 입건된 업주 중에는 서울과 수원, 목포지역 조직폭력배도 1명씩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흥업소들은 현재 모두 폐업 또는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A씨 등이 성매매 알선을 통해 벌어들인 범죄 수익금 약 30억원에 대해서는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했으며, 세금 38억원 가량을 탈루한 것으로 의심되는 업소들에 대한 조사를 국세청에 의뢰했다. 몰수보전은 재판 후 몰수나 추징 명령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을 때 이 재산을 처분할 수 없게 미리 묶어두는 행정 조치다. 경찰은 또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휴대전화 채팅 앱을 통해 미성년자 10여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수원서부경찰서 당수파출소는 30일 입북초등학교 앞에서 파출소장, 순찰 1팀장, 학교전담경찰관, 어머니폴리스, 입북초등학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안전활동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어머니폴리스 회원들이 아이들의 하굣길 안전을 지키는 인간띠가 되어, 학교폭력 예방과 아동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홍보물품을 나누어 주었다. 특히 한 초등학생이 캠페인을 진행하던 중 직접 쓴 손편지를 경찰관에게 전달했다. 신동희 당수파출소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하굣길 조성을 위한 안전활동 및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도 초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학생·학부모 항의·제보 잇따라 행정실·학생에 폭언·욕설·비방 대자보 학생명의 차용 작성 배포 학생 탄원서·교직원 “법적 대응” 학교측 “피해사례 진상조사 계속” A교수 “더 이상 질문 안받아” 밝혀 <속보> 강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내에 학생들에게 대자보 부착 지시 의혹을 받고 있는 A교수에 대해 학교당국이 진상조사에 착수한 가운데(본보 10월 25일 19면 보도) A교수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항의와 제보가 잇따르면서 학교당국이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A교수에게 수업을 받고 있는 한 학생이 탄원서 등을 학교에 제출하는가 하면 학부모가 행정실에 A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29일 강남대학교 등에 따르면 최근 이 학교 평생교육원에 걸린 대자보로 인해 학교당국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 A교수에게 제기됐던 일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으며, 그동안 쌓여있던 학생들의 불만이 학교 측에 접수되고 있다. 특히 진상조사 결과 지금까지 A교수에게 제기됐던 행정실과 학생들을 향한 폭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과 임플란트 시술이 늘면서 그에 따른 소비자 불만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2년 6개월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건강보험 적용 치과 임플란트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총 156건 접수됐다. 소비자 불만은 2017년 40건에서 2018년에는 66건에 이어 올해는 6월까지 50건 접수돼 증가세를 보였다. 불만 이유는 ‘부작용 발생’이 84건(53.8%)으로 가장 많았으며 ‘병원 변경 불편’ 26건(16.7%), ‘치료 내용 변경’ 16건(10.3%) 등이 뒤를 이었다. 부작용 발생 유형은 '임플란트 고정체 및 보철물 탈락'이 40건(47.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염증' 18건(21.4%), '교합 이상' 11건(13.1%), '감각 이상' 8건 순으로 불만이 제기됐다. 임플란트 관련 불만은 전체 진료 단계 중 진단과 치료계획을 설정하는 1단계와 고정체를 심고 연결(식립)하는 2단계에서 많이 발생했다. 특히 1단계 소비자 불만 35건 중 23건은 개인 사정 등으로 진료를 중단하거나 병원 변경을 요구하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강필구 전남영광군의회의장 등 지방4대 협의체의 대표들은 29일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국회 정론관에서 ‘실질적인 자치분권의 실현과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방4대 협의체 공동 대국회 촉구문’을 발표했다. 촉구문에는 국회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지방이양일괄법안’을 비롯해 지방재정분권의 강화 및 자치경찰제 실시 등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법률안의 국회통과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지방4대 협의체장들은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들 등을 만나 ‘지방이 모두 공감하고 있는 지방분권 관련 법률안’들을 연내에 반드시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권영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줄어드는 청년인구와 출산율 감소, 일자리 부족 등 지방은 그야말로 위기 가운데 있다. 지방의 위기를 지혜롭게
수원시, 수원형 교육 시책의 핵심 발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수원시는 수원의 아이를 위해 온 정성을 쏟고 있다. 인성교육이 우선되어야 할 유치원 아이들은 내가 자라고 있는 고장과 효에 대한 눈높이 교육을 받고, 진로교육이 필요한 고교생들은 도제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학교를 중심으로 마을공동체가 교육을 함께하고,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기억을 대신 저장했다가 전달해주기도 한다. 수원시는 29일 수요자 맞춤형인 수원형 교육의 핵심을 밝혔다. 유치원에서 배우는 ‘사랑해요 수원’ 정조의 지극한 효심에서 비롯된 계획도시 수원은 효(孝) 사상을 배울 수 있는 최적의 도시다. 여기에 착안해 시작된 교육프로그램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사랑해요 수원’이다.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가르치는 유치원 교과과정과 교재가 없던 상황에서 어린이들에게 수원의 역사와 효를 가르쳐 애향심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시작한 것이 2017년이다. 당시 전국 최초로 개발된 유치원용 교재는 지도에 스티커를 붙이며 수원의 지형을 배우고, 색칠놀이로 수원의 심볼을 친숙하게 하고, 칠보산의 7개 보물을 숨은그림으로 찾는 등 놀이책
농약을 사용해 재배한 쌀을 친환경 쌀로 속여 김포·부천지역 학교에 납품한 영농조합법인 대표와 단장이 농산물 관리 당국에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은 28일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김포 모 영농조합법인 대표 A(43)씨와 단장 B(55)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6∼2018년 농약을 사용해 재배한 쌀을 친환경 쌀로 속여 김포·부천지역 학교 30곳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같은 기간 쌀을 납품하면서 정부 지원금 9억여원도 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은 앞서 지난해 12월께 같은 혐의로 이 영농조합법인을 압수수색해 500만원 상당의 농약을 압수하고 지난 9월 이 영농조합법인 소속 농민 2명을 구속한 바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농약을 사용해 쌀을 재배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농약 성분이 날아가 실제 학생들이 먹는 쌀에서는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건기자
홍재학당이 오는 11월 16일까지 9기 수원와이즈아카데미(SWA) 참여자를 모집한다. 수원와이즈아카데미(SWA)는 수원에 거주하거나 관내 대학생이 대상으로 기업 및 사회가 원하는 리더심과 품성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든 홍재학당의 통섭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전액 무료 운영된다. 총 35주 동안 매주 토요일 수원 청년바람지대에서 인문학 고전 탐독, 현대사·글쓰기 강의, 명사특강 등의 ‘세상을 보는 눈’과 경영학실무 강의, 경영학서적 읽기, PBL(기업 실무과제 해결) 등으로 이뤄지는 ‘경영을 보는 눈’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여름방학 기간에는 6박 7일 간의 여름캠프를 통해 인문학, 경영학, 모의면접 등 방대하고 다양한 교육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수원와이즈아카데미 블로그(https://blog.naver.com/swa_2013)에서 상세한 내용을 볼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전자우편(swa_2013@naver.com)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홍재학당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호인 홍재를 따 정조를 닮은 아름다운 청년 양성을 위해 청년들에게 재능기부를 위해 모인 비영리교육단체다. /박건기자 90virus@
하남시 외곽순환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도로에 내린 30대 운전자가 후속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2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쯤 하남시 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분기점 판교 방면 도로에서 3차로를 달리던 K5 승용차와 4차로를 달리던 투싼 차량이 충돌했다. 1차 사고 자체는 경미했으나 사고 조치를 위해 투싼 차량 운전자 A(31)씨가 분기점 너머 갓길에 정차한 뒤 차에서 내리면서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 현장으로 다가가려던 A씨는 분기점 가드레일을 넘어 고속도로 위에 오르자마자 B(39)씨가 모는 아반떼 차량에 치였다. 중상을 입은 A씨는 출동한 119차량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갑자기 도로 위로 올라온 A씨를 B씨가 미처 보지 못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는 언제나 2차 사고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사고가 나더라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사고 지점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해 후속 차량에 사고사실을 알리고, 112 등 관련 기관에 곧바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를 조사한 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등 관련 혐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