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8일 연천군, 파주시 일원의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 부지사는 고랑포구 고호팔경 풍류촌 조성현장을 방문, 임진강개발사업단장으로부터 추진상황과 현안 청취 후 현장을 둘러보며 “2014년 5월 공사착공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평화누리 청소년수련시설 예정지에 위치할 수리에코타운 조성현장을 방문해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으로 DMZ 일원 생태자원의 세계적 관광 명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관광 쇼핑체험 복합 공간인 ‘프로방스마을’을 방문, 마을 대표로부터 설립배경 및 사업현황 등에 대해 청취하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차별적인 문화 개발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의회가 일본 아베 정권의 위안부 망언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의정부시의회는 17일 임시회의를 열고 ‘일본 아베정권의 일본군 위안부 망언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강세창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2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아베 정권이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날조로 규정하는 발언을 하는 등 위안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들이 일본의 반성을 요구하고, UN에서도 일본이 책임을 인정하고 관련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채택하는 등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반성을 촉구하는데도 불구, 아베 정권의 만행적인 행태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아베 정권에게 ▲위안부 할머니들께 공식적인 사죄와 재발방지 약속 ▲할머니들의 요구사항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할 것 ▲시대착오적이고 비이성적인 우경화 움직임을 즉각 중단할 것 ▲과거사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과 주변 관련국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 및 배상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우리 정부에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과 관련단체들에 대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지속적인
의정부 호원동 평화로 한복판에 설치돼 60여년을 지켜오던 호원검문소가 17일 철거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호원검문소는 6·25 전쟁 직후인 1950년 초부터 병력 통제, 신고초소 등의 목적으로 군·경합동초소로 운영되어 왔고, 현 시설은 2000년쯤 적벽돌을 쌓아 3.3㎥ 규모로 지어졌다. 당시 검문소에는 군과 경찰이 24시간 상근하다가 2007년 이후 검문소를 운영하지 않아 비어둔 채 방치돼 있었다. 사용되지 않는 검문소는 도로 한복판을 점거해 냉전 이미지 등 도시미관을 해치고 차량 정체를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2월부터 담당 군부대와 협의, 지난 2월 검문소를 철거하기로 합의해 철거가 구체화 됐다. 시는 다음달 1일까지 좌회전 대기차선을 늘리는 등 차로를 개선하고 도로포장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김남성(50) 의정부시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17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시장출마를 공식선언. 김 예비후보는 이날 “통일대박시대가 의정부시대가 되도록 시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꿈꾸고 미래를 설계하는 의정부시장이 되기 위해 출마를 선언한다”고 공언.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민 여러분의 충복이 되고자 의정부시장에 도전했으나 당내갈등의 요인으로 선거에 고배를 마셨다”면서 “그동안 시의 최대 현안인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의 문제를 보다 면밀하게 검토 후 준비하고 최초의 행정통합사례인 창원시에 대한 사례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4년간의 행보를 설명. 이어 “의정부에서 새누리당은 야당”이라며 “지난 4년간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지역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경기북부개발연구원이 지난 12일 출범했다. 경기북부개발연구원은 올해 4년제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신한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으로 설립돼 낙후된 경기북부의 발전전략을 비롯해 통일한국 문제에 연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200여명의 교수진과 외부의 저명한 학자들이 참여하는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의 싱크탱크이다. 연구원은 산하에 DMZ비전연구소, 동북아평화연구소 등 통일관련 연구소와 도시개발미래연구소 등 12개 연구소를 설치해 통일정책과 DMZ의 평화적 이용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경기도의 남북 간 격차해소 연구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 보건환경, 건강과학 융합기술, 섬유패션, 디자인, 문화관광체육, 다문화 공동체, 국제통상연구소를 통해 경기북부의 발전과 연관된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원은 경기개발연구원장을 역임한 이철규 석좌교수를 원장으로, 스타교수 김웅용 박사(교양학부 교수)를 부원장으로 영입하고 외부의 저명한 학자들을 부설 연구 소장으로 임명했다. 신한대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신한대학교 김병옥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김희겸 경기 제2부지사, 경기북부지역 관계자들이 다수
경기도북부청은 27일까지 ‘어르신 성 인식개선사업’을 추진할 경기 은빛사랑 사업 수탁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북부청은 고령사회를 맞아 수명연장과 함께 건강한 노년인구의 증가에 따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대비하는 어르신들의 성 인식을 전환하는 정책사업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북부청은 지난 한 해 노인의 성에 대해 전문적으로 교육과 상담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전무한 상태에서 노인대학, 노인복지관 등 노인다중이용시설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성교육과 성상담을 전담할 수 있는 성교육사, 성상담사 105명을 양성했으며 양성된 전문가들의 교육, 상담 서비스를 보완하는 성상담·성교육 매뉴얼을 개발, 7천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성교육과 함께 개별·집단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어르신 500여명이 참여 할 정도로 ‘노인 성문화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해 노년 세대들의 성에 대하여 건전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승호 사회복지담당관은 “지역사회 네트워크 연계 및 가용 자원을 활용한 사업추진 계획의 적절성, 실현 가능성과 사업수행 능력을 중심으로 수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 공모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
의정부과학도서관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4월 중 매주 일요일 11시10분부터 오후 5시까지 3층 천문우주체험실에서 주간 천체 관측 행사를 개최한다. 2008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과학의 달에 과학축제를 개최해 온 과학도서관은 이번에 경기도와 함께 10월에 과학축전을 준비하고 있음에 따라 4월 과학의 달 행사는 주간 천체 관측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매 시간별 태양, 달, 금성을 위주로 관측 천체 설명, 천체관측, 천문학 관련 질의응답, 망원경 앞 포토타임 등 관측관련 다양한 내용으로 행사를 꾸며질 계획이다. 더불어 과학도서관에서 연중 매주 화·수 운영하고 있는 야간 천체 관측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4월은 주·야간 천문 관측의 달이 될 예정이다. 이번 관측행사의 주 관측실 관측은 예약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보조관측실 관측은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올 경우 천체 설명 및 망원경 설명으로 행사 내용을 대체하여 진행한다. 문의: 의정부과학도서관(031-828-8658, www.uilib.net)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동두천시가 버스승강장 청소용역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최성필 부장검사)는 지난 12일 동두천시로부터 2011년 3월부터 2년 간 진행된 버스승강장 시설과 주변지역에 대한 청소용역 계약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시가 압력을 받아 A업체를 선정, 특혜를 주는 등 비위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라며 “자료를 분석한 뒤 담당자 소환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1년 3월 A업체와 2년 간 버스승강장 등 청소용역 민간위탁 계약을 맺고 4억4천515만원을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검찰에서 자료 제출을 요구해 서류를 가져다줬는데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A업체와) 계약이 만료된 지난해 3월부터 청소용역을 직영으로 전환했고 담당자도 바뀐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7월 동두천시 종합감사에서 A업체가 계약보다 3명 적은 4명만 고용해 인건비를 부풀려 가로챈 사실을 적발하고 시에 부당이득을 환수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A업체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내 지난달 승소 확정판결을 받았
○…한국정보행정정책연구회 이용(사진) 회장이 12일 민주당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의정부시장 예비후보에 등록. “민생과 정책을 중심에 두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장, 갈등과 분열이 아닌 융합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혀. 국정원에서 35년간 재직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이 회장은 “최고 정보기관에서 쌓은 정보마인드와 경험을 행정에 접목해서 의정부 시정의 혁신과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조직기반이나 선거경험은 없지만 성숙한 의정부시민들의 현명한 판단과 성원이 내게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자신감을 피력. 이 회장은 또 “조직 동원이나 편 가르기 같은 구태정치가 아닌 조용하고 민폐 없는 선거운동을 펼쳐 깨끗한 선거, 정정당당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산곡동 396번지 일원 56만3천㎡ 규모의 개발제한구역 지역현안사업부지 내에 대규모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선다. 의정부시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 본사 사옥에서 ㈜신세계사이먼과 아웃렛 조성에 대한 투자유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안병용 의정부시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김해성 신세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아웃렛을 운영하는 미국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과 국내 유통업계 선두주자인 신세계와의 합작투자회사로 이번 LOI를 통해 미화 1억 달러(약 1천1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에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 조성을 통해 문화·관광 등이 공존하는 복합형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외국인 방문객 유입 등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웃렛이 의정부시에 조성되면 서울·경기지역 등 연간 500만여명의 쇼핑·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광·문화 등이 복합된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