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지역을 관할하는 경기지방경찰청제2청은 16일 오전 강경량 경기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청 112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가졌다. 2청은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신청사에 최첨단 112통합시스템을 설치하고 2청 산하 11개 경찰서에 분산돼 있던 112신고 접수와 지령 기능을 2청에서 통합 접수·관리해 보다 신속한 신고 처리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경찰서 단위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사건사고나 범인도주 상황 발생시 보다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날 강 청장은 “성폭력·강력범죄 등 각종 범죄신고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해 지역주민 모두가 더욱 안전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보훈지청은 지난 14일 새해를 맞아 보비스 명예팀장이자 방송인 박경림의 아버지인 박우철(65)씨와 함께 어려운 국가유공자 30명에게 사랑의 쌀 30포를 전달했다. 보비스는 국가유공자의 안락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서 보훈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박 팀장은 해마다 명절때 생활환경이 어려운 고령 국가유공자들을 찾아 쌀과 라면, 양말 등 물품 지원 뿐만 아니라 직접 거처를 방문 위로하는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9년째 지속적으로 이 같은 봉사를 해오고 있는 박 팀장은 기록적인 한파로 힘겨워하는 대상자는 없는지, 새해를 맞아 소외된 대상자는 없는지 직접 방문, 위로하는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봉사를 전개해오고 있다. 이날 함께 동행한 정순태 의정부보훈지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박우철 명예팀장이야 말로 진정한 복지인”이라며 “방문을 받는 국가유공자들 역시 그 고마움을 늘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철 명예팀장은 “국가유공자들이 고령으로 점점 인원이 감소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고령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작은 봉사나마 최선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구간 통행료가 최근 대폭 상승한 가운데 인근 9개 자치단체장들이 공동대응에 나선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4일 오전 간담회를 열고 “경기북부구간은 1㎞당 평균통행료가 124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한 남부구간 평균통행료 50원과 비교해 2.5배 높다”고 공동대응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요금인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헌법소원을 내는 등 법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동대응에 동참하는 지자체는 의정부, 고양, 구리, 포천, 연천, 남양주, 파주, 양주, 동두천 등 9개 시·군이다. 이들 지자체는 차기 정부 출범 이후에도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및 시의원과 협력해 국토해양부 등 관련기관에 경기북부지역의 통행료 인하를 위한 근본적 해결방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향후 관련기관의 납득할만한 답변이 없을 경우, 시민단체와 범시민 운동을 전개해할 방침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당초 정부가 국가재정사업으로 공사를 약속했지만 재정부담을 이유로 주민 동의절차 없이 일방적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했다. 일부에선 불공정한 통행료로 경기북부 주민들의 평등권이 침해받고 있어
의정부시의회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14일 입법예고 했다. 이 조례는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생활 편익 향상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으로, 생활·법률·취업 등의 상담 및 지원, 보건의료지원, 자녀 보육·교육지원, 직업 능력개발을 위한 교육실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설치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를 발의한 안정자 의원은 ”이번 조례제정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을 통해 빠른시기에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북한이탈 주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의정부 시민으로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16일까지 팩스, 전자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입법예고를 거쳐 제221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미군사병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한국인을 구조해 화제다. 미2사단 제2항공여단 블랙호크 헬기 팀장 데이빗 죠지 하사는 지난 11일 귀가중 국도61번 분당선 도로에서 길밖으로 벗어나 나무에 충돌한 사고 자동차를 목격했다. 사고차량의 동승자가 의식이 없는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끌어내지 못하는 상황을 목격한 죠지 하사는 운전자를 도와 주는 와중에 자신의 전화기를 동승자에게 건네 응급 구조차에 신고를 하도록 하는 침착한 조치를 했다. 운전자는 차량에 화재가 일어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죠지 하사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 죠지 하사는 “운좋게 제가 현장에 있었다”며 “누구나 할 수 있었던 일을 했을 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제이슨 브라운 상사는 “이번 일은 크게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라며 “죠지 하사는 언제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을 머뭇거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의회가 지난 11일 제2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정부 고산 보금자리주택지구 보상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은정·김재현 의원이 공동발의하고 11명의 의원이 찬성한 이 결의안을 통해 “지난 2008년 주민들과 의정부시, 시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LH가 추진한 의정부 고산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한 보상계획이 2014년 이후로 연장됨에 따라, 주민들의 금전적·정신적 피해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의정부시의 조기보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에도 불구하고 LH는 무책임한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의회는 LH를 상대로 주민들과 지자체에 사과할 것,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된 12개 지구 중 유일하게 미 보상 상태로 남아있는 ‘의정부 고산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한 보상을 즉시 이행할 것, 사업절차 지연 또는 사업포기로 인해 입게되는 재산적·정신적 피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은정 시의원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LH에 직접 방문 전달했다.
경기도내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도북부청은 지난해 12월31일부터 개정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지침 개정으로 100만㎡이상의 신도시 및 택지개발사업 시 사업시행자가 개발지구의 초기 대중교통운영비용을 지원하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앞으로 계획되는 대규모 택지 및 신도시 개발사업은 주민 입주와 동시에 즉각적인 대중교통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입주초기 신도시를 운행하는 적자노선에 대한 보조금 지원도 사업시행자가 일부 부담하게 되면서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도는 입주가 시작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지구를 중심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 해당 지자체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점검해 입주민의 교통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도는 신도시 등 입주민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8월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지침 개정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입주 초기 신도시의 경우 버스 이용수요 부족으로 인해 운영적자를 우려한 운송업체들이 노선 신설 및 연장을 꺼려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가중시키는 문제가 발
최승대 경기도 2부지사가 8일 본격적으로 북부지역 주요사업 현장점검에 나섰다. 최 부지사는 이날 첫 번째로 버스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확대 설치 중인 전절1호선 양주역 환승거점 정류소를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하루 7천여명이 이용하는 양주역 환승거점정류소는 버스 31개 노선 164대가 경유하는 정류소로, 도는 양주역 환승거점정류소 외에도 도내 10개시 15개소에서 환승거점정류소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최 부지사는 경기북부지역 간선도로망인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공사 및 동부간선도로 확장 공사, 호원IC 건설 공사 현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최 부지사는 “DMZ 60주년 사업,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등 북부청 핵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간선도로망이 조기 구축돼야 한다”며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관련된 모든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지사는 이날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수해복구공사 현장 및 호우피해 위험지역, 안보현장, 소외계층 등 민생현장, 북부지역 SOC 확충 현장, 반환공여구역 개발 및 특화산업 현장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 점검할
경기도북부청은 올해 다문화·재소자·탈북자가정 학생, 학업중단 청소년 등 도내 특수 소외계층에 평생교육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도 북부청은 다문화 가족을 위해 전문강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결혼 이주여성을 다문화 코치로 양성하기로 했다. 재소자를 위해 교정시설에 책을 보급하고 희망하는 시설에 한해 독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탈북자 가정 학생의 학습지도·진로상담·특기적성교육 등을 위해 대학생 멘토를 지원할 계획이며, 시범사업으로 학업중단 청소년의 학습을 지원해 검정고시와 자격증 취득 등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경기도북부청은 올해 정부 지정 치매센터 설치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경기·강원지역은 강원대병원, 충청지역은 충남대병원, 호남·제주지역은 전북대병원, 영남지역은 경북대병원을 각각 지정했다. 도 북부청은 올 하반기 지정을 목표로 도내 대학병원 중 한 곳을 치매센터로 위탁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직원을 5명 내외로 두고 치매 조기검진과 치료, 치매등록 통계·연구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도 북부청은 도내 치매 환자가 16만8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