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사단 창설 계획에 따른 의정부·동두천지역 미군기지 잔류 검토 계획이 알려지면서 해당지역 시의회가 잇따라 반발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강세창 의원은 지난 6일 제229회 의정부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캠프 스탠리 화학부대 이전 등 주한미군 이전계획 준수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강 의원은 “지난 4월 화학부대 재배치, 지난달 한·미 연합사단 창설 계획에 따른 미2사단 관련 부대 잔류 등은 지금껏 감내해 온 주민은 물론 의정부시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반도에서 철수한 미군 부대의 재전개는 이례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국가 안보를 위한 사항이라고는 하나 해당 지자체와 아무런 협의와 의견 조율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캠프 스탠리에 재배치된 미2사단 23화학부대를 이전 조치하라”며 “단계별로 계획된 주한 미군기지 이전 계획을 더는 지연·변경하지 말고 준수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의정부시의회는 결의안이 채택되면 국회의장, 국방부장관, 경기도지사, 미2사단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2일 국방부와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한·미 연합사단 창설부대 동두천 주둔 반대’ 성명서를 전달한 바 있다. 성명서에는
경기도내 돼지유행성설사병 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는 충남·경남지역에서 발생한 돼지유행성설사병이 전국적으로 확산, 양돈농가의 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지난 6일 도내 양돈농가에 대해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까지 돼지유행성설사병은 충남에서 2건, 경남에서 1건 등 총 3건 401마리에서 발생됐다. 이 병은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나 환절기와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모든 연령의 돼지에 감염되며, 특히 1주령 미만의 젖먹이 새끼돼지에게는 수양성 설사와 구토증상 감염률이 100%, 폐사율은 50% 이상으로 양돈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주요 전파요인은 감염 돼지의 설사분변이 오염된 차량, 기구, 사람의 이동을 통해 다른 농장으로 빠르게 전염된다. 예방대책으로는 임신돈에 예방접종을 2회 실시(분만 5~6주 전에 1차, 3주 후 2차 보강접종)해 젖먹이 새끼돼지가 어미의 초유를 통해 충분하게 항체를 전달받을 수 있게 해야 하며, 분만 전에 돈사 바닥과 어미돼지의 유방, 관리인의 손 및 장화 등을 소독한 후에 분만을 유도해야 한다. 또한 외부로부터의 차단을 위해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
의정부지검 형사5부(정순신 부장검사)는 입학을 대가로 학부모들에게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광운대 교수 최모(39)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2011년 재창단된 이 대학 아이스하키부 감독을 맡으면서 체육 특기생을 입학시켜주는 대가로 학부모들에게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중간책과 함께 최씨가 받은 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사용처 등을 수사 중이다.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취업박람회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 아주대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취업으로 지역사회 안정적인 조기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 드림(dream)! 희망 드림(dream)!’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NH농협, 삼성화재, 홈플러스 등 대기업과 식품제조업, 유통, 육가공, 제품 포장 등 70여개의 다양한 중소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측이 구직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준비한 기념품과 푸짐한 경품도 마련돼 있어 박람회를 찾는 이탈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전망이다.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와 구인업체는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 홈페이지(newlife-jobfair.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구직을 원하는 북한이탈주민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군포시에 사는 김모(43·여)씨는 “그동안 안정된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면서 무척 고생이 많았다”며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혜택만 받아왔는데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이 되면 보다 열심히 일해서 직장에서 인정도
세상을 시끄럽게 하며 경기북부 지하철 구간에 경찰대 신설의 계기가 된 이른바 ‘미군 지하철 성추행’ 사건이 피해 여성과의 합의로 공소 기각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당시 미군 1명이 이를 제지하는 승객을 폭행했다는 혐의도 최근 끝난 재판에서 무죄 판단이 내려졌다. 의정부지법 형사 7단독 최승준 판사는 지하철에서 여성을 성추행하고 도망가다가 이를 말리는 승객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미군 R(22)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폐쇄회로TV 확인 결과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떨어져 승강장을 걸어가고 있었다”며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인정할 만한 증거도 없다”고 판시했다. R씨는 지난 2월 2일 오후 9시 15분쯤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에 정차한 전동차 출입문에서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관련, 미군들의 성추행 혐의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와 합의돼 공소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R씨 등 미군 6명은 당시 의정부∼회룡역 전동차 안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며 소란을 피우다가 “공공장소에서 조용히 해달라”는 20대 여성 B씨를 카메라로 촬영하고 신체부위를 더듬었다.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미군들은 망월사역에서 내려
의정부시 용현동에 자리잡은 306보충대가 주둔 25년여 만에 해체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306보충대는 경기북부지역 군부대를 대상으로 전군의 약 30%인 연평균 8만여명의 병력을 보충·배치하는 기능을 수행해 왔다. 매주 화요일 입영 장정 2천∼3천명과 입대를 배웅하는 가족들이 집결해 장사진을 이루고, 입영자들은 근무지에 배치될 때까지 3~4일 간 이곳에서 신체검사 등의 절차를 거치며 군인으로서 각오를 다지는 등 애환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군은 2014년 12월1일자로 306보충대대를 해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부대가 창설된 지 55년 만으로, 그동안 육군본부와 병무청이 국방개혁의 하나로 부대 재배치 계획에 따라 추진된 결과다. 306보충대대는 1959년 4월1일 육군 3군 사령부 예하 부대로 창설돼 전신인 부산의 제2보충대 5중대가 의정부 호원동으로 이전, 개편됐다. 이후 1989년 12월15일 현재의 의정부 용현동으로 이전했다. 이번 조치로 보충대 대신 병무청이 직접 장병 배치 부대를 분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충대를 거치지 않고 입영대상자가 직접 근무지로 입대해 자체 신병교육대에서 기초훈련을 받은 뒤 근무하게 된다. 한
의정부시는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 ‘2013 공무원 정보지식인대회’ 기관평가 부문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스무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자체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선발된 전국 103개 기관과 394명의 공무원이 참가했다. 공무원 개인의 기량뿐만 아니라 각 기관의 종합적인 정보화 역량을 평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의정부시는 직원의 정보화관련 교육 수료, 정보화 인력개발 계획 및 아이디어 시책 등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기관부문 안전행정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객관적이고 업무지향적인 자체 지식인대회 실시 및 최신 정보화분야 교육 등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소통하는 투명한 행정, 일 잘하는 유능한 행정,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 노력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정보통신과장은 “새로운 정보화 패러다임에 적응하고 스스로 진화해 나가는 능동적인 핵심정보지식인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방향의 맞춤형 정보로 시민과 소통하고 보다 즐겁고 유익한 방식으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북부환경관리사업단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환경단체와 합동으로 경기북부지역 환경오염물질 사업장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동절기 갈수기가 시작돼 일부 배출업소의 폐수 무단방류, 화학물질 유출 등으로 인한 하천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마련됐다. 지도단속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환경단체 소속 민간전문가 12명과 단속공무원 6명이 3개 반을 편성해 배출업소 64개소를 대상으로 ▲배출시설 설치 및 변경허가 이행여부 ▲폐수 무단방류 및 대기오염시설 비정상가동을 통한 무단 배출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등을 집중 단속한다. 단속 결과 고의성이 있는 행위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하고 위반업소는 인터넷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개선 의지는 있으나, 기술이 열악한 사업장은 민간전문가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도록 해 현장에서 기술 지도를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북부환경관리사업단 관계자는 “폐수의 무단방류 등 수질오염행위, 공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악취 발생물질 소각 등 환경위반행위 등을 목격할 경우 국번없이 ☎128번(휴대폰 031+128)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북부청은 오는 9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반환기지 발전종합계획 제5차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에는 미군기지 공여로 낙후될 수밖에 없었던 지역의 개발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발전종합계획(2008∼2017)’ 사업시행 5년을 맞아 시·군으로부터 사업계획 신청을 받은 결과를 반영했다. 교육연구시설로 계획돼 지자체-대학 간 MOU를 체결했다가 취소된 파주시 애드워드, 자이언트 등의 반환기지를 민간투자자가 투자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주거, 상업, 유통, 정보통신 등의 복합계획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동양대 유치가 확정된 동두천 캠프 캐슬에 대한 계획변경, 신규 제안된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주변 세븐페스타 및 양주 역세권 개발 등을 반영해 지자체 맞춤형 개발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공청회를 거쳐 마련된 제5차 변경(안)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최종 확정되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시·군의 민자 유치가 탄력을 받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5차 변경(안)은 경기도 북부청 균형발전과에 비치돼 열람이 가능하며, 도민들은 방문 또는 우편, 모사전송(031-8030-2619), 전자메일
사단법인 의정부자원봉사센터 한중정(60·사진 오른쪽) 센터장이 3일 김한주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센터는 센터장 응모과정을 거쳐 인사위원회를 구성, 4명의 응모자 가운데 서류심사, 면접을 통해 한중정씨를 최종 낙점하고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통해 확정했다. 서울시립대, 동국대학교 행정학 석사과정을 거친 한 센터장은 경기북부병무청 정책자문위원장, 민주평통자문회의 의정부지회장, 재향군인회 이사, 충호안보연합 경기북부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군 시절 유공으로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받았다. 한중정 신임 센터장은 “소중한 의정부시 자원봉사 자원들이 모든 시민들과 함께 밝고 인정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