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제2청은 원거리 통학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학업을 돕기위해 교통비를 지원하고, 혼자 통학이 어려운 중증장애학생의 경우는 학부모 교통비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제2교육청은 올해 들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급) 학생 1천558명, 학부모 981명 등 지난해 보다 273명이 늘어난 모두 2천539명에 대해 1학기 교통비를 3억7천200만원을 지원했고 지난해에는 학생 1천429명, 학부모 837명 등 모두 2천266명을 지원했다. 또한 2청관내 특수학교인 경은학교의 경우는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개별통학 계획을 마련,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교통비를 지급해 자립의 기틀을 마련케 했다. 고붕주 제2부교육감은 “통학비 지원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이동권을 제공하고 이에 따른 학부모 만족도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며 “개별통학지도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자립의 능력을 증진하고 졸업 후에 취업의 기회를 확대시키는 토대를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제2청은 경기북부지역 석유·염색·아스콘 업체 107곳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 실태를 점검하고 규정을 위반한 13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제2청은 이 가운데 황 함유 기준을 초과하거나 대기·폐수처리 시설 운영일지를 작성하지 않은 8곳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대기와 수질을 오염시킨 5곳에 대해 배출부과금을 내도록 하거나 시설개선을 명령했다. 지역별로는 포천이 11곳으로 가장 많았고 동두천과 파주에서도 섬유업체 각 1곳이 적발됐다. 포천 A업체의 경우 열 공급시설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이 1천207㎎/ℓ로 기준치 270㎎/ℓ보다 4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도2청은 연료용 벙커C유의 황 함유량을 검사한 결과 6곳이 기준치를 초과한 유류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중 포천 B업체는 기준치의 6배를 초과하는 등 3차례나 위반했다. 섬유.염색업체에서 사용하는 연료용 벙커C유는 황 함유량이 0.5% 이하여야 하는데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황 함유량이 4~5%로 ℓ당 300원 정도 싼 선박유 등을 사용했다고 경기도2청은 설명했다.
의정부소방서는 11일 미2사단 소방대와 재난 공동대처를 위한 소방응원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날 의정부소방서와 미2사단 소방대가 맺은 협정의 주요내용은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의 보호 등에 관한 상호지원, 기초적 의료지원, 긴급구조훈련 등 소방력 지원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이다. 이로써 두 기관은 각종 재난에 대해 상호요청이 있을 시 언제든지 지원 출동할수 있게 됐다. 또한 의정부소방서와 미2사단 소방대는 이날 협정을 계기로 현장에서 필요한 합동교육훈련을 실시하는 등 협력관계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의정부 민자역사를 건설하고 있는 신세계가 전통시장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신세계 측은 의정부시가 대규모 점포 입점을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하기 전에 등록을 완료하고 불허하면 법적으로 대응한다는 내부 방침까지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상생’의 길을 찾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7일 의정부시와 신세계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시의회 의결을 거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달 31일 공포했다. 이 조례는 전통시장으로부터 반경 500m 안에 대규모 점포가 입점할 때 시와 시의회, 대규모 점포, 전통시장, 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는 상생발전협의회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전통시장 대표가 참여해 사실상 대규모 점포의 입점을 제한하는 규정이다. 신세계 측은 조례가 제정되기 전인 지난 2월15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록을 시에 신청했으나 시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반발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신청서를 돌려보냈다. 이와 관련 신세계 측은 법적 대응 대신 조례가 제정된 뒤 전통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생 발전하는 길을 택했다. 시는 지난 6일 조례에 따라 상생발전협의회 구성안을 마련하고 각 위원에게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올해 관내 특수학교와 학급의 방과후 교육활동에 13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남양주 경은학교와 파주 자운학교 등 공립 특수학교 2곳, 고양 홀트학교, 명현학교, 파주 새얼학교 등 사립 3곳, 특수학급이 설치된 고등학교 56곳 등이다. 이들 학교와 학급은 방과후 교육활동으로 소질·적성계발, 치료교육, 직업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정에 맞게 인근 복지관, 체육시설 등도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교육2청은 방과후 교육활동비 지원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우수 강사 확보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교육2청 관계자는 “장애로 체험 기회가 부족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방과후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지역 주간지 기자가 둔기를 든 괴한 2명에게 피습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6일 0시30분쯤 의정부시 신곡2동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괴한 2명이 귀가하는 모 주간지 기자 A(39) 씨를 둔기로 폭행한 뒤 달아났다. A 씨는 머리와 왼쪽 팔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아파트 폐쇄회로(CC)TV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괴한 2명이 주차한 뒤 차에서 내린 A 씨에게 다가가 폭행하는 장면이 찍혔다. A 씨는 경찰에서 이 괴한들이 지난 4일 오후부터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 괴한의 모습이 희미하게 찍힌 데다 마스크까지 착용해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다”며 “금품을 노린 범행이 아닌 만큼 원한 관계에 중심으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실내체육관 주전광판이 수년간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체전을 앞두고 보수를 서두르고 있어 일부 체육단체의 원성을 사고 있다. 6일 의정부시와 체육관계자들에 따르면 의정부실내체육관 주전광판은 가로 4m, 세로 2m 크기로 지난 1996년 12월 26일 실내체육관 준공과 함께 설치됐으며 2007년 7월 1일 의정부시청에서 시설관리공단으로 체육시설 관리가 이양될 당시에도 작동하지 않아 이후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의정부체육관은 아 벽면에 설치된 수동식 스코어판만 이용하고 있고 전광판 중개가 필요한 대형 경기나 행사의 경우 1일 50~60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전광판을 리스하고 있어 임대비용 부담에 따른 대관자들의 불만마져 사고 있다. 체육관 관리부서인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인수시점부터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에도 전광판 교체를 시에 현안보고 했지만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관계로 확보가 안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주 전광판에 관한 제원과 구입비용, 제조회사 등에 관한 서류는 공단 측에 없다”며 “오래전 일이라 시에서도 자료파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실내체육관 시공에는 국비 6억6천, 도비
의정부 신흥대학는 LG U+와 교내 무선랜 네트워크와 모바일 캠퍼스 환경을 구축하는 스마트 캠퍼스 사업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4일 대학에 따르면 신흥대학과 LG U+는 MOU 체결하고 정보기술(IT) 융합시대에 맞는 모바일 환경 스마트 캠퍼스를 조성, 전용 App(Application)구축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LG U+와 상호 공동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흥대학은 홈페이지 정보 및 App 컨텐츠를 단계적으로 확장, 개발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신흥대학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책에 맞추기 위해 Green-Campus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 이른바 ‘CEU-Campus(Clean, Emotion, Ubiquitous-Campus)’라는 목표로 한국 그린캠퍼스협회와 경기도 그린캠퍼스협회에서 적극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흥대학과 LG U+와의 협력을 통해 U-캠퍼스의 1단계인 스마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인터넷망 증설, 캠퍼스 Wi-Fi존 구축,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서비스 시스템 구축, 전자도서관 서비스 활성화, 스마트폰 사용자간의 문자솔루션 프로그램 도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오전 9시28분쯤 의정부시 장암동 의정부환경사업소 내 소각장에서 부품 교체 작업 중 기계가 오작동하면서 인부 김모(40) 씨가 숨지고 중국 교포 김모(41) 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소각장은 의정부시가 H사에 위탁을 줘 운영하는 자원회수시설로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7일까지 보수업체인 E사가 직원 14명을 투입해 정기 보수를 하던 곳이었다. 이날 사고는 소각로 바닥에 설치돼 위, 아래로 움직이며 쓰레기를 태우는 역할을 하는 기계인 화격자(가로 40㎝, 세로 60㎝) 교체 작업을 하는 중 갑자기 화격자가 작동하면서 발생했다. E사 직원 김 씨는 화격자 사이에 머리가 끼어 두개골이 함몰되면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중국교포 김 씨는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가로 5m, 세로 10m, 높이 10m 규격의 소각로 내에는 김 씨 등 2명만 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안전규정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이 포천시내 공구상가 부지 조성 인·허가 과정에서 공무원이 업체에 특혜를 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의정부지검과 포천시 등에 따르면 검찰은 포천시내 대규모 공구상가 단지를 조성중인 부동산업체가 인·허가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시 공무원의 종중 땅을 매입하면서 시세보다 두 배나 비싼 돈을 주고 땅을 매입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이 업체가 인·허가 편의 등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비싼 값에 땅을 샀으며 땅값 일부가 고위 공무원에게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업체가 두 배로 준 땅 값에 대가성이 있는지 조사중이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이 상가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이 측량업체로부터 골프 등을 접대받고 인·허가 편의를 봐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지난 29일 담당 부서와 공무원의 집을 압수수색 해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은행 통장 등을 확보했으며 앞서 해당 측량업체 3곳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포천 상가 단지 조성과 관련해 3~4건의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