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교상생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광교상생위원회는 위원장인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당연직 5명, 수원시의원·전문가·광교 주민·시민단체 관계자 등 위촉직 18명 등 23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고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광교상생위원회는 광교상수원지역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친환경 관리 계획·주민 지원 사업 등에 필요한 사항을 자문하고 심의한다. 수원시는 지난 7월 제정된 ‘수원시 광교상수원지역 친환경 관리 및 주민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광교상생위원회를 구성했다. 조무영 제2부시장은 “위원회가 광교 상수원 지역의 상생협력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전개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 7월 15일 광교 상수원보호구역 일부를 변경(해제)하는 내용을 담은 ‘광교상수원보호구역 변경 지형도면 및 지적’을 고시한 바 있다. /박건기자 90virus@
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인이 수용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자립을 지원하는 시설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 탈시설 로드맵'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23일 인권에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애인 거주 시설은 2009년 1천19개소에서 2017년 1천517개소로 늘었으며, 같은 기간 거주 시설에 사는 장애인도 2만3천243명에서 3만693명으로 증가했다. 2017년 인권위가 실시한 '중증·정신장애인 시설 생활인에 대한 실태조사'에 의하면 중증·정신장애인 시설에 생활하는 장애인 중 67%가 비자발적으로 거주시설에 살고 있었다. 비자발적 입소 사유는 '가족들이 돌볼 여력이 없어서'가 4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10년 이상 거주한 비율이 58%로 가장 많았다. 특히 정신요양원은 10년 이상 장기입소자 비율이 65%를 넘었다. 장애인 거주 시설은 1개 방에 '3∼5명'이 함께 거주하는 비율이 52.4%였으며, '6명 이상'이 36.1%였다. 거주 시설의 장애인은 '다른 사람이 안 보는 곳에서 옷을 갈아입을 수 없다'(38.3%), '자신
“과거의 명성을 찾기위해 전통시장의 멋과 맛을 끊임없이 연구해 지역만이 아닌 전국에서 찾아오는 최고의 수원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영진(더불어민주당·수원병)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수원 남문패션 1번가 시장에서 열린 ‘2019 길따라 맛따라 전통시장 탐방’ 행사에 참석해 전통시장과 지역 상인들이 과거의 명성과 영광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수원은 물론 경기도 내에서도 전통과 명성이 있는 남문패션 1번가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살려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진 의원은 “지난해 역전시장에 이어 지역 전통시장을 살리는 ‘길따라 맛따라 전통시장 탐방’ 행사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있다”며 “전통시장 탐방과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전통시장만의 멋과 맛을 알리고, 수원 내 22개의 전통시장이 서로 힘을 모아 고객들의 마음을 끌 수 있는 행사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등 다양한 유통구조, 경제악화
용인을 대표하는 명품 탁구대회로 자리매김한 ‘제6회 용인백옥쌀 전국 탁구대회’가 21~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터뷰·화보 20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1천여 명의 탁구동호인과 가족 등 3천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고 격려하며 화합을 다졌다. 전국 탁구 동호인들의 명실상부한 축제로 부상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개인 800여명, 단체 116개팀이 참가하는 등 탁구 동호인들의 축제로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21일 열린 개회식에는 박세호 본보 대표이사와 백군기 용인시장, 김광섭 용인시탁구협회장 및 역대회장, 최재희 농협 용인시지부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세호 본보 대표이사는 “용인 백옥쌀배 전국 탁구대회가 매년 꾸준하게 지속되면서 대회의 수준이 높아지며 명품대회가 되어 가고 있다”며 “정직한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하며 이번 대회가 승부를 떠나 전국 탁구 동호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오늘 대회에 참가하신 여러분께서는 그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A(56)씨가 화성사건 발생 장소 일대에서 오랜 기간 거주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가 어떻게 촘촘했던 수사망을 피할 수 있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본적은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현재 진안동)이다. A씨는 이곳에서 태어나 1993년 4월 충북 청주로 이사하기 전까지 몇차례 주소지를 바꿨을 뿐 일대에서 계속 살았다. 화성사건이 1986~1991년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23세부터 28세까지 범행을 저지른 뒤 30세에 청주로 이사했다는 추론이 나온다. A씨는 청주로 이사한 지 9개월 만인 1994년 1월 청주 자택에서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에야 붙잡혔다. 현재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당시 경찰은 화성사건 해결을 위해 총 205만여 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해 화성 일대를 샅샅이 뒤졌고, 노태우 당시 대통령의 지시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혹시나 이어질 추가 범행을 막기 위해 24시간 경계 근무 체제에 들어가기도 했다. 용의자에겐 당시 최고액인 5천만원의 현상금이 걸렸고, 1992년 기준 누적 수사비만 해도 5억400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2만1천280명을 조사하고 4만1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한국경찰연구학회는 지난 20일 경기대학교 최호준홀에서 ‘국민을 위한 수사구조개혁, 바람직한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재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현장 수사관, 한국경찰연구학회 회원, 도내 경찰행정학과 학생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사권 조정 신속처리법안의 바람직한 개선방안, 현행 검사 작성 피의자신문조서 증거능력의 문제점이라는 2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재정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금번 세미나가 수사구조개혁 논의에 합리적 질문과 의견을 더하는 자리가 되어, 국민을 위한 수사구조개혁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기를 바라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서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이번 논의가 올바른 수사구조개혁의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경찰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수사과정에서의 공정성, 인권보호,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개혁과제들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건기자 90virus@
“남북평화 중심에 있는 탁구 시민들 축제의 장 지속 개최” 백군기 용인시장 “세계평화의 중심에는 늘 스포츠가 있었다. 이런 의미가 있는 스포츠 대회는 지속적으로 개최해야 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용인 백옥쌀배 전국 탁구대회’ 행사에 참석해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서 강조했다. 백 시장은 “스포츠는 세계평화의 중심에 있으며, 탁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운동”이라며 “성숙하고 아름다운 스포츠 정신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군기 시장은 “6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지역을 넘어 전국대회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며 “그 동안의 관계자들의 노력이 성과를 보이는 것 같다. 승패를 떠나 시민들이 웃으며 즐기는 축제의 장은 지속적으로 개최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 종목 중에 탁구는 남북 평화에 가장 크게 이바지한 종목으로 단순한 운동의 한 종목이 아닌 ‘평화’라는 의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0일 태풍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여주군 점동면 과수농가에서 낙과수거 작업 등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본부 직원들은 지난 17일에도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 피해복구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번 제17호 태풍 타파 북상에 따른 추가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지원에 나섰다. 직원들은 낙과를 줍고 과수원 주변 정리 작업을 실시,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기진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과수 농가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한 일손돕기도 지속적으로 시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1980년대 전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실체가 드러난 가운데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향후 경찰의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반기수 2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57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미제사건수사팀, 광역수사대, 피해자 보호팀, 진술 분석팀, 법률 검토팀, 외부전문가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찰은 우선 이번 용의자 특정의 실마리를 제공한 DNA 분석에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DNA 분석 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재감정을 통해 DNA가 검출된 사례가 있다는 점에 착안, 지난 7월 증거물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한 것을 시작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총 10차례의 화성연쇄살인사건 중 5·7·9차 사건의 증거물에서 용의자 A(56)씨의 DNA가 검출됐다. 경찰은 이들 3건과 모방 범죄로 판명이 난 8차 사건을 제외한 다른 6건의 사건에서도 A씨의 DNA가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보고 DNA 감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A씨를 상대로 한 정식 조사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A씨는 1995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는 지난 20일 과림저수지(시흥시 과림동)에 녹조방제작업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녹조방제작업은 선박을 이용해 수중에서 친환경 녹조제거제 20㎏을 희석해 살포하여 저수지내 유입된 유기물질과 수온 상승으로 생성된 수변의 녹조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매주 1회 이상 녹조집중예찰을 통해 경계단계 진입 시 녹조방제계획을 수립하고 녹조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과림저수지는 지난 8월 14일에 이어 2차 녹조방제작업을 실시하여 수질 보전 및 민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성수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장은 “과림저수지의 청정한 수질관리를 위해 상시 시설물 점검 및 환경정화를 실시하고 유역내 하수 및 비점오염원 관리 등을 지자체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저수지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