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지하철 내 치안 사각지대로 불리며 창설이 요구돼 왔던 지하철 전담 경찰력이 첫 투입된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늘어나는 지하철 범죄를 예방하고 지하철 이용객의 치안 안전도를 높이고자 지하철경찰대를 창설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감급 대장이 배치되는 순찰팀은 총 3개조가 그동안 전담 경찰대가 없어 치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경기북부지역 전철과 의정부경전철 등 7개 노선, 72개 역사의 치안을 맡는다. 경기북부지역의 중심권인 의정부에서 서울로 나가는 길목이자 의정부경전철 환승역이 있는 지하철 1호선 회룡역이 선정됐다. 이만희 경기경찰청장은 “지하철경찰대 설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지구대·파출소,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철도 내 치안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경찰2청은 앞으로 경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순찰팀 외에도 수사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북부권은 지난해 8월에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승강장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마구 휘두른 묻지마 범죄로 시민들이 다쳤고 지난 2월에는 의정부∼회룡역을 달리던 전동차에서 미군들이 한국여성을 성추행한 사건도 발생했
경기지역에서 재선충병에 걸리거나 죽은 소나무류가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 당국은 그동안 표본조사로 드러나지 않은 감염나무가 전수 조사를 통해 새로이 발견된 것으로 보고 확산 현상에 대비, 공중과 지상에서 긴급 방제 활동에 나섰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7월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된 소나무류는 8개 시·군 1천335그루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6그루보다 669그루(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광주지역이 512그루로 가장 많고, 포천 323그루, 남양주 153그루, 양평 141그루, 용인 139그루 등으로 뒤를 이었다. 감염나무 확인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11월 조사방식이 변경된 게 가장 큰 이유로 도는 보고 있다. 도는 2007년 소나무류 재선충병이 경기 전역으로 확산된 뒤 감염나무를 비롯, 반경 300m 안에 있는 나무까지 모두 베어냈다. 그 결과 2008년에는 감염나무가 단 한 그루도 발견되지 않았고 2009년에는 3그루에 불과했다. 이후 도 산림 당국은 부족한 인력을 고려, 표본조사로 확산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침을 내렸으며 산림자원의 손실을 막기 위해 감염나무만 베어냈다. 그러나 그 사이 감염나무는 201
지난 5월 말 행안부에서 통합 권고 제외지역으로 발표됨에 따라 물 건너간 것으로 알려진 의정부·양주·동두천시 통합문제가 ‘의정부·양주 통합안’으로 수정돼 안전행정부에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6일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홍문종 국회의원을 지역행사장에서 이틀 전 만났다”며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안이 적극 반대지역인 동두천을 제외한 의정부·양주 통합안으로 수정돼 오는 9~10월 중 안행부 권고안이 내려올 수 있도록 유정복 장관에게 약속을 받았다는 말을 내게 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어 “조만간 안행부에서 권고안이 내려올 것 같다”며 “현재 통합에 대한 추진력이 약해진 상황이지만 권고안이 내려올 경우 통합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수정된 통합안이 올 12월까지 정리되면 내년에 통합시로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는 지난해 6월13일 전국 36개 시·군·구를 16개로 통합하는 내용의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해 왔다. 정부는 지난 5월30일 지방행정체제 개편 통합대상으로 전주시와 완주군 1개 지역에 대해서만 통합을 최종 권고했으며 의정부
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는 올해분 노후 상수도관 정비사업을 완료함으로써 보다 깨끗한 수돗물 보급 여건을 갖췄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매년 5~9㎞에 해당하는 25년 이상 경과된 노후 수도관을 꾸준히 교체해 수돗물 수질개선은 물론, 관로 노후로 인한 수도관 파손 및 단수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시정을 펼치고 있다. 올해 시 전역을 대상으로 17개소에 대해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노후 상수관로 7.1㎞를 교체했다. 특히 그동안 뉴타운사업의 시행 여부로 상수도 사업을 시행할 수 없었던 가능동 지역의 노후 상수관로를 전면 교체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도행정에 불편을 겪었던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시켰다. 이탁재 시 수도과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수돗물 선호의식을 증진하고 유수율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에서 탈출한 뒤 북한공작원에게 재포섭돼 중국에 숨어 있는 동포 5명을 북한에 넘긴 40대 탈북 정착민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1부(이재석 부장판사)는 23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인 채모(48) 씨에게 징역 7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북한을 이롭게 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존립·안전과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해악을 끼칠 위험성이 크다”라며 “목숨을 걸고 탈북한 동포 5명이 피고인에게 운명을 맡겼으나 북송되면 극형에 처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북한에 인계해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2003년 탈북해 한국 국적을 받아 정착했으나 2004년 북한 보위부 공작원에게 재포섭된 채씨는 2004년 12월 한국 입국을 준비하며 중국에 숨어 있는 A(34·여)씨 등 탈북가족 3명과 군인 2명을 북한 보위부 공작원에게 넘기고 북한 공작원과 수시로 연락한 혐의로 기소됐다.
긴 장마 이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북부청의 에너지절약 시책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직원 업무능률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청은 지난 6월 청사 옥상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햇빛이 여과 없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감소시켜 쾌적한 청사환경 조성과 에너지 절감을 실시하고 있다. 북부청은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으로 냉방기 가동이 제한돼 덥고 불쾌할 수 있으나 옥상 스프링클러 가동으로 복도마다 5~6℃ 냉각 효과를 보고 있다. 스프링클러 구축은 월 전기량 9천114kwh 절약과 약 3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북부청은 주간 50%(2개 라인만) 점등, 중식시간과 야간 및 휴일 일괄소등, 실·과 커피포트 사용금지, 4층 이하 승강기 사용 안 하고 걸어 다니기, 사무실 단열필름, 에어캡, 절전기, 인버터 등 설치에도 2010년 8월부터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 54kwh를 운영해 연 청사 에너지 사용량의 10% 절감을 목표로 에너지절약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까지 청사 내 세면대, 샤워실, 주방 등에서 버려지는 하수를 정화해 변기 세척 용수로 재활용하는 중수도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기도 북부청이 아나운서를 꿈꾸는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을 위해 체계적인 무료 아나운서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북부청은 21일 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도 아나운서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올 4월부터 경기도청(수원시 소재)에서만 운영되던 아나운서 아카데미를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도민들에게도 교육 기회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강식에는 사전신청을 받아 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10명의 수강생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수강생들은 실제 방송국과 같은 환경에서 일주일에 2회(1회 2시간), 6주간 아나운서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마지막 12회 과정을 모두 마친 수강생들에게는 방송스텝과의 포트폴리오 제작 기회가 부여돼 미래 아나운서로서 귀중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6주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한다면 아나운서를 꿈꾸는 수강생들에게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오는 9월7일 의정부시청 앞 상설무대에서 의정부시 주민생활 복지향상을 위한 ‘2013 의정부 복지한마당’을 개최한다. 시승격 5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주관하며 ‘함께해요 의정부! 알아봐요 사회복지! 즐겨봐요 복지한마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의정부시민 모두가 관내 사회복지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장애체험, 건강부스, 상담, 다도체험, 게임을 통한 지역사회복지이해하기 등이 마련돼 청소년들이 행사장을 방문하고 기본적인 자원봉사교육과 5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체험하면 3시간의 봉사활동시간을 받을 수 있다.
전국 마라톤대회 최초로 남북출입사무소(CIQ)까지 달릴 수 있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10월6일 파주 임진각평화누리 일원에서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 안까지 달릴 수 있는 ‘정전 60년 기념 평화통일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풀, 하프, 10㎞, 6㎞의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남녀노소, 가족 단위 누구나 참여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며 달릴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방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전국 마라톤대회 최초로 남북출입사무소(CIQ)까지 민통선구간을 달릴 수 있게 됐다. 도는 올해 DMZ의 생태와 평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DMZ 60년 행사를 다양하게 선보였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마라톤대회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마라톤대회 참가자 모집기간은 오는 9월7일까지이며 참가신청은 대회홈페이지(http://peace-marathon.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성근 도 DMZ정책과장은 “마라톤대회와 함께 이미소 타악 두들림공연, 노라조, 크라잉넛의 무대공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
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가 ‘물도 자원’이라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방류수에 대한 재이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물 부족 현상으로 인해 닥쳐올 각종 재난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시민들이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필요로 하는 시민, 업체·기관 등에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를 깨끗한 물로 정화해 일부 소량만 처리장 내 청소용수 등으로 재이용하고 대부분 하천으로 방류해 왔다. 시 하수처리장은 하루 20만t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으로 하수가 유입돼 정화과정을 거친 깨끗한 방류수가 발생되고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경우 물 생산과 관련된 각종 예산과 에너지를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최근 처리장 내 방류수 주입설비를 개선, 1분당 1t 정도를 차량 탱크로리에 주입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포장도로나 교통시설물 등 청소용수, 가로수 및 가로화단의 물주기 등 식물재배용수와 도로공사의 다짐용수 등으로 재이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맑은물사업소 노만균 소장은 “방류수는 수생생물의 생태환경에 전혀 지장이 없을 만큼 깨끗하게 정화된 것으로 각종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