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던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이 항소를 취하했다. 1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프로농구 4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해 국민체육진흥법을 위반한 죄로 1심 재판에서 징역 10월에 추징금 4천700만원을 선고받은 강 전 감독이 지난 29일 항소를 취하했다. 강 전 감독이 항소를 취하했지만 판결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강 전 감독과 검찰이 쌍방 상소했기 때문에 검사가 항소를 취하하지 않으면 항소심 재판은 열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찰에서 항소를 취하한다면 강동희 전 감독에 대한 판결은 확정된다. 한편 강 전 감독은 2011년 2월 26일과 3월 11일·13일·19일 등 모두 4경기에서 브로커들에게 4차례에 걸쳐 4천700만원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선수를 기용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의정부시가 교육부 주최 ‘제3회 학교폭력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30일 백범 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학교폭력 힐링 프로젝트! 창의·인성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꿈·희망 프로젝트, 공감·치유 프로젝트, 창의·지성 프로젝트, 화합·협력 프로젝트 등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한 창의·인성 위주의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사회의 연계·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예방활동 등을 적극 추진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이 가득한 학교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희망도시 의정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경기북부 도시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경기북부 도시활성화 지원방안 연구용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29일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도시활성화 지원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 연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연구진, 담당공무원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연구는 지구단위계획 구역, 반환공여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북부지역 개발 지연과 관련한 법률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27일 착수했다. 이날 대진대학교 최광걸 연구원은 지구단위계획에 관해 그간의 연구에서 도출된 제도개선 방안을, 김광호·김민완 연구원은 산업단지와 반환공여구역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또한 책임연구원인 대진대학교 최주영 교수의 종합 발표 후 담당 공무원, 연구진 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대진대 최 연구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위해 도·시·군 업무 담당자를 비롯해 엔지니어링 및 시행사와 집중적인 회의를 거친 만큼 경기북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도 “경기북부는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과 같은 경기 남부와 다른 특성이 존재해 이를 고려한 도시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로 경기북부
토마토 원산지 유통센터를 짓겠다며 국가보조금을 타내 엉뚱하게 대규모 토마토주스 공장을 지어 가동한 영농조합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28일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과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건립 지원사업’에서 나오는 국가보조금 12억2천500만원을 받아 본래 목적과 다르게 대규모 식품가공공장을 확장,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자신이 지은 센터에서 1년 중 3개월 만 토마토를 유통하고 실제로는 센터를 대규모 토마토주스 공장으로 불법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불법으로 설립한 토마토주스 공장 가동으로 지난 해 8월부터 최근까지 16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식품가공원료 구매자금 19억1천200만원을 부정 대출, 사업에서 생긴 빚을 갚는 데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자금은 원산지 농산물 구매에만 사용할 수 있다. 경찰은 국가보조금 보조사업자 과정에서 불법 로비가 있었는지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의정부시가 오는 2016년 이후 반환예정인 주한미군 2사단 사령부가 위치한 캠프 레드크라우드(CRC)의 안보·역사적 보존가치와 시설재산 가치를 살려 반환 이후 세계적 테마관광단지 조성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키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에 시는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CRC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CRC(부지면적 83만6천㎡) 기지 내에는 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 월남전 등 다양한 전쟁 관련 기록물을 소장하고 있는 전쟁 박물관과 골프장, 야구장, 체육관, 수영장, 호텔 등 다양한 시설들이 양호한 상태로 보존, 이용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청와대에 ‘CRC의 세계적 안보테마 관광단지 조성’ 정책건의를 시작으로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에도 건의하는 등 CRC를 기회의 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년여 동안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의정부시가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31일까지 의정부시와 관련된 사진을 공모한다고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를 대표할 수 있는 주요시설 및 시의 모습에 대한 사진이며 사진공모를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시승격 50주년 사진을 기록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보담당관실로 이미지(jpg)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사진전에 입상하면 최우수상 30만원(1명), 우수상 20만원(2명), 장려상 10만원(3명), 입상 1만원(24명)의 상품권을 지급하게 되며 각종 행사 및 축제시 전시 및 대여하게 된다. 시는 사진에 관심있는 동호회 회원 등 많은 시민이 참여해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사진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DMZ세계평화공원 추진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통일부에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이 평화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문수 도지사가 직접 현장방문에 나서 경기도의 조성 의지를 밝히고 이를 통일부에 정식으로 건의한 것이다. 건의내용은 ▲한강하구에서 고성을 잇는 벨트 개념으로 추진 ▲단계적으로 민통선 인근에서 군사분계선 남쪽에서 북쪽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거점을 조성해 연계하고 지역의 발전방안 고려 ▲공원 조성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 후보지에 대한 적극적 검토 등이다. 또한 도는 통일부, 강원도, 군사령부, 연구기관 등에 지역추진단 구성에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다. 강원도에는 지역추진단 공동구성과 향후 국제기구,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지역협의체 ‘글로컬 커미티’에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으며, 통일부에는 정부추진 방안에 대한 자문과 조언을, 군에는 군 관련 협조사항을 제안했다. 경기개발연구원(GRI)과 강원발전연구원(RIG)에는 DMZ생태자원의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한 자문을 요청했다. 도와 강원도 공동단장으로 하는 지역추진단은 국제팀, 동향팀, 연구팀, 군협력
경기북부지역 지하철 내 치안 사각지대로 불리며 창설이 요구돼 왔던 지하철 전담 경찰력이 첫 투입된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늘어나는 지하철 범죄를 예방하고 지하철 이용객의 치안 안전도를 높이고자 지하철경찰대를 창설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감급 대장이 배치되는 순찰팀은 총 3개조가 그동안 전담 경찰대가 없어 치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경기북부지역 전철과 의정부경전철 등 7개 노선, 72개 역사의 치안을 맡는다. 경기북부지역의 중심권인 의정부에서 서울로 나가는 길목이자 의정부경전철 환승역이 있는 지하철 1호선 회룡역이 선정됐다. 이만희 경기경찰청장은 “지하철경찰대 설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지구대·파출소,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철도 내 치안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경찰2청은 앞으로 경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순찰팀 외에도 수사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북부권은 지난해 8월에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승강장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마구 휘두른 묻지마 범죄로 시민들이 다쳤고 지난 2월에는 의정부∼회룡역을 달리던 전동차에서 미군들이 한국여성을 성추행한 사건도 발생했
경기지역에서 재선충병에 걸리거나 죽은 소나무류가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 당국은 그동안 표본조사로 드러나지 않은 감염나무가 전수 조사를 통해 새로이 발견된 것으로 보고 확산 현상에 대비, 공중과 지상에서 긴급 방제 활동에 나섰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7월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된 소나무류는 8개 시·군 1천335그루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6그루보다 669그루(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광주지역이 512그루로 가장 많고, 포천 323그루, 남양주 153그루, 양평 141그루, 용인 139그루 등으로 뒤를 이었다. 감염나무 확인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11월 조사방식이 변경된 게 가장 큰 이유로 도는 보고 있다. 도는 2007년 소나무류 재선충병이 경기 전역으로 확산된 뒤 감염나무를 비롯, 반경 300m 안에 있는 나무까지 모두 베어냈다. 그 결과 2008년에는 감염나무가 단 한 그루도 발견되지 않았고 2009년에는 3그루에 불과했다. 이후 도 산림 당국은 부족한 인력을 고려, 표본조사로 확산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침을 내렸으며 산림자원의 손실을 막기 위해 감염나무만 베어냈다. 그러나 그 사이 감염나무는 201
지난 5월 말 행안부에서 통합 권고 제외지역으로 발표됨에 따라 물 건너간 것으로 알려진 의정부·양주·동두천시 통합문제가 ‘의정부·양주 통합안’으로 수정돼 안전행정부에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6일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홍문종 국회의원을 지역행사장에서 이틀 전 만났다”며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안이 적극 반대지역인 동두천을 제외한 의정부·양주 통합안으로 수정돼 오는 9~10월 중 안행부 권고안이 내려올 수 있도록 유정복 장관에게 약속을 받았다는 말을 내게 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어 “조만간 안행부에서 권고안이 내려올 것 같다”며 “현재 통합에 대한 추진력이 약해진 상황이지만 권고안이 내려올 경우 통합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수정된 통합안이 올 12월까지 정리되면 내년에 통합시로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는 지난해 6월13일 전국 36개 시·군·구를 16개로 통합하는 내용의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해 왔다. 정부는 지난 5월30일 지방행정체제 개편 통합대상으로 전주시와 완주군 1개 지역에 대해서만 통합을 최종 권고했으며 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