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강매역사가 2012년말 완공된다. 국철도시설공단은 133억원을 들여 기존 강매역에서 서울 방면으로 220m 떨어진 지점에 지상 1층 820㎡ 규모의 신역사를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강매역은 조립식 건물의 간이역으로, 2009년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폐쇄됐다. 그러나 인근 행신2지구(5천10가구, 1만5천명) 주민들이 가장 가까운 행신역까지 1.2㎞나 떨어져 불편하다며 강매역 설치를 요구해 왔다. 경기도북부청은 강매역 조기 완공을 위해 행정절차 기간을 1년6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하기로 하고 국토해양부,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강매역 신역사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시설 설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행정절차만 통상 1년6개월가량 걸린다. 강매역이 완공되면 하루 1만1천명이 이용하고 행신역을 이용할 때와 비교해 13분 이상 시간을 절약할 것으로 경기도북부청은 예상했다.
경기도북부청은 2011년도 연천군 종합감사에서 위반사항 53건을 적발해 이중 23건은 주의, 30건은 시정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자체 인사위원회를 열어 관련 공무원 4명을 경징계하고 52명을 훈계 조치하도록 군에 통보했으며 6억6천만원을 추징했다. 군은 건설공사 설계변경 때 공사비를 마음대로 증액한 뒤 사용해 1억1천400만원을 낭비했고 위법건축물에 대한 관리업무를 소홀히 했다가 감사에 지적됐다. 한편 경기도북부청은 배수펌프장 공공요금 절감에 이바지한 공무원 3명을 표창했다.
의정부시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 보건·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시민은 물론 시를 찾아오는 외국인에 대한 의료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양해각서를 30일 체결했다. 이에 시는 2011년 8월부터 경기북부 최대 의료시설과 병상을 갖고 있는 의정부성모병원과 의료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이로 인해 각종 재해 및 천재지변 발생시 공동으로 현장진료소를 운영, 취약계층(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외국인노동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보건소에서 자선 진료를 신청한 취약계층 중 사전조사를 거쳐 병원자체 심의 후 진료비 지원도 시행하게 된다. 또한 시는 만성질환자 및 지역주민에게 건강증진 및 예방을 위한 무료 건강강좌와 지역 내 의료관광산업의 활성화와 공공의료사업의 지역 내 유치, 지역 보건의료의 발전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시와 지역 의료 기관과의 첫 협약으로 권순각 시 보건소장은 “지역의료기관과의 공공의료사업의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강과 희망이 함께하는 시가 되도록 선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송영길 인천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30일 접경지역 개발 신규 사업비를 2012년도 예산에 반영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 심의과정에서 접경지 성장동력 육성에 필요한 최소 사업비인 358억원을 전액 삭감했다”면서 “지역발전을 기대했던 접경지역 주민들의 좌절과 상실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3개 광역단체는 2011~2030년 15개 시·군 접경지역에 총 18조8천억원이 투입되는 발전종합계획을 마련, 우선 동서녹색평화도로 연결과 녹색체험벨트 구축, 지역성장기반 조성, DMZ(비무장지대) 통합정보화기반 구축 등 4개 분야 사업비 358억원을 신청했다. 이들은 또 “경기·강원도와 인천시내 접경지역은 60년간 남북 분단 등 국가안보를 이유로 발전이 지체됐다”며 “군사시설보호, 수도권정비 등 각종 중첩규제로 발전할 기회조차 박탈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접경지역지원법이 특별법으로 격상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그러나 신규 사업비가 전액 삭감되면서 정부의 의지를 믿고 기다려온 수십 만 주민들의 기대를
경기도북부청은 10월부터 관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사는 저소득층 주민에게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때부터 계속 사는 가구 중 저소득층 가구이다. 지원 금액은 학자금, 건강보험료, 정보·통신비, 의료비 등 가구당 최대 60만원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경기북부 5개 시·군 87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경기도북부청의 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그동안 각종 규제를 받은 주민을 위한 사업”이라며 “지원 대상을 확대해 주민 복지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실시된 ‘제7회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이 지난 28일 시상식과 함께 화려한 폐막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소극장에서 펼쳐진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로 본선 무대는 예선을 통과한 7개 학교의 참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a며 열띤 경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배해선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서경대학교의 ‘올슉업’이 대상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어 금상은 성결대학교의 ‘유린타운’이, 은상은 명지대학교의 ‘슈팅스타’가, 동상은 단국대학교의 ‘레미제라블’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극동대학교의 ‘홀스또메르’는 단체상인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개인상에는 ‘슈팅스타’를 연출한 이충환(명지대학교)이 연출상을 수상했고, 연기상에는 ‘슈팅스타’의 배유진(명지대학교)과 ‘올슉업’의 윤아름(서경대학교)이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뮤지컬 인재들이 선보이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과 한층 풍성해진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등으로 실시돼 매 작품 전석 매진 행렬을 이루며 참가 학생에서 일반관객에 이르기까지 뜨거운 호응을 이끌
의정부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부서, 직원 평가를 위해 인사제도를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톱-다운' 방식의 평가시스템을 운영해 과별, 팀별, 개인별 목표를 정한 뒤 성과표를 작성하기로 했다. 또 직원간 개인별 업무성과와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이 방식은 시장에게도 적용되며 과장, 팀장, 직원에게 평가를 받게 된다.이밖에 시는 현안과 공약추진 사항을 점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지식관리와 제안제도를 활성화하는 '개인별 마일리지 관리시스템'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부서와 직원을 단기적으로 평가해 발전 방안을 제시하기에 부족하고 개인의 성과와 업무 능력을 측정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일과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인사제도를 개선했다”며 “눈치보지 않고 소신있게 일하는 분위기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북부청은 다음달 4일 청사 잔디광장에서 ‘다문화 온누리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북부 다문화가족 1천명과 지역주민 2천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소통의 장, 화합의 장, 체험ㆍ공연의 장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소통의 장에는 결혼이주여성이 고향의 동화를 들려주는 구연동화,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인 시어머니가 함께하는 스피드 퀴즈 등 마련된다. 화합의 장에서는 경기도 알기 ‘OX퀴즈’, 시ㆍ군 대항 줄다리기,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등이 열린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에는 의정부성모병원의 건강 상담ㆍ진단, 군 화력장비 전시, 세계음식문화 체험 행사 등이 마련되고 다양한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북부지역 결혼이민자와 혼인귀화자는 지난해말 현재 1만3천264명이 살고 있다.
경기도북부청은 구제역 살처분 농가의 보상금 지급률을 추석 전까지 90%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올초 1천263농가에 구제역이 발생해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 71만8천마리가 도살됐다. 이들 농가에 지급할 보상금은 총 2천639억원으로, 지난 16일까지 지급률은 72%로 집계됐다. 경기도북부청은 늦어도 9월말까지 해당 농가에 보상금을 100% 지급할 방침이다. 살처분 농가 중 1천123농가가 재입식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304농가가 새로 가축을 들여다 키우고 있다. 축종별로는 한우 344농가 중 65농가(18.9%), 젖소 234농가 중 116농가(49.6%), 돼지 545농가중 122농가(22.4%)가 입식했다. 경기도북부청은 한우의 경우 주로 경매시장을 통해 들여오는데 최근 가격 하락 등 경기가 불투명해 농장주들이 추세를 지켜보느라 입식률이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북부청 관계자는 “가능하면 추석 전에 살처분 보상금을 전액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입식 자금과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축산농가 정상화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경기교육2청)은 2012학년도 유치원, 초ㆍ중ㆍ고교 특수학급을 434개교 633학급으로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보다 28개교, 30학급 늘었다. 이에 따라 내년 학교급별 특수학급은 유치원 32학급, 초등학교 324학급, 중학교 157학급, 고등학교 120학급으로 편성된다. 지역별로는 고양 156학급, 남양주 114학급, 의정부 81학급, 파주 75학급, 양주 43학급, 구리 31학급, 동두천 25학급 등이다. 그러나 포천은 64학급, 가평은 26학급, 연천은 18학급으로 1~2학급씩 줄었다. 특수교육대상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학급당 정원은 유치원 4명, 초ㆍ중학교 6명, 고교 7명 등으로 모두 조정돼 학급 과밀화가 해결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교육2청은 특수교육대상자 직업교육 확대를 위해 일반계 고등학교인 구리 수택고(2학급)와 특수학교인 파주 자운학교(6학급)에 전공과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특수교육 전공과는 특수학교인 파주 새얼학교(3학급), 고양 홀트학교(4학급), 남양주 경은학교(6학급)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