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정순신)는 5일 고추장 등에 마약류를 은닉해 밀수하거나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마약사범 20명을 구속기소하고 필로폰 37.18g, 대마 101.22g, 신종마약인 밥말리 9.7g, 야바 176정, 양귀비 173줄기를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일용노동자 A씨(30)와 회사원 B씨(30)는 인터넷을 이용해 밥말리 9.7g을 헤이즐넛 커피인 것처럼 위장해 밀수했다. 태국 국적의 이주노동자 C씨(33)는 야바 176정을 고추장에 은닉해 국제특급우편으로 밀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됐다. 또 택시운전기사 3명을 포함한 필로폰 상습 투약사범 6명을 한꺼번에 검거해 5명을 구속했다. 이 과정에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청주 파라다이스파 조직원 J씨(34)와 내연녀를 구속하기도 했다.
의정부경전철 10시간 운행 중단 사고는 어처구니 없게도 작업자의 단순한 실수 하나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경전철은 5일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첫차 운행 전 시험 가동하는 전동차가 흥선역에 들어서자마자 관제실에 전동차 2대가 정차한 것처럼 신호가 잡혔다. 관제실은 즉시 시험 운행을 멈추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전 구간 전원을 차단하고 시스템을 조정한 뒤 전동차를 다시 시험 운행했다. 1시간가량 걸렸지만 흥선역의 이상 신호는 계속됐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결국 오전 5시 30분 첫차를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의정부경전철 측은 이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품을 교체하고 다시 시험 운행하는 과정을 수차례 반복했지만 도무지 원인을 찾아낼 수 없었다. 국토교통부 철도안전감독관까지 현장에 나와 두루 살폈지만 결국 신호 이상 원인을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의정부경전철을 설계, 제작한 프랑스 지멘스사의 파견 직원이 선로 중간에 있는 신호기 단자에서 이상을 발견했다. 신호기 단자 2개를 바꿔 잘못 연결한 ‘결선 오류’를 확인했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2개의 단자를 잘못 꽂아 결국 신호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추가
보궐선거를 앞두고 상대후보를 매수하려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성기(57) 가평군수가 5일 보석을 신청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 이재석 부장판사의 심리로 이날 열린 첫 공판에서 김 군수 측은 검찰의 공소내용을 모두 부인한 반면 함께 출석한 지모(60)씨와 조모(50)씨 측은 검찰의 공소 사실을 인정하며 공방을 벌였다. 김 군수 측은 “당시 해당 후보가 출마를 포기하거나 출마의사가 없어 지지를 호소했을 뿐 매수 사실이 없다”며 “불법 선거운동비를 줬다는 부분도 지씨와 조씨가 마음대로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군수 변호인단은 “김 군수가 후보 매수에 관여한 바가 없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보석을 신청했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정순신 부장검사)는 김 군수가 대해 지난 4·24 보궐선거당시 경쟁 후보에게 대가를 약속하고 출마를 포기하도록 하고 선거운동을 도운 전 가평군의장 지모(60)씨 등 2명에 자금 1천500만원을 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구속기소했다. 지씨와 조씨도 돈을 받고 김 군수의 선거운동을 도운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분도의 초석을 놓기 위해서는 경기도북부청 안전행정실장의 직급이 3급에서 2급으로 조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문희상 국회의원은 지난 1일 안행부 국정감사에서 “장기적인 국가발전을 위해 경기도가 신설돼야 한다는 주장이 있고, 이를 위해 경기도북부청 안전행정실장의 직급을 2급으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경기북부지역 주민은 그동안 남북 간의 대치, 수도권 규제 등으로 인해 재산권 행사도 못하고 열악한 환경을 인내해 왔다”며 “경기도북부청은 도 단위에서 경남의 332만에 이어 인구수 2위(320만)이며, SOC 확충, 반환공여구역 개발, 접경권 광역사업 등 개발행정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부를 관할하는 북부청 행정2부지사 밑에 2급 없이 3급이 배치돼 계서체계상 중간직위가 부재한 상황이며, 3급 실장 밑에 3급 비상기획관이 배치돼 지위통솔이 곤란할 뿐 아니라 관할 시·군(고양과 남양주)의 부단체장(2급)보다도 하위 직급이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따라서 경기북도 신설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경기도북부청 안전행정실장의 직급이 현행 3급에서 2급으로 상향 조정돼야 경기도북부청이 특수 업무를 원활히
최근 국민적 금연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북부청이 담배 없는 쾌적한 환경조성에 나섰다. 도 북부청은 청사내 흡연직원을 대상으로 5일부터 내년 5월4일까지 6개월 간 금연클리닉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의정부시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청사내에서 이동금연클리닉을 주기적으로 운영해 전 직원의 100% 금연성공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금연클리닉에 등록을 하면 체내 일산화탄소(CO)량 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 니코틴 패치, 금연 껌 등의 금연보조제를 지급받고 금연상담사의 1:1 금연상담을 6개월간 8회에 걸쳐 제공받는다. 북부청은 금단증상을 철저히 관리하고, 금연과 관련된 정보를 SMS, SNS, E-mail 등을 통해 수시로 제공해 금연을 지지함으로써 성공률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금연성공자에 대해서는 성공증서 외 종합영양제 등 기념품을 제공하고 복지포인트까지 추가 지원해 금연을 통한 개인의 건강보호는 물론 청사 내 쾌적한 환경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생태계 보고·살아있는 역사 현장 연간 600만명 국내외 관광객 발길 道 평화통일 염원 각종 행사 화제 중국군 초청 화해장면 해외 집중조명 DMZ내 대성동 마을 평화 상징 거듭나 세계평화콘서트 유튜브 전세계 생중계 평화통일 마라톤 코스에 남북출입사무소 대회 첫 포함 온 국민 축제 자리매김 올해 ‘DMZ 60년’ 다양한 행사 재조명 올해는 DMZ(비무장지대)가 만들어진 지 60년 되는 해다. 그동안 DMZ는 전쟁과 분단을 의미하는 어두운 이미지만 부각돼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지역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60년 간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DMZ 일원은 생태계의 보고가 됐고, 냉전사의 살아있는 역사적 현장을 보기 위해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는 연간 6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만큼 생명과 평화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기도가 DMZ 설정 60년을 맞아 ‘역사와 자연, 평화가 공존하는 DMZ’를 비전으로 ‘DMZ 60년, 이제는 생명이다 / DMZ 60th year, Now is life!’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DMZ의 생태, 평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추진한 D
시니어 스마트폰 봉사단의 활동이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이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30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북부청과 KT IT 서포터즈는 지난 4월부터 고양·남양주·의정부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시니어 스마트폰 봉사단’에 소속돼 활동할 어르신을 교육하고 있다. 시니어 스마트 봉사단은 노인복지관에서 스마트폰 교육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일상에서도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IT 지식나눔 활동을 하는 어르신을 말한다. 현재 교육을 수료한 32명의 어르신이 소속된 노인복지관에서 KT IT서포터즈 주강사 1명과 함께 보조강사로 활동 중이며, 이를 통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169명의 어르신이 스마트폰 교육을 이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2년 60대 이상 스마트폰 보급률이 4.6%에서 35.9%로 크게 급증하고 있으나, 스마트폰은 기종도 많고 사용법이 조금씩 달라 교육 강사 1~2명의 일률적인 교육방식으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북부청은 2013년 찾아가는 정보화 취약계층 교육의 일환으로 정보화를 통한 세대 간 소통 및 격차를 해소하고 IT 지식나눔을 연계하기 위해 ‘시니어 스마트 봉사단’을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