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수원 화령전(華寧殿)의 운한각(雲漢閣)·복도각(複道閣)·이안청(移安廳)의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수원시는 29일 오후 6시 운한각 앞마당에서 고유제(告由祭)와 축하 연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유제는 전주이씨대동종약원이 주관하는 전향축례(傳香祝禮), 제관취위(祭官就位) 등으로 진행되며, 정조대왕의 어진(왕의 초상화)을 모신 화령전 운한각에서는 제관들이 술잔을 올리는 작헌례(酌獻禮)를 한다. 보물지정이라는 경사를 정조대왕에게 아뢰는 의식이다. 축하 연희는 경기도립무용단·경기도립국악단의 궁중음악과 무용으로 진행된다. 시민은 누구나 기념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화령전 앞마당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도 실시간 축하 행사를 중계한다. 운한각, 이안청, 복도각은 29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5호로 지정된다. 사적 제115호인 수원 화령전은 정조 승하 이듬해인 1801년 어진을 봉안할 영전(影殿)으로 건립됐다. 궁궐 바깥에 설립한 영전은 태조 어진을 모신 전주 경기전과 화령전이 잘 알려졌으며, 화령전에는 정조 이후 임금들이 찾아 제향했다. 운한각은 정면 5칸·측면 4칸이며, 이안청은 정면 5칸·측면 2칸이며, 복도각은 두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27일 관내 외국인자율방범대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 외국인 밀집지역인 매산동과 고등동 일대에서 수원출입국·외국인청, 수원시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야간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이날 합동순찰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우수대원과 협조 공무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외국인들이 평소 느끼는 불편사항을 비롯해 자율방범대 활동, 추진사업, 지역사회 범최취약요소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진관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외국인자율방범대원과 유관기관이 합동순찰에 적극 동참하면서 범죄예방은 물론 법질서 확립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부탁했다. /박건기자 90virus@
자동차 번호판을 8자리로 변경하는 시행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 내 민간시설의 차량번호인식카메라시스템 업데이트에 난항을 겪고 있어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도내 시·군들은 교통체증 등 혼란에 대비해 변경 시스템 정착 시까지 주요시설 주차장의 차단기 개방 권고 등에 나섰지만 강제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27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시·군 등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비사업용 승용차(대여사업용 포함)에 대한 등록번호 체계를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하고, 2일부터 신규 번호판을 배부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를 비롯해 일선 시·군 및 경찰 등 공공기관과 병원, 백화점, 대형매장 등은 기존에 설치된 차량번호인식카메라시스템의 업데이트 등 보완에 나서 이달말까지 완료할 것으로 보이지만 민간시설은 강제사항이 아닌 사실상 자율운영이어서 혼란이 예상된다. 더욱이 전국 등록 자동차 2천300만대 중 560만대가 경기도에 등록돼 있는데다 차량번호인식카메라 운영 시설 역시 전국 최대인 5천907곳으로 전국 2만3천곳의 25%를 차지하고 있지만, 시스템 업데이트에 많게는 수백만원의 비용이 발생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 용인시의 경우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7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학계, 지자체, 농업인단체 등 내·외부위원과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기혁신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설공사 재해율 저감을 위한 근로자 안전 트라이앵글 제도 시행 ▲VOC Map을 활용한 농업인프라 개선 ▲지역사회와 농업인을 위한 유지관리장비 공유 등 올해 경기지역본부의 사회적 가치 추진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또 참석자들은 공사현장 안전관리와 청렴·고객만족경영 추진방향, 도내 어촌지역개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설립한 어촌특화지원센터와 귀어귀촌센터 운영 성과,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기진 경기지역본부장은 “오늘 경기혁신위원회에서 논의한 다양한 의견들을 본부 경영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사의 사업과 기능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청렴도 향상과 고객만족경영을 통해 공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혁신위원회는 농업인과 지자체, 분야별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경영혁신과
7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성매매알선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가 필리핀에서 자진 입국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이트 공동 운영자 A(47)씨를 붙잡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일본에 서버를 둔 성매매알선 사이트를 운영하며 성매매업소들을 홍보해주고 광고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겨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운영한 밤의 전쟁은 가입한 회원만 70만 명이 넘고, 사이트에 게시된 성매매 후기가 21만여 건에 이르는 국내 최대 성매매알선 사이트다. 그는 최초 운영하던 사이트인 ‘아찔한 밤’이 지난 2016년 12월 단속되자 같은 플랫폼으로 ‘아찔한 달리기’와 ‘밤의 전쟁’ 등으로 사이트 이름을 바꿔가며 영업을 계속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3월 시민단체 대표가 오산과 화성, 수원 일대 유흥업소 업주들을 협박해 단체 가입을 종용한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 단체 자금원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A씨에 대한 첩보를 입수, 수사를 시작했다. 필리핀에서 도피 생활을 하며 사이트를 운영하던 A씨는 자신에게 수배 명령이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강화한 이른바 ‘제2 윤창호법(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후 2달간 전국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제2 윤창호법이 시행된 6월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1천97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천145건)과 비교하면 37.2%가 감소한 것이다. 특히 2달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1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65% 급감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꾸준히 감소해왔다”며 “특히 지난해 연말 시행된 ‘제1 윤창호법’과 ‘제2 윤창호법’의 영향으로 감소 폭이 더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음주 사고 사망자 감소율은 2014년 18.6%, 2015년 1.5%, 2016년 17.5%, 2017년 8.7%로 등락을 거듭해오다 지난해 21.2%, 올해 들어 8월 24일까지는 33.8%를 기록했다. 또 음주운전 단속 적발 건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 제2 윤창호법 시행 후 2달간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1만9천3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7천935건)과 비교하면 30.9% 감소했다. 적발 건수 가운데 면허정지(혈중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7일 성남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시민들과 함께 ‘제2차 경기남부경찰 청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버닝썬 사건에서 직권남용, 수사정보 유출 등 불법업소와의 유착비리가 드러나며 경찰 조직과 치안행정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기대수준에 맞는 깨끗하고 공정한 경기남부경찰이 되기 위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자정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의식 변화와 비리경찰에 대한 강력한 징계와 형사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경찰은 계속해서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여러가지 유착비리 근절방안을 시행중이나 오늘 처럼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반부패 청렴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에는 수원권 1차 토론회를 진행했다. /박건기자 90virus@
2015년 이전까지 수원 화성행궁 일원을 순회하는 수원화성관광열차(화성어차)는 불법이었다. 관광진흥법에 의거 놀이기구로 분류돼 있다보니 일반 도로를 주행할 수 없었고, 종종 이를 신고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연 출동하며 “현장을 발견 못하는” 해프닝을 이어가야 했다. 결국 수원시가 국내외 유사 기구의 운행 사례를 조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수차례 협의한 끝에 2015년 11월 화성어차를 일반도로에서도 운행할 수 있도록 한 ‘자동차 안전기준 특례’를 인정받았다. 이후 화성어차는 번호판을 달고 합법적으로 운행하며 관광객과 외국인 등에게 수원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화성어차 사례는 수원시의 대표적인 규제개혁 사례로 꼽힌다. 수원시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규제 개선 성과를 기록한 ‘1825일의 규제개혁 발자취’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례집에는 시가 제안해 개선된 중앙법령·자치법규가 사례 70건과 규제 개혁 활동 등이 담겼다. 주요 사례로는 ▲수돗물 공급규정 ‘평균 수요량’ 기준 완화 ▲공공시설물 야간·휴일 확대 개방 ▲수원 델타플렉스(2단지) 블록별 업종 제한 해제 등이
염태영 수원시장 법, 국무회의 통과 151일 지나 개정안 통과 협조 간곡히 부탁 백군기 용인시장 공무원1인 담당 시민 지역 편차 공평사회 위해 법안 속히 처리 수원·고양·용인·창원시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김진표(더민주·수원무)·박완수(한국·창원의창) 의원이 공동주최해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100만 특례시’ 4곳의 절절한 요구가 쏟아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특례시 명칭 부여 내용이 포함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지 151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국회에 계류돼 있다.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요청드린다”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수원·창원·용인·고양시가 함께 민선 5기부터 꾸준히 노력해 이뤄낸 결과물로, 지방분권개헌의 불씨를 되살리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군기 용인시장
경기도교육청 ‘꿈의 학교’ 수원청소년의회학교 경기도교육청 ‘꿈의 학교’ 학생들이 경기도의회에서 심의를 앞둔 ‘경기도교육청 일본 전범 기업 기억에 관한 조례안’을 직접 심의하는 체험을 했다. 수원청소년의회학교 학생(중고생) 53명은 지난 2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회의를 열고 조례안을 심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도의회의 안건 심의 절차와 동일하게 5분 자유발언, 안건 토론 및 표결, 실행방안 토의 순으로 2시간여 동안 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5분 자유발언에 이어 본격적인 조례안 심의에 앞서 찬성과 반대 측이 3명씩 나서 진행된 상호토론은 치열했다. 찬성 측은 일본 전범 기업 제품에 인식표를 부착한다면 우리 국민과 외국인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기억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현재 교과서조차 다루고 있지 않은 일본 전범 기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돼 비뚤어진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대 측에서는 전범 기업 제품에 인식표를 붙인다고 해서 제대로 된 역사를 기억하게 한다는 등의 목적을 달성한다고 볼 수 없고, 오히려 일본의 경제보복을 심화하는데 이용 당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